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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관광산업, 주목할 만한 회복세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홍주연
- 2024-12-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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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590만 명 돌파, 팬데믹 이전 93% 회복으로 남미 관광 선도
디지털 혁신과 현지 문화 체험으로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 구축
국제 관광 산업의 회복과 브라질의 도약
2023년은 세계 관광 산업이 팬데믹으로 인한 긴 침체기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회복과 성장을 이룬 해로 기록되고 있다. 유엔 세계 관광기구(UNWTO)는 올해 국제 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90%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예측은 여러 국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브라질은 이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이며 국제 관광 부문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라질은 2023년 말 기준으로 팬데믹 이전 대비 93%라는 높은 회복률을 기록하며 UNWTO의 예측치를 상회했다. 2023년 브라질을 방문한 국제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무려 64% 증가한 590만 명에 달했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 평균 성장률인 30%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브라질 관광 산업의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다. 또한, 2018년에 기록된 최고치인 660만 명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며, 향후 몇 년 내에 이 기록을 초과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브라질 방문 관광객 현황, 2013-2023년>
(단위: 백만 명)
[자료: Policia Federal, Ministerio do Turismo, Embratur, 24.12.01]
브라질 관광 시장에서 칠레와 파라과이가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2023년 칠레는 전년 대비 17%의 성장을 이루며 브라질의 세 번째 주요 관광 국가로 자리 잡았다. 이는 2018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된 수치로, 팬데믹 이후 칠레 관광객들의 브라질 방문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파라과이는 42만4000명의 입국자를 기록하며 1999년 이후 최고의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파라과이 관광객들이 브라질을 선호하는 주요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양국 간 교류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브라질 방문 주요 관광국 현황>
(단위: 명, %)
순위
나라
방문자수
점유율
1
아르헨티나
1,882,240
31.8
2
미국
668,458
11.31
3
칠레
458,576
7.76
4
파라과이
424,460
7.18
5
우루과이
334,703
5.66
6
프랑스
187,559
3.17
7
포르투칼
182,463
3.09
8
독일
158,582
2.68
9
영국
130,239
2.20
10
이탈리아
129,447
2.19
[자료: Policia Federal, Ministerio do Turismo, Embratur, 24.12.01]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관광 외환 수입은 1995년 이래 역사상 최고치인 59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상 최고의 해로 평가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국제 관광객들의 소비로 인해 이미 37억 달러가 브라질 경제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브라질의 관광 수출이 전년 대비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7년까지는 총 28.6%의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브라질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와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관광 외환수입 현황>
(단위: US$ 백만)
[자료: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 24.12.02]
브라질 관광청 엠브라투르(Embratur)의 발표에 따르면 2027년까지 약 81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이 브라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관광 및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항공 네트워크 확장, 호텔 공급 확대, 관광 상품 및 서비스의 국제화, 새로운 수상 연결망 구축, 육상 교통망 개선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브라질은 세계적인 관광 목적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브라질의 국제 관광객 수용 능력은 총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국내 관광 시장, 2024년 하반기 지속 성장 전망
브라질의 관광 시장은 2024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국내 여행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 Decolar의 보고에 따르면,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국내 목적지에 대한 숙소 검색량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이후 브라질 내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브라질의 여행 시장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숙박이 포함되지 않은 여행은 71% 증가하며 약 510만 건에 달했고, 숙박이 포함된 여행은 70.6% 증가하여 총 1590만 건을 기록했다. 전체 여행의 약 75.7%가 숙박을 포함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주말 및 연휴를 활용한 짧은 여행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으로 브라질에서 이뤄진 총 여행 건수는 약 2110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약 97%인 2040만 건이 국내 여행으로 확인됐다. 국내 관광이 브라질 관광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고 인기 여행지는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 살바도르 뒤이어
2023년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지역은 리우데자네이루로, 전체 응답자의 23.5%가 선택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코파카바나 해변과 예수상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경관과 문화적 매력이 결합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상파울루(18.7%)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 도시는 브라질의 문화 및 비즈니스 중심지로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상업적 기회가 풍부한 점이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살바도르(12.3%)는 역사적 도시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플로리아노폴리스(10.8%)와 포르투 세구루(8.9%)가 꼽혔다. 이들 도시 역시 아름다운 해변과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여행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는 주요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브라질의 국내 주요 관광지>
[자료: Ministerio do Turismo, 24.12.02]
해외 여행지 선호도 미국이 압도적
브라질 국민들의 해외 여행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23년 해외 여행 건수는 64만1000건으로, 이는 2020년에 비해 약 132% 증가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브라질 국민들의 해외 여행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국제 여행 시장에서도 브라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 여행지로는 미국이 31.2%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랜도, 마이애미, 뉴욕과 같은 도시들이 주요 방문지로 꼽히며,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르투갈(15.8%)은 언어적·문화적 유사성 덕분에 브라질인들에게 특히 선호되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12.4%)는 근접성과 문화 교류의 장점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프랑스(8.7%)와 이탈리아(7.9%)는 각각 파리와 로마, 베네치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와 예술적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6.5%)과 영국(5.8%) 역시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런던 등 유럽의 대표적인 도시들이 주요 방문지로 꼽혔다. 멕시코(4.2%)는 칸쿤과 같은 휴양지 및 문화유산이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칠레(4.0%)는 산티아고와 와인 투어 등 특화된 관광 상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독일(3.5%)은 베를린과 뮌헨 등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들이 주요 여행지로 선정됐다.
<브라질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국내 및 해외 관광도시 TOP10>
(단위: %)
순위
국내 도시
점유율
해외도시
점유율
1
리우데자네이루
23.5
미국(올랜도, 마이애미, 뉴욕)
31.2
2
상파울루
18.7
포르투갈(리스본, 포르투)
15.8
3
살바도르
12.3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리스, 바릴로체)
12.4
4
플로리아노폴리스
10.8
프랑스(파리, 니스)
8.7
5
포르투 세구루
8.9
이탈리아(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7.9
6
레시피
7.2
스페인(바르셀로나, 마드리드)
6.5
7
포르탈레자
6.5
영국(런던)
5.8
8
마나우스
4.8
멕시코(칸쿤)
4.2
9
브라질리아
4.2
칠레(산티아고)
4.0
10
나타우
3.1
독일(베를린, 뮌헨)
3.5
[자료: Embratur, Ministerio do Turismo, 24.12.02]
브라질 관광 산업, 앱 중심으로 흘러가
최근 개최된 PANROTAS 2024 포럼에서 디지털 데이터 전문 기업 SimilarWeb은 브라질 국민들의 여행 및 관광 관련 수요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발표했다. 브라질 관광 산업에서 관광 및 여행 관련 앱의 접근성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앱 사용자 수가 많은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모바일 앱을 통한 예약과 서비스 이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SimilarWeb 데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내에서 관광 분야의 앱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은 부킹(Booking)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13만 명에 달하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Booking 외에도 Decolar, Azul Linhas Aéreas, Airbnb, Latam, ClickBus, Gol Linhas Aéreas, Smiles, Buser, Localiza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앱들은 사용자들에게 항공권 예약, 숙박, 교통수단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기업들이 사용자 경험 및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브라질 주요 여행 플랫폼>
[자료: SmilarWeb, 24.12.03]
브라질 사람들은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가장 신뢰하는 정보원으로 소셜 미디어(47%)를 꼽았다. 브라질 관광부(Ministerio do Turismo)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인들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주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하며, 이는 여행 계획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미디어에 이어 가족 및 친구들의 의견(45%)도 중요한 정보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인들은 가까운 사람들의 경험과 조언을 참고해 여행지를 선택하고 계획을 세우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개인적인 신뢰와 공감이 여행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여행사의 추천 상품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22%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나 추천 코스를 참고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문적인 정보와 편리함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존재함을 보여준다. 이처럼 브라질인들은 소셜 미디어, 가족 및 친구, 여행사 추천 상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행 정보를 수집하며, 각자의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 선택지를 좁혀가고 있다. 이는 현대 여행 트렌드에서 디지털 플랫폼과 개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브라질인들의 여행계획 신뢰도>
[자료: Ministerio do Turismo, 24.12.03]
브라질의 여행 트렌드
최근 관광 산업에서는 지속가능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환경 보존, 건강, 현지 문화 체험 등 가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며, 이는 여행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여행이 확산되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여행 계획을 세우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관광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존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한편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원격 근무에 적합한 도시를 선호하며, 장기 체류형 숙박 시설과 공유 오피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 개발과 관광 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패키지여행 대신 개별여행을 선택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소규모 그룹 여행과 맞춤형 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여행사들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웰니스관광이 성장하고 있다. 스파와 요가 등 웰빙 시설을 포함한 건강 중심의 여행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 문화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욕구도 강해지고 있다. 로컬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이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지인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브라질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브라질 내외에서 여행 관련 산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여행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CVC여행사 지점을 운영 중인 Rogerio는 KOTRA 상파울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와 동남아 지역 여행에 대한 브라질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는 여전히 부족한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 여행 상품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장의 다양화와 세분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여행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경제적 여건 개선과 항공 노선 확대는 해외여행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속 가능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상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브라질 관광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적 접근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시장에 접근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한국 기업들은 K-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스마트 관광 솔루션 제공 등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한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여행 예약 및 관리 서비스 등은 브라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 관광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회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접근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Embratur, Ministerio do Turismo, Banco do Brasil, SimilarWeb, Decolar홈페이지,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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