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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랑스 비디오게임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1-09-27
  • 출처 : KOTRA

-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속 성장 중 -

-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로 우리기업 진출 가능성 커짐 -

 

 

 

가. 산업 특성

 

프랑스 정부의 지원 정책

 

프랑스 정부는 크게 세금공제와 펀드기금으로 게임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세금공제지원(Credit d’Impot jeu video)은 게임제작에 소요된 비용의 최대 30%까지 공제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프랑스 기업 중 10만 유로 이상의 개발비를 지출한 기업이 그 대상이다. 세금공제대상 항목은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인건비, 장비 구매, 건물대여 등의 일반 운영비, 외주 비용등이다. 2008년부터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본래 20%까지의 공제혜택을 부여했으나, 2017년부터 30% 공제로 확장됐고, 외주비용 역시 본래 100만 유로까지였으나, 200만 유로로 상한액을 확장시켰다.

펀드기금을 통한 지원(FAJV: Fonds d’Aide au Jeu Video)은 프랑스의 게임제작기업을 대상으로 창작단계를 지원한다. 게임시나리오 지원(기업 당 평균 8,000유로 지원), 프리-프러덕션 지원, 저작권 생성 지원, 게임산업관련 행사지원으로 구분되며, 기업 당 20만 유로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 총 94만 유로가 지원됐다.

 

최신 기술 동향

 

VR(가상현실)게임

2016년부터 VR게임 장치가 대중화된 이후로 비디오 게임 업계는 엄청난 기술적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까지 PC용 VR 헤드셋과 콘솔용 VR 헤드셋이 상용화되었으며, VR 게임의 지속적인 개발 및 헤드셋의 가격 하락에 힘입어 VR 게임 이용자 역시 꾸준히 증가 중이다. 일례로 PlayStation VR 게임기 세트는 2017년 판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 1월 기준 전세계에 500만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PS VR 게임기 세트 누적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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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roadtovr.com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게임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VR 게임 이용자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세계 최대 PC용 게임 플랫폼 Steam에 따르면, 2020년 11월 한달동안 접속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월별 접속사 수를 보여주는 아래 그래프를 보더라도 2020년 2월 이후 월별 접속자 수가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VR 게임 플랫폼 Steam사의 월별 접속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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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oadtovr.com

 

VR 게임 기기의 개발 역시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시각과 청각을 담당하는 헤드셋 외에 손을 움직이며 게임을 할 수 있는 장갑이 개발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전체 게임 산업 매출의 1% 정도 규모로 일반 가정으로 대중화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 내 14%의 기업이 VR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Oculus Store, Steam Store, PlayStation VR 등 다양한 플랫폼이 계속해서 영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단 VR 헤드셋 브랜드별로 호환성의 문제가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하는 업계의 숙제로 남아있다.

 

e스포츠(온라인 게임 경기)   

프랑스의 e스포츠 산업은 비교적 최근 주목 받기 시작했으나 2016년부터 매 해 10% 이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e스포츠의 경우 소비자들이 한 가지 게임에 집중해 다양한 게임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어 게임 제작업체의 수익은 크지 않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e스포츠는 한번의 경기마다 보다 많은 관중과 시청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성격의 이벤트형 콘텐츠로 미디어와 배급사에게 더 중요한 시장이다. 프랑스에서 e스포츠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19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쉽(League of Legents World Championship)이 파리에서 성황리에 열리기도 하였다.

2018년 프랑스 e스포츠 인구는 506만 명 정도의 규모(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2%)였으나 2020년에는 780만 명(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6%)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스포츠에 직접 참가하는 유저들과 e스포츠 관람자 수를 모두 포함한 수치이다. 이중 450만 명은 관람자, 130만 명은 플레이어, 나머지 200만 명은 관람자이자 플레이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Bpifrance의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는 150 여 개의 e스포츠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2020년 기준), 프랑스의 e스포츠 시장의 규모가 2030년까지 100억 유로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e스포츠 인구들이 즐기는 게임 종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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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랑스 비디오게임 중개소(Agence Française pour le Jeu Vidéo)

 

모바일 게임

모바일 게임 시장은 콘솔과 PC 시장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으나,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PC 게임 시장의 규모를 제치고 전체 프랑스 게임 시장의 매출 27%를 담당하게 되었다.

2018년 프랑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총 매출액은 9억4600만 유로로 2017년 대비 22%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2020년 총 매출액은 14억2600만 유로로 급증, 전년 대비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모바일 시장에서도 프랑스 기업의 약진 주목할 만하다.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10위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린 Voodoo(1위), Ubisoft(6위)가 그 예이다.

Voodoo는 현재 약 200개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 3억 명의 유저를 거느린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찍이 미국의 투자회사 Goldman Sachs의 투자(2018년 1억 7200만 유로)를 유치했으며, 2020년 중국 최대 게임업체 Tencent의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 주요기업 현황

 

일본의 닌텐도(Nintendo)와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프랑스의 유비소프트(Ubisoft)가 전체 점유율의 약 40%를 차지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게임 시장 소프트웨어 매출 상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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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랑스 게임프로그램제작협회(SELL)


2020년 프랑스 비디오 게임 매출 순위

(단위 : 백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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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위의 그래프는 콘솔, 모바일, PC 게임을 모두 포함한 전체 게임 시장 매출 상위 10개 목록으로, 일본 Nintendo의 Animal Crossing이 53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EA의 FIFA21이 그 뒤를 이어 5200만 유로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위의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게임 시장에서 Nintendo의 점유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1위 Animal Crossing, 3위 Mario Kart 8 Deluxe, 7위 Ring Fit Adventure, 8위 Super Mario 3D All-Stars 모두 Nintendo사 게임.)

 

 

프랑스 게임 시장 주요 기업

순위

기업명(국적)

주요 콘텐츠

개요

1

Nintendo (일본)

Aminal Crossing: new hori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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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콘솔 게임시장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대부분을 점유

- 동물의 숲, 슈퍼마리오 시리즈, 포켓몬 등의 프로그램 전방위적 인기

- 프랑스 국내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 자랑.

2

Electronics Arts (미국)

FIFA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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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게임 FIFA 시리즈와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 시리즈가 프랑스 콘솔 게임 및 PC 게임시장의 베스트셀러  

- 프랑스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 2위 차지.

3

Ubisoft(프랑스)

Assassin’s Creed Valha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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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위 권 내 유일한 프랑스 기업

- 1986 년 설립, 2020 년 매출액 약 22억4000만 유로 기록(전년대비 40% 성장)

- 2020년 Assasin’s Creed 신작 Valhalla를 내놓으며 선전, Valhalla부터는 게임 플랫폼 Steam을 통하지 않고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 시작.

4

Activision blizzard (미국)

Call of d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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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l of Duty는 2020년 프랑스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

- 그 외 Overwatch, World of Warcraft 등 다양한 브랜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음.

5

Take-Two Interactive (미국)

Red Dead Redem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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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Dead Redemption 시리즈가 인기

- PC 게임 기준 2020 년 판매율 2위 기록(167만 유로)

자료: 프랑스 게임프로그램제작협회(SELL)

 

기존의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대형업체들이 장악한 콘솔, PC 게임시장에 비해 새로 진출하는 회사들이 많고, 다양한 국가의 중소규모 개발회사들이 각축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EA, Ubisoft 등 세계 콘솔 및 PC 게임 시장의 큰손들이 공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업체들을 인수하고 모바일 게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Activision의 Call of Duty : mobile의 성공 이후 다양한 게임 회사들이 PC 게임이나 콘솔 게임의 모바일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프랑스 모바일 게임 프로그램 판매 순위

<다운로드 순-무료>               <다운로드 순-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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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앱결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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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랑스 게임프로그램제작협회(SELL)

 

 

나. 산업의 수급현황

 

□ 시장 현황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디오 게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프랑스 비디오 게임 시장 규모는 2020년 53억 유로를 기록, 2019년 대비 1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비디오게임 시장은 콘솔, PC, 모바일 게임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2020년 기준으로 콘솔 시장(소프트웨어, 콘솔, 액세서리 포함)이 51%의 점유율(매출액 27억 유로)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하여 PC게임 시장 규모과 역전, 전체 매출의 27%(14억 2600만 유로)를 기록하여 2위를 차지하였다. PC 게임 시장(소프트웨어, PC 게임 하드웨어, 액세서리 포함)은 22%(11억 8200만 유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성장 추이를 살펴보면, 콘솔 게임이 매년 1위를 기록해왔으며 2020년에는 전년대비 10%의 성장율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들어 모바일 게임 매출이 16%로 가장 큰 성장율을 보였다.

 

프랑스 비디오게임 시장 분야별 매출 증가율

녹색: 콘솔, 주황: PC게임, 빨강: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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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프랑스 게임프로그램제작협회(SELL)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부문으로 나누어 본 2020년 시장 규모는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 부분(콘솔, PC, 모바일 통합) 매출의 경우, 22억4900만 유로로 전년대비 7% 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콘솔용 게임팩 매출은 전년대비 3.2% 감소하여 6억 6600만 유로에 그쳤으나, 플랫폼 등 온라인에서 판매된 콘솔용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9.1%나 급증하여 10억9100만 유로의 규모로 급성장하였다.  

하드웨어 부분(콘솔, PC+게임 액세서리) 매출은 11억95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 진출전략

 

SWOT 분석

약점

강점

- 해외생산 비중 증가

- 불안정한 자금조달 구조

- 정보처리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불충분한 교육 수준

 

-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제작지원 및 세금공제, 스타트업 및 테크기업 지원 정책 등

- 프랑스 내 핵심 기술 요소 산업 능력 및 역량

- 전국토 내 5G 및 광케이블 보급 가속화

위험

기회

- 기업 간 치열한 경쟁구도

- 미국, 일본 대기업 콘텐츠의 대량 유입으로 치열해진 국가간 경쟁

 

 

- 세계 비디오 게임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세

- 일본, 한국 등 아시아계 콘텐츠에 대한 인지도 상승세

 

 

 

□ 유망분야

 

지금까지는 콘솔 게임 시장이 이미 대형 게임업체들에 장악되어 한국 업체는 진입이 어려웠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진입 가능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는 가장 인기 있었던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한국업체 컴투스(Com2uS)의 서머너즈 워(Summoners War)가 소비자 지출 순위 5 위로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2020년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를 보면 소비자 인앱결제 지출 순위 8위에 우리 기업 넷마블(Netmarble)의 ‘일곱개의 대죄(The Seven Deadly Sins)’가 올랐다. 2020년 말에 5G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개통되면서 점차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 환경 역시 개선되어감에 따라 모바일 게임 시장 전반의 성장 전망 역시 밝은 편이다.  

프랑스 비디오 게임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나, 언어장벽 및 세금의 부담이 큰 지역이므로 감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외국 비디오게임 관련 기업도 프랑스 진출 시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므로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겠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의 게임 연령 제한(PEGI: Pan European Game Information) 기준을 따르고 있으므로 프랑스 게임 시장 진출 시 PEGI 규정 역시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리에서 개최되는 비디오 게임 전문 전시회(Paris Games Week) 등에 참가해 현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취소)

 

 

자료원: 프랑스 게임프로그램제작협회(SELL), 프랑스 비디오게임 중개소(Agence Française pour le Jeu Vidéo), 통계전문기업 Statista, 프랑스공공투자은행 Bpifrance, Euromonitor, 경제전문지 레제코(Les echos), Kotra 파리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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