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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자외선 차단제 시장동향
  • 상품DB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정지웅
  • 2024-05-17
  • 출처 : KOTRA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자외선 차단제는 에콰도르인의 생활 필수품

한-에콰도르 SECA 발효 후, 10년 내 자외선 차단제 관세 철폐 예정

상품명 및 HS Code


자외선 차단제의 HS코드는 3304.99이며 자외선 차단제 및 기타 미용 제품류를 포함한다.


에콰도르 시장 동향


에콰도르는 적도에 있으며, 수도 키토와 같은 고산 지역에서는 월간 최고 자외선 수치가 11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분류하는 자외선지수 최고 위험 단계에 속한다. 보통 3 이상부터 자외선 차단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에콰도르의 경우 햇볕에 노출 시 몇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자외선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다. 


따라서, 현지 정부는 외출 시 긴소매 옷,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사용하고, 2시간마다 SPF 5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을 권고한다. 또한 현지 언론 및 관련 기관 등에서도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학교 준비물 필수품목 중 하나며, 국민의 소비생활과 관련이 큰 주요 전략생필품 중 하나로 분류 장바구니 물가 산정 품목에 포함될 정도의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향후 자외선 차단제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콰도르 썬케어 제품 전체 시장규모는 2023년에 49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6% 성장했다. 또한, 최근 5개년 동안 중저가 제품의 자외선 차단제가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콰도르인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 제품의 프리미엄 기능보다는 가격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2023년 에콰도르 자외선차단제 시장내 프리미엄/일반제품 점유율 현황>

(단위: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판매채널

프리미엄

0.1

0.1

0.1

2.1

3.5

5.6

백화점, 명품전문점 등

일반

99.9

99.9

99.9

97.9

96.5

94.4

슈퍼마켓, 소매업체 등

총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유로모니터]


에콰도르 현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생산하는 곳이 부족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며, 전체 수입에서 Umbrella(우루과이), Yanbal(페루), Suncare(아르헨티나)와 같은 해외 브랜드가 주류를 이룬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Velvet Sunscreen이 있으며, 이는 에콰도르 기업 Bassa가 생산한다. 또한, 에콰도르 스킨케어회사 CRESENS DERMOCOSMÉTICA가 생산하는 Biofemme 자외선 차단제 등이 있다. Pasol Sunscreen과 같은 천연성분 자외선 차단제도 새롭게 시장에 진입하는 모습이다. 


한편, Eucerin(독일), La Roche Posay(프랑스), Bioderma(프랑스)와 같은 해외 수입 브랜드는 피부가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저자극성 약국용 자외선 차단제를 판매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젤, 크림, 스프레이, 스틱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 소비자는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HS Code 3304.99 품목은 자외선 차단제뿐만 아니라 마스크팩을 포함한 기타 미용 또는 화장품 제품류를 모두 포괄한다. 2021년 HS Code 3304.99 품목의 수입액은 총 5900만 달러였으며, 2022년에는 83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어서 2023년에는 해당 품목의 수입액이 1억880만 달러로 크게 상승하며, 최근 3년간 수입액이 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3304.99 기준) >

(단위: US$ 천, %)

순번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

('23/'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1

콜롬비아

19,012

32,266

35,275

31.9

38.7

32.4

9.3

2

프랑스

8,708

13,865

25,615

14.6

16.6

23.5

84.7

3

스페인

5,730

6,917

10,035

9.6

8.3

9.2

45.1

4

미국

3,661

3,995

5,781

6.1

4.8

5.3

44.7

5

멕시코

3,771

4,819

5,677

6.3

5.7

5.2

17.8

6

페루

4,581

5,449

5,062

7.7

6.5

4.6

-7.1

7

폴란드

2,068

2,684

3,808

3.4

3.2

3.5

41.9

8

중국

2,434

2,967

3,287

4.1

3.5

3

10.8

9

브라질

1,918

2,508

3,072

3.2

3

2.8

22.5

10

독일

1,491

1,660

2,369

2.5

2

2.1

42.7

11

기타

6,060

6,103

8,889

10.2

7.3

8.1

45.6


총계

59,439

83,238

108,878

100

100

100

30.8

[자료: SICEX 2024.4]


국가별 점유율에서는 인접국인 콜롬비아가 32.4%로 가장 높으며, 그다음으로는 프랑스(23.5%), 스페인(9.2%) 순이다. 


참고로 인접국인 콜롬비아에서 수입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글로벌 기업들이 콜롬비아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이다(예: 현지 자외선 차단제 시장을 주도하는 업계 상위 3개 회사 중 하나인 글로벌 기업 Yanbal International은 에콰도르 법인 Yanbal Ecuador SA를 통해 화장품을 유통하는 회사이며, 미국과 중남미에 생산공장을 두고 주로 Yanbal 콜롬비아와 페루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한다).


<국가별 수입점유율(HS Code 3304.99 기준)>


[자료: SICEX 2024.4]


한국산 제품의 경우 수입액이 매우 적어 10위권 밖인 기타브랜드로 분류된다. 하지만, 2023년 기준 한국산 수입 규모는 1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8%나 급증했으며 규모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21~2023년 한국산 수입액(HS Code 3304.99 기준)>

(단위: US$ 천)

[자료: SICEX 2024.4]


경쟁 동향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업계 상위 5개 브랜드(Umbrella, Yanbal, Eucerin, Suncare, La Roche Posay)가 전체 자외선 차단제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에콰도르의 주요 자외선 차단제 현황>

(단위: US$)

브랜드명

상품명

용량

가격

수입업체

사진

Umbrella

Gel SPF 100

60 gr

24.6

Megalabs SA

Yanbal

Total Block Protector Solar SPF 100

80 gr

21.8

Unique-Yanbal Group

Eucerin

Protector Solar facial SPF 50

50 ml

38.2

Beiersdorf S.A

Suncare

Gel SPF 100

60 gr

24.6

Gramon Millet

La Roche Posay

Anthelios Xl Gel SPF 50+

50 ml

 

27.9

L'Oréal Groupe

Nivea

 

Protector Solar facial SPF 50

 

200 ml

18.3

Beiersdorf S.A

Velvet Sunscreen

Protector Solar SPF 50+

50 ml

24.4

Bassa Ecuador

Bioderma

Protector Solar Bioderma SPF 100+

UVA, UVB

40 ml

41.3

Bioderma Ecuador

Neutrogena

Protector Solar NeutrogenaSun Fresh Gel-Crema SPF 70+

UVA, UVB

40 gr

20.6

Johnson& Johnson Ecuador

[자료: 에콰도르 주요 약국 체인]


현지에서는 SPF 지수 100 제품들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SPF 지수 50과 비교 자외선 차단 효과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에콰도르 피부과 협회는 자외선차단지수(SPF) 50과 100 간의 차단 효과 차이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SPF 지수 50은 이미 UVB 자외선을 99%를 차단하기에 더 높은 값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협회에서는 일부 국가에서 SPF 지수 50을 초과하는 모든 자외선 차단제에 "50+"라는 라벨을 붙이기도 한다고 언급했다.


전체 시장의 9%를 차지하는 기타 브랜드 중에는 Neutrogena와 Hawaian Tropic뿐만 아니라 한국산 제품인 Tocobo, Cosrx, Mizon 등도 판매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는 비건 제품, 병풀(시카) 추출물, 높은 히알루론산 함량 등과 같은 차별화된 특성으로 인해 에콰도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에콰도르 내 한국산 자외선차단제 현황>

(단위: US$)

브랜드명

상품명

용량

가격

유통업체

홈페이지

사진

Tocobo

비건 액상 자외선 차단제

SPF 50+

PA++++

50 ml

25.5

Dipaso

www.dipaso.com.ec

Cosrx

알로에 수딩

선크림

SPF 50+

PA+++

50 ml

25.5

Dipaso

www.dipaso.com.ec

Mizon

병풀추출물,

히알루론산 함유 자외선 차단제

SPF 50+

PA++++

50 ml

37.0

Lavuu

www.lavuucosmetics.com

조선미녀

산들쑥선스틱

SPF 50+

PA++++

18g

21.95

K-Shop Cosmetics (Online)

https://kshopcosmetics.com/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선크림

SPF 50+

PA++++

50 ml

22.08

K-Shop Cosmetics

(Online)

https://kshopcosmetics.com/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 및 주요 온라인 판매 사이트]


유통구조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전체의 97.8%를 차지하며, 대부분 Megamaxi, Supermaxi, Mi Comisariato, Aki 등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 또는 Fybeca, Pharmacy's, Medicity와 같은 대형 약국 체인을 통해 유통된다. 또한, Yanbal, Avon처럼 카탈로그 방식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나머지 2.2%는 E-Commerce 방식으로 판매된다. 에콰도르에는 미국의 아마존, 한국의 쿠팡 등과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고, 각 회사가 운영하는 개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판매가 주류를 이룬다.


최근 에콰도르에서는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가 차별화된 특징과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바이어들이 신규 한국 제품을 수입하려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뷰티 관련 전시회 참가 수요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를 통해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관세율 및 인증


HS 코드 3304.99에 해당하는 제품의 수입 관세는 20%이며, 아동발전기금으로 0.5%, 부가가치세로 15%가 부과된다. 제품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에콰도르 식약처(ARCSA, Agencia Nacional de Regulacion, Control y Vigilancia Sanitaria)의 위생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에콰도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대리점이나 공식 유통업체가 ARCSA 등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3~6개월이 소요된다. 수입 통관 시에는 위생등록번호와 관련 서류가 필요하다.


<HS Code 3304.99 수입 관세율 정보>

(단위: %)

HS CODE

관세

(Ad Valorem)

부가가치세

(IVA)

아동발전기금

(FODINFA)

3304.99

20

15

0.5

[자료: 에콰도르 관세청]


다만, 향후 한국과 에콰도르 간 전략적 경제 협력 협정(SECA, Strategic Economic Complementation Agreement)이 발효되면, 발효 후 10년 내에 한국에서 수입되는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사점


현지인들의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꾸준한 수요 덕분에 에콰도르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다. 아직 에콰도르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낮지만, 일부 한국산이 다른 제품과 차별되는 성분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지 바이어들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SPF 50 이상 제품과 시장의 현실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또 피부 미용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에콰도르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할 때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Sicex, 유로모니터, 수입업체 제공자료,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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