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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다양한 영양제 수요 증가
- 트렌드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장윤성
- 2023-12-0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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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영양제 중심 2028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
서방제품 물량 감소, 가격 인상으로 대체 수요 증가 추세
인구의 고령화, 긴 겨울 등은 벨라루스인들에게 건강, 면역 증진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함께 이를 위한 보조식품으로 영양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벨라루스 내 세부 수입통계 자료는 발표를 하지 않지만 시장조사 분석기관인 Statista사의 자료에 따르면 벨라루스 영양제(비타민 영양제 중심)시장은 2028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벨라루스 비타민 및 미네랄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
현재 벨라루스에서는 Minskintercaps, Lekpharm, Amateg, Farmland, Borisov Medical Preparations Plant, Exon, FARMIN 등의 기업이 영양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조업체들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여성, 남성, 임산부, 운동선수 및 기타 그룹 등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영양제는 다양한 형태로 제조되는데 주로 약용(추출물 및 파우더, 캡슐, 알갱이 및 정제, 주입제 및 팅크제, 오일 및 다양한 혼합물)과 식품(캐러멜, 막대 사탕, 차, 시럽, 젤리, 시리얼) 종류의 형태가 대부분이다.
벨라루스 영양제 시장은 다양한 가격대로 구매력 수준에 따라 특정 고객을 타깃팅할 수 있으며, 벨라루스 시장 내 영양제를 수입 및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EVALAR(러시아), QUEISSER PHARMA CMBH(독일), SOLGAR INC(미국), FreiCare Swiss AG(스위스), OLIMP LABARATORIES(폴란드), NOW Foods (미국) 등이 있다.
벨라루스의 영양제는 비타민, 미네랄, 허브 보충제, 스포츠 영양제, 다양한 건강 목적의 특수 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을 포함한다. 벨라루스에서 비타민과 미네랄 종류의 영양제가 인기가 많은 편이며, 여기에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영양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종종 복용하는 비타민 C, 비타민 D, 종합 비타민과 같은 제품이 포함된다.
<벨라루스 내 판매 중인 비타민과 미네랄 제품>
브랜드
제조업제
사진
제품명
소매가*
EVALAR
(러시아)
Baby formula® Bears Immunity
33.69 BYN (10.26달러)
QUEISSER PHARMA GMBH (독일)
Doppelherz aktiv Glycine+B-vitamins
22.83 BYN
(6.95달러)
SOLGAR INC
(미국)
Calcium Magnesium with vitamin D3
101.35 BYN (30.97달러)
FreiCare Swiss AG
(스위스)
ImmunoVit Kids Vitamins & Minerals
45.35 BYN (13.81달러)
OLIMP LABARATORIES
(폴란드)
Chela-Zinc
26.53 BYN
(8.08달러)
NOW Foods
(미국)
Daily Vits
65.00 BYN (19.80달러)
* 2023.10. 벨라루스 중앙은행 평균 환율 1 US$=3.2836 BYN 적용
[자료: healthplanet, healthy-people]
허브 및 천연 영양제 : 전통적인 약초 요법을 포함한 허브 및 천연 보충제를 선호하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자연친화적이며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점차 관심을 얻고 있다.
<벨라루스 내 판매 중인 허브 및 천연 영양제>
브랜드
제조업제
사진
제품명
소매가*
E KZON
(벨라루스)
Althaea syrup
5.13 BYN
(1.56달러)
FreiCare Swiss AG (스위스)
O riginal herbal lozenges
9 .17 BYN
(2.80달러)
EVALAR
(러시아)
Tea BIO
9.00 BYN
(2.74달러)
* 2023.10 벨라루스 중앙은행 평균 환율 US$1=3.2836 BYN 적용
[자료: healthplanet]
스포츠 영양제 : 피트니스 및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벨라루스인이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 영양제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 파우더, 아미노산 및 운동 능력과 회복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기타 보충제와 같은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벨라루스 내 판매 중인 스포츠 영양제>
브랜드
제조업제
사진
제품명
소매가*
Scitec Nutrition
(미국)
COLLAGEN XPRESS
139.00 BYN
(42.33달러)
Biotech USA
(미국)
Amino Energy Zero with Electrolytes
104.90 BYN (31.95달러)
Nutrend
(체코)
ISODRINX NUTREND
82.00 BYN
(24.97달러)
* 2023.10. 벨라루스 중앙은행 평균 환율 1 US$=3.2836 BYN 적용
[자료: fizcult]
특수 영양제: 특정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영양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체중 관리, 관절 건강, 피부 및 모발 관리 등을 위한 보충제가 포함된다.
<벨라루스 내 판매 중인 특수 영양제>
브랜드
제조업제
사진
제품명
소매가*
Proper Vit
(미국)
Hair, Skin & Nails
79.00 BYN (24.06달러)
Biotech USA
(미국)
Fat-X
65.00 BYN (19.80달러)
* 2023.10 벨라루스 중앙은행 평균 환율 US$1=BYN 3.2836 적용
[자료: fizcult]
유통구조
벨라루스에서 영양제는 약국이나 매장 내 특별 지정 장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약국에서는 적절한 복용법과 지켜야할 유의사항이 있으며, 몸에 무리가 없고 치료/회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예 : 비타민, 미네랄, 미량 원소, 아미노산 등 포함)를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한다. 이러한 영양제는 아직 온라인 판매가 금지돼 있다. 최근 이러한 일반의약품 중 쉬운 복용법과 함께 가벼운 증상에 대해 구매자의 신체기능 유지 및 회복을 도와주는데 사용되는 영양제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벨라루스의 반독점 규제 및 무역부(MART)의 관련 법령 초안이 만들어졌으나 아직 실제 적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 내 특별 지정 장소에서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사용되는 영양제(예: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식이섬유의 추가 공급원 포함)가 판매된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등은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그동안 벨라루스의 영양제 소비자(개인)들은 아이허브(iHerb) 등 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영양제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유럽/미국 마켓플레이스의 결제 및 배송 문제로 인해 최근 소비자들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OZON, Wildberries 등 다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주문하고 있다.
벨라루스에서 의약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A사의 대표 Mr. Alexander는 KOTRA 민스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벨라루스 영양제 시장에서 러시아 제조업체들의 제품이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그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제품은 벨라루스인들에게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친숙한 이미지와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키려면 초기에 제품 등록과 함께 어느 정도의 마케팅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벨라루스 역시 긴 겨울과 고령화로 인해 영양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특히 질병 치료 목적보다는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영양제 수요가 많은 편이다. 최근 서방의 영양제 수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신규 진입 기회는 상대적으로 열려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을 했다.
수출입 통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인 2022년 4월부터 벨라루스 통계청(BelStat)은 대외 무역에 대한 세부 통계를 대외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 관계로 정확한 최근 세부 통계를 알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벨라루스로의 영양제 수입은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으며,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1억94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주요 수입국은 러시아(30%)와 독일(17%)로 두 국가가 전체 수입 제품의 약 50%를 공급했으며, 폴란드(9.5%), 우크라이나(8%)가 그 뒤를 이었다. 2022년 1분기의 경우 2021년 동기 대비 공급이 약 28% 감소했으며, 주요 수입국은 동일했다. 하지만, 이후 2023년까지 영양제 공급망 재편이 이뤄지며, 벨라루스 대체산업 육성에 따른 현지 생산 확대, 러시아·인도·중국 등으로부터의 수입 증가로 서방으로부터의 수입 감소를 대체·보완하는 추세이다.
한국산 영양제는 벨라루스로 수출되나 수출 규모는 아직 미미한 편으로, 한국산 수입액은 2019년 11만9500달러, 2020년 9만2400달러, 2021년 4만7200달러, 2023년 1분기 2200달러에 불과했다.
<벨라루스 영양제(HS 210690)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
순위
2021
2022.1~3.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세계
194,771,600
100.0
23.4
세계
27,041,200
100.0
△28.2
1
러시아
61,049,700
31.3
22.6
러시아
10,781,200
39.9
△11.2
2
독일
32,636,900
16.8
17.1
독일
4,503,800
16.7
△28.0
3
폴란드
19,259,100
9.9
31.5
우크라이나
1,873,900
6.9
△29.9
4
우크라이나
13,331,500
6.8
4.4
폴란드
1,533,900
5.7
△59.9
5
미국
6,385,100
3.3
147.9
슬로베니아
971,400
3.6
△9.9
6
슬로베니아
5,015,900
2.6
32.1
네덜란드
759,100
2.8
△8.1
7
헝가리
4,743,400
2.4
24.3
인도
704,700
2.6
105.0
8
오스트리아
4,466,500
2.3
16.5
이스라엘
697,800
2.6
△19.9
9
아일랜드
4,287,300
2.2
20.6
오스트리아
604,500
2.2
△11.6
10
체코
4,258,400
2.2
0.9
미국
593,600
2.2
△38.8
한국 (46)
47,200
0.02
△48.9
한국 (47)
2,200
0.01
△87.1
*210690 포함 제품류: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 식료품 중 기타
[자료: Global Trade Atlas]
벨라루스는 자체적으로 일부 영양제를 생산하고, 5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벨라루스의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72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기록적인 수출액이다.
러시아가 전체 수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가 두 번째 주요 수출시장이었으나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시장 의존도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카자흐스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에도 많은 물량이 수출됐으며, 2021년에 처음으로 모리타니에 제품이 수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CIS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수출을 증대코자 노력하고 있다.
<벨라루스 영양제(HS 210690) 국가별 수출동향>
(단위: US$ 천, %)
순위
2021
2022.1~3.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국가명
금액
점유율
증감률
세계
71,714
100.0
70.7
세계
18,317
100.0
33.7
1
러시아
52,405
73.1
80.8
러시아
12,295
67.1
33.7
2
우크라이나
5,172
7.2
88.4
우크라이나
1,305
7.1
6.2
3
모리타니
2,053
2.9
132.3
카자흐스탄
808
4.4
231.1
4
필리핀
1,947
2.7
-
필리핀
650
3.55
251.6
5
카자흐스탄
1,752
2.4
△23.2
UAE 643
3.5
66.4
6
UAE
1,468
2.1
△18.9
모리타니
601
3.28
△28.8
7
몰도바
942
1.3
128.0
튀르키예
468
2.56
2206.9
8
중국
702
1.0
1305.2
몰도바
329
1.8
168.8
9
칠레
630
0.9
107.0
우즈베키스탄
296
1.6
205.4
10
우즈베키스탄
543
0.8
△60.3
시리아
182
1.0
46.0
*210690 포함 제품류: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 식료품 중 기타
[자료: Global Trade Atlas]
관세율 및 인증
영양제 HS 코드별 관세율은 아래와 같다.
<영양제 HS 코드별 관세율>
HS 코드
관세율
부가세
2106905800
10%
20%
2106909300
10%
20%
2106909803
5%
20%
2106 90 980 8
12%
20%
[자료: https://eec.eaeunion.org/comission/department/catr/ett/ ]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은 공통 관세 및 인증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HS 2106에 포함된 모든 종류의 제품은 EAEU 인증 규정상 '건강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으로 분류되며, "On safety of food products"(TR CU 021/2011)의 기술 규정에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 규정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EAEU에서 요구하는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고 관련 서류(기술 설명서, 계약서, 송장, 시험 성적 등)를 구비한 경우에만 역내 유통이 가능하다.
시사점
벨라루스의 영양제 시장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함께 겨울이 긴 벨라루스에서 영양제 복용 인구 증가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유망한 시장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장기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서방의 영양제품의 수입 감소 및 유통 가격의 상승에 따라 유사제품들로 대체되고 있으며, 벨라루스 정부는 수입대체산업을 육성코자 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이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부족한 일부 제품군에 대한 대체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으로 벨라루스로의 직접 수출 또는 러시아나 발트3국을 통한 간접 수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벨라루스 통계청, Global Trade Atlas, Statista, RIVERA, 현지 언론 등 KOTRA 민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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