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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 공급을 위한 프랑스 원전 주요 프로젝트 및 주요 기업
  • 투자진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4-11-08
  • 출처 : KOTRA

프랑스 주요 원자력 기업 현황 및 수요 분야

프랑스 내 물류창고 및 국제 인증 확보로 진출 가능성 높일 필요

프랑스 원자력 산업의 주요 기업과 담당 프로젝트, 주요 수요 분야, 공급 절차 등 프랑스 진출을 위해 한국 기업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두루 살펴보았다.


프랑스 원자력 산업의 주요 프로젝트

 

프랑스는 재생 에너지 개발과 더불어 원자로 추가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원자력 산업을 강화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2월 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재생 에너지 대규모 개발과 더불어 신규 원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운영 중인 원전 56기의 수명을 60년 이상 연장할 것을 검토 중이며, 2050년까지 6기~14기의 EPR2 원자로를 시운전한다는 목표다. 이 내용은 2024년 에너지 전환부 장관은 원자로 추가 건립 계획 발표로 구체화됐다. 2035년까지 프랑스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 연료 비중을 40%로 낮추기 위해(현재 60%), 이미 발표된 EPR2 6기 건설에 이어, 2026년 이후에 8기를 추가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총 14기의 EPR2 원자로 건립 계획이 발표된 것인데, 더 나아가 그 이상의 건립도 가능하다고 시사했다.


프랑스의 에너지 전략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프랑스 주요 원전 프로젝트> 

프로젝트 이름

내용

신규 EPR 건설

1세대 원자로에 비해 단순화된 기술 적용

2050년까지 6기 원자로 신규 건설 목표

현재 6기 건설 부지 결정된 상황

그랑 카레나주

(Grand Carenage)

신규 원전 건설까지 기존의 노화된 발전소 수명 연장을 위한 개조 프로젝트

시제오

(Cigeo)

고준위 폐기물과 장수명-중준위 폐기물 저장을 위한 지하시설 건설 프로젝트

수조 프로젝트

La Hague 원전 부지에 방사성 폐기물 저장 수조 조성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주요 기업

 

먼저 프랑스 원자력 연료 생산부터 재활용까지의 과정은 우라늄 채굴과 농축 과정으로 시작된다. 우라늄 채굴은 대부분 캐나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니제르에서 이루어지고 두 가지 과정 모두 프랑스 기업 오라노(Orano)가 주도한다. 이후 연료생산은 프라마톰(Framatome) 사의 연료생산 공장에서 이루어지고, 전기생산은 프랑스 전력공사인 EDF와 빈치(Vinci), 프라마톰(Framatome) 사가 건설하는 발전소에서 이루어진다. 이후 사용한 핵연료 처리와 재활용은 오라노(Orano) 사가 주도하고 있다.

 

<프랑스 원자력 연료 생산과정>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① EDF

 

EDF는 프랑스 정부가 지분의 96%를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전력 생산 및 공급 기업으로, 유럽에서도 전력 생산 및 공급 부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EDF는 원자력 발전소 시설의 유지 보수, 현대화, 수명 연장을 책임지고 있으며, 프랑스 시장에서는 원자력 관련 부품의 주요 구매자이자 최종 소비자다.

 

EDF에 공급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계약을 통하거나 계약 당사자인 주요 계약자의 하청 업체로 진입해 주 계약자와 함께 절차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의 경우 모든 과정은 공식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EDF의 구매 플랫폼 내 신규 공급 업체 항목에 등록해야 한다. 그 등록이 자격 심사 요청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EDF 측에 지원 사실을 알리고 과거 및 현재 진행 중인 경쟁 입찰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신청자는 EDF 내 기술 운영 부서에 해당하는 UTO(Unité Techinique Opérationnelle)에서 자격 심사를 받게 된다. UTO는 자격 심사 관련 파일을 검토한 후, 신청자가 EDF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여기에는 전기 및 명령 제어, 지적 서비스 및 기술 지원 등 여러 종류의 자격 심사 시스템이 존재한다.

 

<원자력 프로젝트별 가능한 수요 분야>

프로젝트

가능한 수요 분야

신규 EPR 건설

비용: 500억€

기간: 2028~2042

배관, 탱크, 증기 발생기, 전자제품, 전기 배선, 명령&제어 (C&C), 펌프, 컴프레셔

그랑 카레나주

(노화 발전소 수명연장)

비용: 660억€

기간: 2014~2039

비파괴적 검사, 응력 부식, 용접, 방사선 보호

가동중단

발전소 해체

비용: 120억€

기간: 1997~2100

원격 제어, 방사선 보호, 폐기물 관리

Cigeo

(폐기물 저장)

비용: 250억€

기간: 2030~2150

방사선 보호, 명령&제어(C&C), 폐기물 관리, 전자제품

수조 프로젝트

비용: 500억€

기간: 2014~2039

배관, 방사선 보호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② Orano

 

Orano(구 Areva)는 프랑스 정부가 20%의 지분을 소유한 핵 원료 관리 분야 전문 기업이다. 주 활동 분야는 우라늄 추출, 우라늄 변환 및 농축, 핵연료 재활용, 연료 포장 및 운송 등이며, 그중에서도 우라늄 채굴은 Orano의 핵심 사업이다. 캐나다, 카자흐스탄, 니제르에서 광산을 운영 중이며 우라늄 생산은 Orano 전체 매출의 30%, 약 13억4300만 유로 규모로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Orano는 우라늄 채굴 외에도 우라늄 매장 지역에서 탐사 활동 및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Orano의 공급업체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홈페이지 링크나 이메일로 문의해야 한다. 회사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자격 신청 양식을 요청할 수 있다.

 

<원자력 프로젝트별 가능한 수요 분야>

프로젝트

가능한 수요 분야

Georges Besse II 

공장 확장

비용: 150억€

기간: 2024~2030

원심분리기, 전자제품, 펌프, 명령&제어(C&C), 밸브, 배관

Georges Besse I

공장 해체

비용: 14억€

기간: 2020~2050

원격 제어, 방사선 보호, 폐기물 관리

UP2-400공장 해체

비용: 32억€

기간: 1993~2035

원격 제어, 방사선 보호, 폐기물 관리

Cigeo

(폐기물 관리)

비용: 250억€

기간: 2030~2150

방사선 보호, 명령&제어(C&C), 폐기물 관리, 전자제품

수조 프로젝트

비용: 500억€

기간: 2014~2039

배관, 방사선 보호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③ Vinci Energies

 

Vinci 그룹의 자회사인 Vinci Energies는 에너지, 교통, 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건물, 플랜트, 정보 시스템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4개의 자회사, Actemium, Omexom, Vinci Facilities, Axians가 그룹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 중 원자력 장비 공급업체와 관련된 기업은 Actemium과 Omexom이다.

 

Actemium 사는 주로 디지털 혁신 및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며, 산업 분야별로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여러 독립회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 구조로 돼 있다. 그중 원자력 부분에 해당하는 Actemium Nuclear Projects 사는 주로 Orano와 협업해 폐기물 회수, 중간처리, 저장, 설비 안전성 보강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Omexom 사는 전기 및 가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개발 지원, 저장 솔루션 개발, 스마트 인프라 구축, 새로운 에너지 소비패턴 제공 등을 수행해 온 기업이다. Vinci Energies 원자력 사업부의 자회사로, EDF의 신규 EPR 원자력 프로그램에서 전기설비를 전담한다. 그 중 Omexom Nuclear Projects 는 Omexom 내 법인으로, 원자력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원자력 시설의 전기 설비에 관여한다.

 

<원자력 프로젝트별 가능한 수요 분야>

프로젝트

필요 발생 분야

EPR 2세대

원자로 건립

비용: 500억€

기간: 2028~2042

· 전기/전자기계 설비

(Omexom, 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명령&제어(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계측(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방사선 보호(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케이블

설비 유지보수

비용: N/S

기간: N/S

· 전기/전자기계 설비(Omexom,

Actemium Maintenance Sud, Actemium Tricastin)

· 난방(Actemium Maintenance Sud)

· 명령&제어(Actemium Maintenance Sud)

· 계측(Actemium Maintenance Sud,

Actemium Tricastin)

· 방사선 보호(Actemium Maintenance Sud)

· 비파괴 검사(Actemium NDT)

· 배관(Actemium Maintenance Sud,

Actemium Tricastin)

· 보일러 제조(Actemium Maintenance Sud)

· 용접(Actemium Maintenance Sud)

· 환기 설비(Actemium Maintenance Sud)

ITER

비용: 190억€

기간: 2006~2035

· 폐기물 관리(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전기 설비(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명령&제어(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계측(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방사선 보호(Actemium Projets Nucléaires)

Cigeo

(폐기물 관리)

비용: 250억€

기간: 2030~2150

폐기물 관리(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전기 설비(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명령&제어(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계측(Actemium Projets Nucléaires)

· 방사선 보호(Actemium Projets Nucléaires)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자료]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국가의 안보와 관련이 있는 주요 에너지 산업분야는 외국 기업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특히 원자력 분야는 프랑스 자체적으로 공급망이 구축돼 있어 진출 장벽이 클 수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원자력 프로젝트에서 설비를 담당하는 V 사의 공급망 관리자 A 씨는 파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타깃하는 장비의 유형에 따라 비유럽권 공급업체의 유럽시장진출도 가능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화재안전 시스템이나 방사선 보호, 로봇시장 등은 매우 민감하고 전략적인 분야로 오랜 시간 해당 시장을 책임지며 신뢰 관계를 구축해 온 유럽 기업이 독점하고 있지만, 다른 분야, 특히 시공사양이 정확하게 제시되고 특정한 인증이 필요한 케이블 등의 부품 시장은 좀 더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기업이 계약수주 가능성을 높이려면 특히 프랑스에 물류 창고를 우선적으로 확보해 구매업체와 공급망 관리자들이 가질 수 있는 불안감을 잠재울 것을 권장했다.


원자력 분야의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은 프랑스 원전 시장의 주요 기업 및 기관 정보를 파악하고 국제인증을 획득해 계약 공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자료: EDF, Orano, Vinci Energies,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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