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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SMART ENERGY WEEK KANSAI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3-12-0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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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대감 계속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11회 SMART ENERGY WEEK KANSAI
개최 장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최 기간
2023년 11월 15일(수)~17일(금) (3일간)
홈페이지
https://www.wsew.jp/osaka/ja-jp.html
개최 주기
연 3회(2월: 도쿄, 10월: 치바, 11월: 오사카)
주최
RX JAPAN
참가기업 수
175개 사/기관(2022년: 137개 사/기관)
참관객 수
11955명(2022년: 12636명)
주요 품목
신재생에너지, 절전 기술, 차세대 화력발전, 자원재활용 기술, 축전지, 송배전기기, 환경 첨단기술
구성
- 제11회 PV EXPO(간사이 태양광발전전)
- 제10회 BATTERY JAPAN Osaka(간사이 이차전지전)
- 제3회 탈탄소 경영 EXPO
- 제10회 SMART GRID EXPO Osaka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소개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제11회 SMART ENERGY WEEK KANSAI'가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제11회 PV EXPO(간사이 태양광발전전), 제10회 BATTERY JAPAN Osaka (간사이 이차전지전), 제3회 탈탄소 경영 EXPO, 제10회 SMART GRID EXPO Osaka로 구성됐으며, 신재생에너지, 절전 기술, 차세대 화력발전, 자원재활용 기술, 축전지, 송배전기기, 환경 첨단기술 관련 기업 175개 사(전년 대비 27.7% 증가)가 참가했다. 주로 전력회사, 가스회사, 공공기관, 지자체, 건설사, 주택건설업체, 에너지 절약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 에너지 산업 신규 진입 기업 관계자가 전시회에 방문했으며, 이번 전시회에 1만1955명(전년 대비 5.4% 감소)이 방문했다. 2024년에는 11월 20일부터 3일간 인텍스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회장 풍경>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일본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현황
일본 정부가 발표한 제6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됐다. 태양광 약 15%, 풍력 약 6%, 지열 약 1%, 수력 약 10%, 바이오매스 약 5%이며, 특히 기저부하(Base load)*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풍력발전이다.
* 계절이나 시간대와 관계없이 최소한으로 유지·공급되는 발전량
2030년 전원 구성(전망치)은 신재생에너지 약 36~38%, 원자력 약 20~22%, 석탄 약 19%, LNG 약 20%, 석유 등 약 2%, 수소·암모니아 약 2%이다. 2030년에는 '수소·암모니아'가 새로운 에너지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 화력이나 석탄 화력에 혼합 연소하는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전력 구성>
[자료: 자원에너지청]
<2023년 발전 전력량·전원 구성> (단위: 억 kWh, %)전력
발전 전력량
전원 구성
석유 등
200
2%
석탄
1800
19%
LNG
1900
20%
원자력
1900~2000
20~22%
신재생에너지
3300~3500
36~38%
수소・암모니아
90
1%
합계
9300~9400
100%
*수치는 잠정치, 연도는 4월~다음 해 3월 말 기준
[자료: 자원에너지청]
<2022년 세계 각국의 전원 구성>
(단위: %)
일본
한국
중국
호주
프랑스
독일
덴마크
미국
석탄
31
31
61
46
1
32
10
20
석유
4
1
0
2
1
1
1
1
가스
34
29
3
18
9
14
3
38
원자력
5
30
5
0
62
6
0
18
자연에너지
22
9
31
35
26
45
84
23
기타
4
1
0
0
1
1
2
0
합계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자료: 자연에너지재단]
주목할 만한 부스 및 기업 인터뷰
전시장에는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제품의 유지·보수, 탈탄소 가시화 서비스 등 관련 기업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회사 홍보지를 건네며 조금이라도 설명할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그중에서 인상적이었던 4개 기업 담당자에게서 들은 내용과 제품을 소개한다.
기업명
Universe Development Co., Ltd.
URL
https://universe-dev.co.jp/
본사
도쿄
매출액
¥31억5000만
취급품목
절전 제품, 절전 시스템, 위생기기, 폐수처리 바이오 소재,
폐수 관련 모니터링 서비스, 탈취제 등
인터뷰 내용
- 제품명: CONTINEWM
- 실적: AMAZON JAPAN (물류기지)
- CONTINEWM사가 개발한 공조기 내 정전기 제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공조기 내에 설치만 하면 CONTINEWM이 정전기를 제거해 열 교환율을 높이고 압축기 가동시간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 설치 시,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나 2023년에 설치한 아마존 재팬 물류기지에서는 한 달에 20~30%의 절전 효과가 나타났다.
- 가위로 잘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한 장에 2만2000엔이다.
- 공조기 등 새로 설비투자를 하려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당사 제품에 관심을 갖는 중소기업 고객이 많았다. 특히 공장 등 계속 공조기를 가동하는 곳에서 절전효과가 나타나므로 관심을 갖는 중소기업 관계자가 많았다.
부스 현장 사진
기업명
ITO YOGYO CO., LTD.
URL
https://itoyogyo.co.jp/
본사
오사카
매출액
¥34억7000만
취급품목
콘크리트 제품
인터뷰 내용
- 제품명: 도로용 태양광 발전 설비
- 실적: 오사카시 등 공공기관
- 콘크리트 제품 제조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술 판매, 제품 판매도 하고 있다.
- 이번에 출품한 제품은 일본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도로 연석에 태양광 패널을 매립해 발전하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다. 일본에서는 아직 많이 보급되지 않았지만, 주차장 연석 등에도 설치 실적이 있다.
- 한국의 도로 매립형 보행자 신호등은 일본에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제품과 결합하면 흥미로운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규제 등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 축전지는 일본제가 대부분이지만, 테슬라 등 해외제품도 보급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유지·보수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면 한국제품도 수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스 현장 사진
기업명
ALMEDIO INC.
URL
https://www.almedio.co.jp/enterprise/nanomaterial/
본사
도쿄
매출액
¥49억4000만
취급품목
카본 나노 파이버, 카본 마이크로 파이버 등
인터뷰 내용
- 제품명: N/A
- 실적: 자동차/항공기 관련 기업
- 원래 광디스크 제조업체였으나, 수요 침체와 함께 단열재 분야로 진출했다. 2019년부터는 나노소재 사업을 시작해 항공우주, 자동차 산업, 의료용품 산업 등에도 진출했다. 한국 한성전지와 2차전지 제조업체와 거래한 경험도 있다.
- 이번에 출품한 카본 나노 파이버는 200~800nm, 길이 1~20um의 섬유형 종횡비를 가진 밀드 섬유로 전기전도성, 열 전도성이 뛰어나 수지에 혼합해 전파 흡수재로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수지의 강도, 탄성률도 향상돼 박막화를 통한 경량화도 가능하며, 대형 부품의 사출성형도 가능한 소재이다. 또한, 성형된 부품의 재활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SDGs에도 기여할 수 있는 소재이다.
- 이차전지용 전도성 보조제로서 당사의 카본 나노 파이버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는데 총 300건의 상담 중 20%가 해외에서 온 고객이었다.
부스 현장 사진
기업명
SINANEN CO., LTD.
URL
https://sinanen.com/
본사
도쿄
매출액
¥3422억
취급품목
석유제품, EV용 충전 설비 외
인터뷰 내용
- 제품명: EV와이어리스 출전 시스템 ’WiTricity Halo™’
- 실적: N/A
- 미국 WiTricity사와 2023년 6월에 EV와이어리스 출전시스템 ’WiTricity Halo™’의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WiTricity Halo™’는 자기공명 방식을 채택해 지상에 설치된 송전 패드와 전기차에 장착된 수전 패드 사이에 자기장을 공명시켜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전기차와 충전 장비를 연결할 필요 없이 송전 패드 위에 주차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기존 전기차도 차종에 따라 수신기를 설치할 수 있다.
- 탈탄소 관련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가시화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지난 9월에 열린 스마트에너지위크(치바)에도 참가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최된 전시회에 진지하게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 담당자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인상이 강하다. 투자에 신중한 기업이 많아 바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효율적인 영업을 위해서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부스 현장 사진
[자료: KOTRA 오사카 무역관, 기업 홈페이지]
시사점
도쿄도는 에너지 다소비 지역의 책무로 2030년까지 도내 온실가스를 50% 감축하는 '카본 하프' 실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신축 주택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단열·에너지 절약 성능 확보 등을 의무화하는 제도를 202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주력 전원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송전선 확충, 축전지 등의 비용 절감이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일본은 국토의 70%가 삼림으로 구성돼 토지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및 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자원에너지청, 기업 홈페이지, 자연에너지재단, KOTRA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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