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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민정
  • 2024-08-20
  • 출처 : KOTRA

현지에서 급증하는 전동 스쿠터(킥보드) 수요

도시의 공유 킥보드와 새로이 도입되는 정책 및 규제 고려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8711.60 추진을 위해 전동기를 갖춘 것

 


카자흐스탄 전동 스쿠터(킥보드) 시장 성장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도시화와 기술 발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현대 도시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동 스쿠터(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카자흐스탄도 예외는 아니다전동 스쿠터(킥보드)는 도보로 이동하기 불편하거나 자동차나 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단거리 이동에 적합한 수단으로, 교통량과 배출가스 감소에도 기여하며, 사용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유연성을 제공 교통 체증이 심한 대도시에서 훌륭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카자흐스탄의 공유 전동 스쿠터(킥보드) 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의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공유 전동 스쿠터(킥보드)를 대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사용자가 많아 특히 관련 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알마티는 도시화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차량을 소유하게 되면서 도로 혼잡이 심각한 수준이다. 도시의 도로인프라는 급속히 증가하는 교통량을 소화하기에 충분치 않으며, 이는 도심지의 도로가 좁고 확장할 여지가 제한적임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대중교통 수단의 부족과 노선의 비효율성 또한 교통 정체에 영향을 미친다. 알마티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자들은 한 번 이동 할 때 평균적으로 약 16분 정도 탑승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먼 거리보다는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상황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를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동 킥보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전동 스쿠터(킥보드)는 카자흐스탄 대도시 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카자흐스탄 전동 스쿠터(킥보드) 시장 현황

 

<카자흐스탄 전동 스쿠터(HS Code 8711.60 기준)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구분

수입액

비중

2021년

2022

2023

2021

2022

2023

전체

4,710

17,632

30,502

100

100

100

중국

4,555

15,352

23,578

96.7

87.07

77.3

러시아

0

2,065

6,404

0

11.71

21.00

대만

0

145

175

0

0.82

0.57

이탈리아

0

0

175

0

0

0.57

미국

0

0

82

0.00

0

0.27

독일

17

9

45

0.37

0.05

0.15

일본

8

1

14

0.18

0.00

0.04

우즈베키스탄

0

0

12

0

0.00

0.04

네덜란드

0

0

10

0

0

0.03

아랍 에미레이트

14

4

5

0.30

0.02

0.0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4.08.01.]

 

카자흐스탄에서 사용되는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대부분은 중국산 제품이다.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산 제품은 2023년 기준 전체 시장의 77%를 점유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러시아산 전동 스쿠터(킥보드)이며, 나머지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미미한 편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발생하지 않았다.

 

카자흐스탄 남부 최대 도시인 알마티 지역의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95% 이상이 전동 스쿠터(킥보드)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알마티시의 일평균 전동 스쿠터(킥보드) 탑승객은 약 6000명에 달하여 전동 스쿠터(킥보드)가 도시의 주요 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다.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사용과 발전은 인프라, 건축 형태, 교통 체증 및 도시의 수용성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자전거 도로가 부족하고 주택가와 고층 건물이 밀집하지 않은 도시에서는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수요가 낮은 반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도시에서는 수요가 높다. 알마티는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동 스쿠터는 인구 100명당 0.4대 수준으로 보급 있어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상황이다. 추후 전동 스쿠터(킥보드) 수요와 인프라는 상호작용을 하며,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 관련 산업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 진출 공유 스쿠터 기업

 

<카자흐스탄 진출 공유 스쿠터 기업>

기업명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 시기

웹사이트

비고

Jet

2021

https://jetshr.com/

카자흐스탄

Whoosh

2022

https://whoosh-bike.ru/

러시아

Yandex

2023

https://go.yandex/ru_kz/lp/rides/scooter

러시아

BusyFly

2018

https://busy-fly.com/kz

러시아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Jet

 

킥 셰어링 서비스 Jet2021년에 시작된 이후 몇 년 만에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리 잡았다. Jet는 시장에서 가장 많은 구독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마티에서 1만 대, 아스타나에서 3000대의 공유 스쿠터를 운영하고 있고, 2022년엔 한 해 동안 680만 건의 이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 창업자인 메이람 아벨카소프는 2023년 알마티시의 전동 스쿠터(킥보드대여는 하루 최대 7만 건이었으며이는 일평균 지하철 이용 승객 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언급했다그 외 지역에서는 프랜차이즈 모델로 운영되며, 파블로다르, 우랄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 카라간다 등 북부 도시들에서도 성공을 거두었다. Jet의 평균대여 비용은 1분당 35 텡게(0.074달러) 이며, 출발 비용으로 100 텡게(0.21달러) 가 추가된다.

 

수만 대의 스쿠터를 보유한 Jet은 카자흐스탄에서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몽골과 브라질 등 다른 나라로도 진출 중이다. Jet은 브라질 시장에 처음 450대의 스쿠터를 도입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 비토리아, 이타자이, 플로리아노폴리스 세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또한, Jet은 해외 진출 외에도 전기 택시와 전기 셔틀 서비스 등 다양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BusyFly

 

Jet의 주요 경쟁자인 러시아의 공유 플랫폼 BusyFly는 전동 킥보드 대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카셰어링, 바이크셰어링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BusyFly는 카자흐스탄의 프랜차이즈 파트너를 통해 타라즈, 악토베, 아티라우, 크질로르다, 투르크스탄, 우랄스크, 쉼켄트, 코크셰타우 등 여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usyFly의 저렴한 대여 비용은 지역 수요를 끌어들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 1분당 대여 비용은 20 텡게(0.042달러) 이며, '드라이브' 상태에서는 시속 20킬로미터로 주행 가능하고, 이때의 비용은 분당 25 텡게(0.053달러) 이다. 가장 비싼 '스포츠' 상태는 분당 30 텡게(0.063달러)로 설정 있다.

 

하지만 전동 스쿠터 운행 품질 면에서는 JetBusyFly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Ninebot Max G30 모델을 제공하지만, JetNinebot Max PlusOkai ES 400 모델도 추가로 제공 더 나은 승차감을 제공한다.

 

Whoosh

 

2022년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시작한 러시아 기업 Whoosh는 알마티와 아스타나에서 1만7500대의 전동 스쿠터를 운영하며, 시장의 약 26% 점유하고 있다. Whoosh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모든 공유 스쿠터에 속도 제한을 설정 최대 속도를 시속 25킬로미터로 제한하고 있다. 또한, 보호 구역에서는 자동으로 시속 15킬로미터로 줄어들도록 설계 있다.

 

특히, Whoosh20244월에 자체 개발한 안티탠덤기술을 도입했는데, 기술은 아직 머신러닝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통해 두 사람이 하나의 전동 스쿠터(킥보드)에 탑승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Whoosh는 전동 스쿠터(킥보드)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에서 전기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운영 중으로 2023년 알마티에 처음 도입으며, 해당 회사의 전기 자전거는 전동 스쿠터(킥보드)보다 긴 거리인 7km 이상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

 

Yandex

 

2023321, Yandex는 카자흐스탄에 700만 달러를 투자 자체 개발한 Wind 4.0 전동 스쿠터(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스쿠터는 세계 최초로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특성을 갖추고 있다. 마그네슘 합금은 항공기와 같은 초강력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다.

 

Yandex는 탑승자의 편의를 위해 분 단위로 요금을 청구하며, 요금은 30분에 1290 텡게(2.71달러), 100분에 4090 텡게(8.57달러), 200분에 7690 텡게(16.14달러). 또한, 하나의 Yandex 계정으로 최대 세 대의 스쿠터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어 친구나 가족을 위해 추가로 스쿠터를 예약할 때 유용하다.

 

 

알마티 전동 스쿠터(킥보드시장인프라 부족과 규제 감안해야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사용량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지만지난 한 해 동안 새로 생긴 자전거 도로의 수는 적었다몇몇 지역에서 자전거 도로용 선을 긋고 표지판을 설치했지만이는 실질적인 사용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보고용에 가까웠다이에 따라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활발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카자흐스탄 시장에서는 Ozim과 Eleven이라는 두 개의 전동 킥보드 회사가 철수하게 새로운 교통 관리 법규가 시행됨에 따라 속도 제한헬멧 착용 의무운전면허 요구 등이 도입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주요 장점인 이동성이 제한을 받았고이러한 규제는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사용 감소로 이어졌으며 Ozim과 Eleven의 수익에 큰 타격을 주었다.



전동 스쿠터(킥보드) 관련 새로운 교통 규제 도입

 

알마티 시의 행정 경찰 관리 부서 부서장 볼라트벡 바야타노프에 따르면, 모페드와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23년 말 기준 알마티의 공유 스쿠터 수는 약 1만7000대에 이르렀으며, 2023년에는 이용 건수가 1400만 건에 달했다. 이는 2022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스쿠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도 증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며 여러 규제와 안전을 위한 조치가 시행. 20221분기부터 카자흐스탄 정부는 "스쿠터 사용자"를 위한 새로운 규정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202274일에 도로 교통법규(PDD)에 새로운 표준인 ST RK 3769-2022가 도입다. 해당 표준은 전동 스쿠터(킥보드)를 한 사람이 타는 전기 교통수단으로 정의하며, 최대 설계 속도를 25km/h로 제한하고 좌석이 없어야 한다는 규정을 포함. 이러한 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는 관련 교통사고가 40건 발생했으며, 이 중 한 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2023년 상반기에도 전동 스쿠터(킥보드)와 관련된 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한 명이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023, 알마티에서만 모페드 및 전동 스쿠터(킥보드) 운전자 관련으로 617건의 교통사고가 보고으며, 이 중 19명이 사망했다. 결국 이러한 사고 증가로 인해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동 스쿠터(킥보드) 운행을 규제하는 법률 개정안이 논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전동 스쿠터(킥보드)와 모페드(Moped, 모터와 페달을 갖춘 경량 오토바이로 motor와 Pedal의 합성어)의 안전 통계가 함께 제공되면서 실제 상황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 예컨대 2023년 9월 26일 내무부는 도시 교통 회의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와 모페드 관련 사고가 48건 발생했다고 발표했지만전동 스쿠터(킥보드)와 관련된 사고는 3건에 불과했고 해당 카테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머지 45건은 모페드와 관련된 것이었다전문가들은 통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전동 스쿠터(킥보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초래하고과도한 규제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830일 개정된 도로 교통 조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소형 전동 교통수단"으로 분류된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사용 규칙은 다음과 같다:

 

1. 운전자의 나이는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

2. 운전자는 헬멧과 반사 조끼를 착용해야 .

3. 운전자는 자전거 도로나 자전거 전용 차선을 이용해야 하며, 없으면 대중교통 전용 차선이나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해야 .

4. 운전자는 보도 위를 주행해서는 안 .

5. 신호등이 있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킥보드에서 내려 보행자처럼 걸어야 .

6. 어두운 시간대에는 운전자가 반사 조끼를 착용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위반 시, 사용자에게는 5 MRP(1만7250 텡게)의 벌금이 부과되나, 경찰이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속도를 측정할 기술적 능력이 부족 실제로는 벌금 부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내무부는 전동 스쿠터(킥보드)와 소형 전기 교통수단에 관해 아래와 같이 새로운 금지 사항들을 도입했다.

 

1. 한 손으로라도 핸들을 잡지 않고 운전하는 것

2. 승객을 태우는 것

3. 화물을 운반하는 것

4. 화물이 길이 또는 폭으로 50cm 이상 돌출되거나 운전에 방해가 되는 경우

5. 트램이 운행되는 도로와 방향으로 여러 차선이 있는 도로에서 좌회전 또는 유턴하는 것

6. 모페드, 전동킥보드, 자전거의 견인 및 이들로 견인하는 것

7. 횡단보도에서 교통수단을 타고 도로를 건너는 것

8. 야간에 도로를 주행할 때, 다른 차량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반사 물체를 부착하지 않는 것

9. 도로를 주행할 때,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것

 

2024510, 카자흐스탄 하원은 전동 스쿠터(킥보드)를 시속 25km로 주행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자들은 자전거 도로와 갓길에서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인도에서는 보행자 속도와 비슷하게 시속 6km 이하의 속도로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도로 위 주행을 위해서는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헬멧과 반사 재킷을 착용해야 한다.

 


새로운 규제 도입에 대한 반응

 

새로운 규제 도입에 대한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는 이러한 법률 개정이 단지 형식적인 시도에 불과하며, "반쪽짜리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주행을 사실상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도보에서 시속 6km 이하로 주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도로 위에서의 엄격한 규제로 인해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 2021년 알마티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 관련 교통사고는 57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41건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관련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3200명에서 330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동 스쿠터(킥보드)에 대한 규제가 실질적인 필요성에 비해 과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스타트업 Jet의 창업가인 메이람 아벨카소프는 속도 제한, 모페드와 전동 스쿠터(킥보드)의 명확한 구분, 도보 및 자전거 도로에서 모페드의 운행 금지 등의 변경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개정안이 오히려 전동 스쿠터(킥보드)와 관련된 교통사고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자전거 도로나 자전거 전용 차선이 없으면 전동 스쿠터(킥보드) 이용자가 도로에서 주행해야 하며, 이는 운전자를 오히려 더 위험한 버스, 자동차, 트럭 사이로 내몰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운전 면허증 요구와 자전거 헬멧 규정이 실제로 운전자를 보호해 줄 수 있는지 의문도 제기했다.

 

Whoosh의 카자흐스탄 CEO인 세릭 카나피야노프는 99.5%의 사용이 사고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통계 데이터를 근거로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고율이 과장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의 초기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다양한 의견과 우려 속에서, 전동 스쿠터(킥보드) 규제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전동 스쿠터(킥보드) 이용자 보험

 

<카자흐스탄 전동 스쿠터(킥보드) 기업별 보험 현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d98231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664pixel

[자료: kursiv.media]

 

카자흐스탄 법률에 따르면 전동 스쿠터(킥보드) 이용자의 보험 가입은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관련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카자흐스탄에서 운영 중인 네 개의 공유 킥보드 회사는 보험 옵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JetWhooshAmanat이라는 보험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Amanat은 전동 킥보드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 부서를 설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Neftyanaya Strakhovaya Kompaniya'(NSK)는 킥 셰어링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보다는 기존 보험 제품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이, Jet Whoosh는 이용자들에게 자발적인 보험 옵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Yandex Go는 대여료에 보험료를 포함하는 필수 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핸드폰 고장 등 스쿠터 탑승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기물 파손에 대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필수 보험은 부상에 따라 최대 400만 텡게(840달러)의 보상을 지원한다.

 


시사점

 

카자흐스탄의 전동 스쿠터(킥보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화와 이동 수단의 다양화,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대도시들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로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해 교통 혼잡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전동 스쿠터(킥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동 스쿠터(킥보드)는 배출가스가 없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다른 교통수단보다 유지비용이 낮아 단거리 이동에 특히 경제적이다. 이러한 편리성과 경제적 효율성 덕분에 전동 스쿠터(킥보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KOTRA 알마티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스타트업 기업 A사의 엔지니어 드미트리씨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경우 차체와 부품 외에도 인프라(배터리 충전), 안전 관련 장비, 스쿠터에 적용되는 교통 프로그램(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급 및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추가 인프라 구축과 규제 도입 등 변수를 감안해야 하나성장하는 카자흐스탄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우리 기업이 주목하면 좋을 사례이다.

 


자료: kursiv.media, Statista, Global Trade Atlas, 각 기업 보도자료,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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