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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과실음료 시장 동향
  • 상품DB
  • 일본
  • 나고야무역관 백현수
  • 2024-06-10
  • 출처 : KOTRA

2021년부터 수입 과실음료 시장 꾸준히 성장 중

과채음료에도 설탕을 사용하지 않은 단맛을 추구하는 성향이 증가해

상품 기본정보

 

음료는 HS CODE 제22류에 분류되는데, 설탕이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 포함)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제2009호의 과실, 견과류, 채소 주스 제외)를 가리킨다. HS CODE 2202에서 과실음료(2022.99.200)에 해당하는 제품의 일본 시장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HS CODE 정보>

HS CODE

범주

2202.99.2000

과실주스 음료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시장동향 및 시장 규모


최근 일본의 음료 시장 규모는 증가 추세이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도 일본 음료 시장 규모(우유·음용 우유류 포함)는 제조사 출하 금액 기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조550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전년 대비 93.4%로 저조했지만, 코로나19 진정 이후 사람들의 외부 활동 증가와 매년 더워지는 날씨 등으로 인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음료 시장 규모 추이>

[단위: 년도, 백만 엔,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음료 시장 내에서도 특히 과실음료 시장 규모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후지 경제 그룹에 따르면, 2023년 과실음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2544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이는 소비자의 소비 패턴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크게 줄었는데, 장 보는 빈도가 감소하면서 생과일 대신 유통기한이 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실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실제로 2022년 일본 농림수산부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자 8개 사 중 7개 사가 생과일 대신 과실음료나 건조과일 판매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가 완화된 이후에도 과실음료의 수요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다.

 

최근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메이지야스다생명이 소비자 56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또한 MyVoice(인터넷 중심의 소비자 의견 등 조사기업)가 소비자 9375명을 대상으로 과실음료에 기대하는 점을 조사한 결과, ‘건강에 좋다'에 응답한 비율이 41.2%,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에 응답한 비율이 35.7%를 차지했다.

 

<과실음료에 기대하는 점에 대한 설문조사>

[단위: %]

[자료: MyVoice]

 

이러한 건강한 소비 동향에 맞춰 무설탕 과실음료와 같은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후지경제 마케팅 본부 담당자 K 씨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가 ‘(설탕으로 내는) 단맛’을 지양하는 경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향후 무설탕 음료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했다.

 

최근 5년 수입동향

 

수입동향의 경우 과실음료(2022.99.200)는 2021년부터 수입되는 과실음료의 양과 수입액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과실음료 수입 동향>

[단위: ℓ, 1000엔]

품목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년 1분기

중량

수입액

중량

수입액

중량

수입액

중량

수입액

중량

수입액

중량

수입액

2022.99.200

17,414,055

6,531,720

18,837,007

6,244,543

28,640,095

7,946,429

31,480,943

8,983,055

37,354,671

11,093,796

7,086,487

2,057,875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2021~2022년 일본 음료시장은 산토리가 매출액 1조2638억 엔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했고, 코카콜라, 오츠카, 이토엔, 아사히, 기린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원재료 가격과 인건비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무설탕이나 천연수 사용 등을 통해 차별화를 둔 과실음료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제품 사례로는 지난 2022년 산토리에서 출시한 ‘산토리 천연수 키릿토 과실 오렌지&망고’가 있다. 천연수 사용과 비타민 하루 권장량 함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고, 오렌지와 망고 과즙을 15% 배합해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2024년 1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14.2%를 차지하며 과실음료 판매 순위 1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무설탕 과실음료 중에서는 아사히의 ‘미츠야 과일 리치 플러스’가 대표적이다. 포도, 사과, 오렌지 과즙을 70% 배합하고 설탕을 함유하지 않아 과실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사히에 따르면, 2023년 연간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103%인 4220만 박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2022년 주요 경쟁기업>

기업명

매출액

(단위: 억 엔)

대표 과실음료 제품

설탕 함유 여부

희망소매가격 

(단위: 엔)

URL

산토리

12,638

산토리 천연수 키릿토 과실 오렌지&망고

O

160


www.suntory.com

산토리 천연수 FRUIT-SPARK 자몽&레몬

X

144

코카콜라

7,858

[미닛메이드 Qoo 사과]

O

135


www.ccbj-holdings.com

오츠카

4,084

[매치 비타민감귤]

O

166


www.otsuka.com

이토엔

4,007

[세계의 과실 석류]

O

140


www.itoen.co.jp


[생 레몬티 무설탕]

X

140

아사히

3,508

[웰치 포도 일방분의 폴리페놀]

O

160


www.asahigroup-holdings.com

[미츠야 과일 리츠 플러스]

X

170

기린

2,466

[트로피카나 에센셜즈 멀티 비타민]

O

142


www.kirin.co.jp

[자료: gyokai-search, 각 사 홈페이지,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일본 음료 제품 실제 진열 모습>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유통구조

 

1) 유통채널별 점유율


청량음료 유통채널은 기업 규모, 제품 종류, 제품 크기 등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기린 홀딩스에 따르면 2020년 일본 청량음료 유통채널별 점유율은 슈퍼마켓이 45%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이 20%, 자판기가 17%, 기타가 17%를 차지했다.

 

<청량음료 유통채널별 점유율>

[단위: 년, %]

[자료: 기린 홀딩스]

 

2) 생산 이후의 유통구조


음료가 공장에서 생산되면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슈퍼마켓, 편의점, 자판기 등으로 납품돼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단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 일본 현지법인이나 상사 등을 통해 납품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유통경로>

[자료: KOTRA 나고야 무역관 작성]

 

관세율 및 수입규제

 

1) 관세율


기본관세율은 16.0%이며, WTO 협정세율은 9.6%이다.

 

품목

기본 관세율(%)

WTO 협정세율(%)

2202.99.200

16.0

9.6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2) 수입 규제


음료에 대한 별도의 수입 규제나 주의 사항은 없지만, 일본 식품위생법에 따라 수입자가 수입신고서를 후생노동성 검역소에 제출해야 한다. 이때 수입신고서는 화물 도착 예정일의 7일 전부터 제출할 수 있으며, 후생노동성 검역소에서 수입품목, 제조자, 첨가물 사용 유무 등을 심사하게 된다.

 

시사점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매년 증가하면서 과실음료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설탕, 저칼로리, 비타민 함유량 및 과즙 배합률 등을 통한 차별화가 시장 개척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과실음료가 일본 진출 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유명한 참외, 배, 석류 등을 활용한 맛의 차별화 또는 건강 측면에서의 강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전략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현지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현지어명)

第9回 ドリンク ジャパン

전시회명(한국어)

제9회 드링크 재팬

전시품목

원료·첨가제, 연구·개발, 품질관리, 제조장치·설비여과, 포장기계·포장자재, 플라스틱 자원 순환, 위탁 제조·OEM

개최국가/도시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센트럴 타워 11층

개최주기

매년

참가자수

24,000명 (참가예정)

개최기간

2024년 11월 20일(수)~22일(금) 10:00~17:00

웹사이트

https://www.drinkjapan.jp/



자료: 관세법령정보포털, 야노경제연구소, 후지 경제 그룹, 일본 농림수산부, 메이지야스다생명, MyVoice, 재무성 무역통계, gyokai-search, 산토리, 코카콜라, 오츠카, 이토엔, 아사히, 기린, 라쿠텐, 드링크 재팬, KOTRA 나고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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