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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영유아식품 시장동향
- 상품DB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24-06-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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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아수 감소하는 반면 시장 규모는 확대 전망
유럽산 위주로 수입하는 가운데 한국산 제품도 아기 쌀과자 위주로 활발하게 유통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길 바라는 질적 요구에 부응할 필요
HS코드‧품목명
HS코드: 2106.90(이 보고서는 대만 HS코드 2106.90-40002를 포함, 품목명에 ‘유아‧어린이용’을 명시해 구분해 둔 식품류를 기준으로 작성)
품목명: 따로 분류되지 않은 기타 조제식료품(대만 HS코드 2106.90-40002의 품목명은 ‘유아‧어린이용 식품’이나 이 보고서에서는 편의상 ‘유아‧어린이용(또는 영유아용) 기타 조제식료품’으로 작성)
시장동향
2023년 대만의 영유아식품 시장 규모는 98억 대만달러를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분유가 전체 시장 규모의 82%를 차지하며, 나머지 18%는 건조된 제품(7%), 조리된 제품(6%), 기타(5%)로 형성돼 있다. 2024년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다시 100억 대만달러 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의 영유아식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대만달러)
연도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f)
소매판매액
10,654
10,447
10,106
9,923
9,839
10,013
[자료: 유로모니터 ‘Baby Food in Taiwan’(2023.9.)]
2024년 시장 규모 성장 전망과는 반대로 최종 사용자인 영유아는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은 저출생, 저출산 시장 중 하나이며 2020년부터는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은 인구 자연 감소도 시작된 상태다. 2023년 대만의 출생아 수는 약 13만6000명이며, 합계출산율은 0.865명으로 집계됐다. 두 수치 모두 역대 최저치다. 2024년 이후 대만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합계출산율은 저위~고위 추계 기준으로 0.9~1명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있다. 그러나 2023년 출산율이 당초 저위 추계(0.91명)보다 낮게 집계된 상황이어서 향후 실제 출산율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
<대만의 연간 출생아수와 연도별 합계출산율>
[자료: 대만 내정부]
최종 사용자, 즉 영유아 수가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는 오히려 확대가 전망되는 것은 지출 금액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칸타 타이완에 따르면, 2023년 대만의 아기 분유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가운데 일인당 평균 구매금액은 오히려 3.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유식 매출도 전년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궁극적으로 영유아식품을 사용하는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영유아는 2024년 4월 말 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총 94만3000명에 달하며 전체 대만 인구의 4.0%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구분해서 살펴보면, 0세가 약 13만 명으로 가장 적고 5세가 18만2000명으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전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신베이에 영유아도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신베이에 둘러싸여 있는 타이베이를 합하면 수도권에만 25만1000명이 넘는 영유아가 살고 있으며, 신베이와 타이베이를 포함한 대만 6대 직할시에만 대만 전체 영유아의 70.7%가 모여있다.
성별로는 남아가 여아보다 약 3만3000명 정도 많으며, 0~5세 모든 연령대에서 남아와 여아의 성비는 52:48다.
<대만의 영유아인구 분포>
(단위: 명)
연령 기준
합계
0세
1세
2세
3세
4세
5세
대만 전역
943,102
129,937
140,379
153,842
162,158
174,818
181,968
6대 직할시
기준
합계
타이베이
신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가오슝
타이난
도시별
666,909
101,060
150,331
113,349
127,606
105,297
69,266
[자료: 대만 내정부]
수입동향
대만 HS코드 2106.90-40002(품목명: 유아‧어린이용 기타 조제식료품)의 2023년 수입 규모는 387만 달러에 달한다. 이 품목의 대만 수입 규모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수입 규모는 수입액이 가장 많았던 2019년(776만 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16류(육‧어류 조제품), 18류(코코아 조제품), 19류(곡물가루‧전분의 조제품과 베이커리 제품), 20류(채소‧과실‧식물의 조제품), 21류(기타 조제식료품)에 속하는 영유아식품을 합산할 경우, 대만 전체 영유아식품 수입 규모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5.3% 증가하며 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된다. 2016년까지만 해도 1000만 달러를 하회했던 연간 수입 규모는 매년 상승세를 이어갔고 2023년에 1억1393만 달러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영유아식품 수입 규모>
(단위: US$ 천)
*주: 대만 HS코드 1602.10-10006, 1806.90-20001, 1901.10-00113, 1901.10-00122, 1901.10-00907, 1905.90-30009, 2005.10-20005, 2008.99-92107, 2008.99-92900, 2009.89-40003, 2009.90-20004, 2104.20-10103, 2106.90-40002 합산 기준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수입 대상국별 규모는 영유아식품 관련 전체 HS코드를 기준으로 ①아일랜드, ②독일, ③싱가포르, ④스위스, ⑤네덜란드, ⑥뉴질랜드, ⑦일본, ⑧스페인, ⑨프랑스, ⑩호주 순이며 한국은 2023년 기준 11위에 위치해 있다. 수입시장 점유율이 각각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Top5 국가로부터는 대부분 ‘유아용 분유(대만 HS코드 기준 1901.10-00113)’와 ‘맥아추출물로 만든 유아‧어린이용 기타 조제식료품(대만 HS코드 기준 1901.10-00907)’ 위주로 수입하고 있었다.
이 보고서에서 작성하는 HS코드 2106.90-40002(유아‧어린이용 기타 조제식료품)의 경우 총 7개 수입 대상국이 있으며 스페인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 한국 수입 규모는 연간 12만 달러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수입대상국별 수입 규모>
(단위: US$ 천)
전체 HS코드* 기준
순위
HS코드 2106.90-40002 기준
국가명
2021년
2022년
2023년(비중)
국가명
2021년
2022년
2023년(비중)
아일랜드
9,094
21,242
22,527(19.8%)
1
스페인
4,197
3,430
3,303(85.4%)
독일
8,940
18,673
22,158(19.4%)
2
네덜란드
187
236
240(6.2%)
싱가포르
13,576
19,433
18,183(16.0%)
3
일본
295
155
140(3.6%)
스위스
12,454
10,256
16,938(14.9%)
4
한국
163
73
123(3.2%)
네덜란드
4,647
10,388
13,683(12.0%)
5
산마리노
0
0
56(1.4%)
뉴질랜드
254
2,484
4,555(4.0%)
6
미국
5
3
3(0.1%)
일본
1,103
3,964
3,871(3.4%)
7
뉴질랜드
3
0
1(0.0%)
스페인
4,345
3,722
3,456(3.0%)
8
-
2(스웨덴)
8(스웨덴)
-
프랑스
1,126
2,545
3,238(2.8%)
9
-
-
-
-
호주
376
2,662
2,600(2.3%)
10
-
-
-
-
한국
786
1,594
1,194(1.0%)
11
-
-
-
-
-
58,367
98,801
113,927(100.%)
합계
-
4,852
3,905
3,866(100.0%)
*주: 대만 HS코드 1602.10-10006, 1806.90-20001, 1901.10-00113, 1901.10-00122, 1901.10-00907, 1905.90-30009, 2005.10-20005, 2008.99-92107, 2008.99-92900, 2009.89-40003, 2009.90-20004, 2104.20-10103, 2106.90-40002 합산 기준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대한 수입 규모
영유아식품 관련 전체 HS코드를 기준으로 대 한국 2023년 수입 규모는 약 120만 달러에 달했고, 대 세계 수입액 대비 한국의 비율은 1%였다. 최근 2년 동안 대 한국 수입 규모는 100만 달러대를 이어가고 있으나 2020년만 해도 연간 수입액은 60만 달러대에 불과했다. 특히, 2021년까지 수입 실적이 전혀 없었던 유아용 분유가 2022년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분유는 이제 대만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영유아식품 중 그 규모(금액 기준)가 가장 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품목별로 수입 실적이 있었던 해를 살펴보면, △베이커리 제품류(대만 HS코드 1905.90-30009) △혼합주스(대만 HS코드 2009.90-20004) △균질화한 혼합조제식품(대만 HS코드 2104.20-10103) △영유아용 기타 조제식료품(대만 HS코드 2106.90-40002) △과일‧식물의 영유아용 조제‧보존 식품(대만 HS코드 2008.99-92900)은 매년 수입이 이뤄졌던 것으로 확인된다. 반면, △균질화한 육류조제품이나 △초콜릿‧코코아 함유 조제식료품 △유아용 우유 △균질화한 채소 △단일 과일‧채소 주스는 최근 5년간 수입실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대 한국 영유아식품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시기
2021년
2022년
2023년
수입액
786
1,594
1,194
수입비중
1.3
1.6
1.0
주요 수입품목
베이커리 제품류(574)
기타 조제식료품(163)
과일‧식물로 만든 조제‧보존 식품(34)
유아용 분유(1,144)
베이커리 제품류(329)
기타 조제식료품(73)
유아용 분유(775)
베이커리 제품류(269)
기타 조제식료품(123)
*주: 수입비중은 전체 대비 한국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경쟁동향
유로모니터의 2023년 9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은 사실상 미국‧일본 계열 분유 브랜드 위주로* 10위권이 형성돼 있다. 한국산 분유의 경우, 남양 임페리얼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 S-26(브랜드 소유기업: 미국 Wyeth), NAN(스위스 네슬레), 시밀락(미국 애보트), 쿼커(미국 쿼커), 메이지(일본 메이지), 츠요이코(일본 스노우브랜드), Karihome(대만 OEP, 뉴질랜드 Dairy Goat 공동 소유), 스노우브랜드(일본 스노우브랜드), 엔파그로우(미국 미드존슨), 엔파밀(미국 미드존슨)
시장점유율은 파악되지 않으나 2023년 기준 대만이 수입한 한국산 영유아식품 브랜드로는 △아이배냇 △매일 △베베쿡 △일동 △쌀과자마을 △남양 △내아이애 △베베스트 △케미키즈 △루솔 △올바름 △베베당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유형은 아기 쌀과자‧곡물바‧와플‧웨이퍼 등 과자류가 많은 편이었고 이유식, 퓌레, 분유 제품도 있었다.
*주: 대만FDA의 국경검사(border inspection) 관리시스템 조회 기준
분유나 이유식의 경우, 미국‧일본‧유럽‧대만 제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반면 특히 쌀과자류는 한국 제품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된다. 대만 주요 영유아용품 유통채널 중 하나인 Green Tree Pharmacy 자사몰에는 쌀과자 카테고리에 한국 제품들이 인기 판매 상위권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현지 유통채널의 쌀과자 카테고리 인기 판매 제품>
[자료: Green Tree Pharmacy 자사몰 화면 캡쳐]
유통구조
유로모니터의 2023년 9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며 온라인 유통 비중은 15%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헬스뷰티 전문점을 통한 유통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지역사회의 소규모 식료품 가게 등 일반 소매점을 통한 유통 비중은 5% 수준이었다. 이 보고서가 헬스뷰티 전문점으로 분류한 오프라인 점포는 임산부‧영유아 용품 전문점과 드럭스토어 유형의 약국을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유통채널이 직접 수입에 나서는 경우도 드물게 있으나, 수입업체를 통해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만 주요 영유아용품(식품 포함) 유통채널(종합 소매업/온라인쇼핑몰 제외)>
업체명
비고
Kodomo Shop
매장수: 62개
오픈마켓 입점 운영(링크: https://shopee.tw/kodomoshops)
Angel Baby Department
매장수: 15개
자사몰 운영(링크: https://www.angelbaby.com.tw/products)
Mama How International
매장수: 11개
자사몰 운영(링크: https://shop.mamahow.com.tw/v2/official/SalePageCategory/0)
Great Tree Pharmacy
매장수: 358개
자사몰 운영(링크: https://shop.greattree.com.tw)
Norbel Baby
매장수: 94개
자사몰 운영
(링크: https://www.norbelbaby.com.tw/nec/product/categories/E)
[자료: KOTRA 타이베이무역관 자체 조사(매장수는 2024.5.30. 확인 기준)]
관세율
HS코드 2106.90으로 분류되는 영유아식품 외에도 품목명에 유아용이나 어린이용을 명시해 따로 분류하고 있는 식품의 대만 HS코드와 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균질화한 육류조제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관세율이 5%로 확인됐다.
<품목명에 유아용 또는 어린이용을 명시한 식품류의 대만 HS코드와 관세율>
(단위: %)
대만 HS코드
품목명*
관세율
1602.10-10006
유아‧어린이용 또는 환자용 균질화한 육류조제품
7.5
1806.90-20001
유아‧어린이용 초콜릿‧코코아 함유 조제식료품(소매판매용)
5
1901.10-00113
유아용 분유(소매판매용)
5
1901.10-00122
유아용 우유(소매판매용)
5
1901.10-00907
맥아추출물로 만든 유아‧어린이용 기타 조제식료품(소매판매용)
5
1905.90-30009
유아‧어린이용 베이커리 제품
5
2005.10-20005
유아‧어린이용 균질화한 채소(초절임이나 냉동하지 않은 것)
5
2008.99-92107
과일과 기타 식용 식물의 유아‧어린이용 통조림
5
2008.99-92900
과일과 기타 식용 식물의 유아‧어린이용 조제‧보존 식품
5
2009.89-40003
유아‧어린이용 미발효‧무알코올 단일 과일‧채소 주스
5
2009.90-20004
유아‧어린이용 혼합주스
5
2104.20-10103
유아‧어린이용 균질화한 혼합조제식료품
5
2106.90-40002
유아‧어린이용 기타 조제식료품
5
주*: 품목명은 보다 직관적인 구분을 돕기 위해 HS코드 두 자리 기준 분류 기준과 세부 품목명을 적절히 섞어 작성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인증
영유아식품에 별도로 요구되는 강제 인증은 따로 없으나, 영유아식품으로 분류되는 상기 대만 HS코드 모두에 '식품 및 관련 제품 수입검사 규정'에 따라 대만 FDA의 수입검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수입규정이 적용된다. 대만은 식품위생 규정상 농약‧미생물‧독성물질‧다이옥신 등에 대한 함량 제한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HS코드 1901호에 속하는 유아용 분유의 경우, 대만 위생복리부가 발급하는 승인 서류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는 수입 규정이 적용된다. HS코드 1905호로 분류되는 영유아용 베이커리 제품은 중국산 수입을 금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사점
영유아식품은 영유아용품 중에서도 현지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분석된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LnData가 202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대만 내 영유아용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러 품목 유형 가운데 영유아식품의 구매 금액과 구매 건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체 영유아용품 구매 금액 중 27.7%, 구매 건수 중 23.2%가 영유아식품으로 분류된다. 뒤를 이어서 기저귀가 구매 금액 중 24.4%, 구매 건수 중 20.4%를 차지했다.
한편, 대만의 합계출산율은 2020년부터 1명을 하회하고 있으며 향후 출산율이 저위 추계 수준을 이어갈 경우 1명을 하회하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대만 영유아식품 시장의 양적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과거에 비해 자녀 수가 줄어든 가운데 첫 아이를 낳는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경제력을 갖춘 35~44세의 생애 첫 출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질 좋은 제품으로 질적 수요를 만족시킬 필요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대만 내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만 여성이 첫 아이를 출산하는 평균 연령은 2023년 기준 31.5세로 10년 전(2013년) 대비 1.15세가 높아졌다. 수도권 여성의 경우, 타이베이가 33.59세, 신베이가 32.18세로 평균을 웃돌았다. 또한, 첫째로 태어난 아기 가운데 생모의 나이가 20대나 30~34세인 비율은 감소 추세인 반면 35~44세의 경우 이 비율이 2013년 15.3%에서 2023년 24.4%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최종 사용자가 유약한 영유아라는 점에서 함유 성분의 안전성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대만 소비자문교기금회(Consumers’ Foundation)가 아기 쌀과자 제품 20종을 랜덤 조사한 결과 4가지 제품의 중금속 카드뮴 함량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대만 영유아식품 시장의 축소판은 임산부‧영유아용품 전시회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B2C 전시회이므로 현지 시장 분위기를 읽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만 주요 영유아용품 전시회로는 대만 완구 및 영유아용품 제조사 협회(TCMA, Taiwan Toy & Children's Article Manufacturers Association)가 개최하는 ‘Taipei Maternity & Baby Expo’와 현지 전시기획사 주최로 열리는 ‘Taipei Baby & Mommy Expo’가 있다. 2024년에만 두 전시회 모두 각각 세 차례씩 총 6번 개최된다.
자료: 유로모니터, 대만 내정부, 대만 재정부 관무서,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 대만 국가발전위원회, LnData, 칸타 타이완,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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