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중국 주요 광물의 부존량과 생산량 동향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4-06-26
  • 출처 : KOTRA

구리·코발트·리튬 등은 대외의존도 높아

갈륨·게르마늄·희토류는 중국이 절대적 우위 차지

중국의 전략적 광물


201611월 중국 국무원은 국가의 경제 안정, 국방 안전,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국광물자원계획(2016~2020)’을 통해 석유, 천연가스, 희토류 등 24종의 광물을 전략적 광물 리스트에 포함했다. 여기서 전략적 광물을 에너지 광물 6, 금속 광물 6, 비금속 광물 4종으로 구분으며, 전략적 광물 자원의 개발 및 보호,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전략적 광물자원 리스트>

유형

광물

에너지 광물(6)

석유, 천연가스, 셰일가스, 석탄, 석탄층 메탄가스, 우라늄

금속 광물(14)

, 크롬, 구리, 알루미늄, , 니켈, 텅스텐, 주석, 몰리브덴, 안티몬, 코발트, 리튬, 희토류, 지르코늄

비금속 광물(4)

, 칼륨염, 결정질 흑연, 형석

[자료: 중국 국토자원부, '전국광물자원계획(2016~2020)']

 

2018년에는 '신시대 중국 전략적 핵심광물 리스트 정리'를 발표 크롬, 구리, 코발트, 리튬, 베릴륨, 니오브, 탄탈룸, 지르코늄, 셀레늄, 레늄, 바나듐, 텅스텐, 안티몬, 갈륨, 게르마늄, 인듐, 희토류, 흑연, 석유, 우라늄, 천연가스 등 21종 광물을 전략적 핵심광물에 포함시켰다. 이에 중국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요 금속 광물과 중국이 우위를 갖고 있는 금속 광물의 부존량과 생산량 동향을 살펴봤다. 

 

중국의 대외의존도가 높은 주요 광물

 

1) 구리

구리는 중국을 포함해 유럽, 미국 등 지역에서도 수요가 높은 광물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구리 부존량은 270만 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3.0%를 차지(세계 9)했고, 대외의존도는 82%에 달한다. 중국은 2005년부터 세계 최대의 정제 구리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2022년 중국의 구리광 생산량은 190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6%를 차지했다


2022년 전 세계 상위 20대 광산 기업의 집중도는 72%로 높은 편이며, 중국 기업은 해외 광산의 채굴권을 확보하며 5개사가 상위 20대 광산 기업에 포함. 현재 구리는 중국, EU, 캐나다, 인도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중국 심양에서 생산된 구리파이프> 

 

[출처: 심양구리공장] 


2) 코발트

코발트는 중국에서 극히 희소한 금속이며 대부분 철, 구리, 니켈 광산의 부산물로 추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2022년 중국의 코발트광 부존량은 14만 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1.2%를 차지했고, 생산량은 2200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2%를 차지했다. 대외의존도는 98%에 달한다. 전 세계 주요 코발트 광산지는 콩고와 그 주변 지역에 대부분 집중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코발트광 부존량은 830만 톤이며, 그중 콩고가 46.5%를 차지하고 있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중요한 소재이며, 특히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코발트의 공급 부족 현상이 초래되기도 했다. 현재 코발트는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 등 지역에서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3) 리튬

중국은 탄산리튬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나 리튬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튬 자원은 주로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등 지역에 분포 있으며, 신에너지차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리튬 자원 수요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2년 중국의 리튬광 부존량은 200만 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7.7%를 차지했고, 생산량은 19000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4.6%를 차지했다. 대외의존도는 82.8%에 달한다. 중국은 새로운 광산 개발 등에 노력하고 있으나 리튬이온배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리튬광에 대한 비교적 높은 수입의존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리튬 광석의 주요 수입원은 호주, 브라질, 아프리카, 캐나다 등 지역이며, 최근 몇 년간 호주로부터 수입 비중이 감소하고 아프리카와 캐나다로부터 수입 비중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탄산리튬은 주로 칠레와 아르헨티나로부터 수입한다. 현재 리튬은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 등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다.

 

4) 베릴륨 

베릴륨은 기호 Be와 원자 번호 4를 갖는 화학 원소로, 희귀하고 단단하며 가벼운 금속이다. 구리를 사용한 합금 생산, 항공우주, 핵무기, 원자로, 진공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의 베릴륨 광산 매장량은 전 세계의 10.4%를 차지하며, 생산량은 전 세계의 25%, 대외의존도는 76%에 달한다. 베릴륨 자원은 주로 브라질, 러시아, 인도, 미국 등에 분포 있으며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과 미국은 모두 전세계 베릴륨 생산대국이자 소비대국이다. 2022년 전 세계 베릴륨 광산 생산량은 280톤이며, 그중 미국이 180, 중국이 70톤을 생산해 중국과 미국 양국의 생산량 합계는 전체의 90%에 육박한다. 현재 완전한 베릴륨 산업 체계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소수다.

 

중국은 전 세계적인 규모의 베릴륨 광산 기업과의 장기적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없는 상황으로, 베릴륨 자원의 수입원이 불안정 베릴륨 광물 원료의 공급 안정성이 보장 있지 않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금속 베릴륨 및 베릴륨 관련 합금 수출을 엄격히 금지하고, 특정 국가에만 순수 금속 베릴륨을 수출해 왔다. 베릴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서 미국이 중국을 제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금속 베릴륨과 고급 베릴륨 합금 생산능력은 비교적 저조한 편으로 베릴륨 금속 및 제품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현재 베릴륨은 중국, 미국, EU, 일본, 호주, 인도가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있다.

 

5) 알루미늄 토광

중국은 전 세계 최대 전해질 알루미늄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다만 알루미늄 토광은 재생 불가능한 자원이며 중국의 알루미늄 토광 자원의 매장량은 풍부하지 않으며 품질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중국의 알루미늄 토광 부존량은 전 세계 부존량의 2.3%를 차지하고, 생산량은 전 세계의 23.7%, 대외의존도는 86.5%에 달한다. 중국의 알루미늄 토광 주요 수입원은 기니와 호주에 집중 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환경보호 통제로 중국산 알루미늄 토광 가격이 상승, 일부 산화알루미늄 기업은 수입 알루미늄 토광을 이용 생산라인을 개조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의 알루미늄 토광의 높은 수입의존도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 현재 알루미늄·알루미늄 토광은 미국, EU, 캐나다, 호주가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6) 망간

중국은 전 세계 주요 망간광 생산국 중 하나지만, 망간 광석의 품위가 떨어져 사용가능한 망간광 자원은 보유 자원의 40%에 불과하다. 2022년 기준, 중국의 망간광 부존량은 전 세계의 16.5%, 생산량은 5%, 대외의존도는 92.3%에 달한다. 전 세계 망간광의 분포 집중도는 낮은 편이다. 주로 남아프리카, 브라질, 우크라이나, 호주 등에 분포돼 있다.

 

망간은 공업생산에 필수인 원료며 신에너지, 신소재 등 전략적 신흥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원천이기도 하다. 중국은 고품위 산화망간 광석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다. 중국산 탄산망간 광석은 현재 전해망간 생산에 활용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데만 사용되고 있으며, 이 분야의 망간광 소비는 망간광 소비의 10%에 불과하다. 국 망간광석의 주요 수입원은 남아프리카, 가봉, 호주, 가나 등이며 남아프리카로부터 수입이 가장 많다. 다만, 주로 서방 국가와 정치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으로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해 공급망 안정성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망간은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했다.

 

7) 니켈

2022년 기준, 중국의 니켈광 부존량은 전 세계의 4.5%, 생산량은 3.5%, 대외의존도는 86.4%에 달한다. 중국은 니켈 광산이 부족한 상황이며 니켈을 주로 필리핀, 뉴칼레도니아, 코트디부아르,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서 수입하고 있다. 그중 필리핀으로부터의 수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중국의 니켈 소비량은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현재 니켈은 미국, EU, 캐나다, 일본, 인도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해 관리하고 있다. 

 

8) 주석

2022년 기준, 중국의 주석광 부존량은 전 세계의 15.7%, 생산량은 30.7%, 대외의존도는 71.1%에 달한다. 중국은 전 세계 주석 최대 생산국이나 주석광이 부족한 상황으로 미얀마, 호주, 러시아, 라오스, 브라질 등 지역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주석은 용해점이 낮고 연전성이 좋아 많은 금속과 합금을 형성하기 쉽고 무독성, 내부식 등과 같은 특징이 있다. 주석과 그 합금은 공업과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으며, 현대 공업에서 필요한 핵심 금속으로 분류된다. 다만 현재 미얀마가 20238월부터 광산 자원의 채굴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중국의 주석광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이 우위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광물


1) 갈륨

2022년 기준, 중국의 갈륨 부존량은 전 세계의 80%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알루미늄 토광에는 대량의 갈륨이 존재하고 있어, 중국은 세계 최대 갈륨 생산국이며, 중국의 갈륨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98%를 차지한다. 갈륨은 반도체, 전기·전자, 태양광 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2373갈륨, 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 시행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으며, 202381일부터 시행해 왔다. 이 공고에 따라 갈륨 및 그 화합물(8)을 수출할 경우 중국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중국 최고 행정부인 국무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갈륨은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 등 국가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2) 게르마늄

2022년 기준, 중국의 게르마늄 광산 부존량은 전 세계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게르마늄 생산량은 전 세계의 67.9%를 차지 전 세계 최대 게르마늄 생산국에 해당한다. 미국은 게르마늄 광자원이 가장 풍부하지만 전략적으로 이를 보호하고 있으며, 채굴 난이도와 경제적인 원가가 중국보다 높아 최근 중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르마늄은 반도체 중요 소재로 반도체, 항공우주 측정제어, 핵물리탐지, 광섬유통신, 적외선 광학, 태양광 배터리, 화학 촉매, 생물 의학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게르마늄의 1차 제품 생산은 주로 중국에 집중 있으며, EU와 미국은 심층가공과 메타부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전 세계 게르마늄 소비는 중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위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3개국의 총소비량은 전 세계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갈륨과 함께 게르마늄 관련 품목도 수출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202381일부터 게르마늄 및 그 화합물(6)을 수출 시 중국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품목은 중국 최고 행정부인 국무원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게르마늄은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에서 자국의 핵심광산목록 리스트에 포함 있다. 

 

3) 희토류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부존 국가이자 최대 소비국, 생산국, 수출국이다. 2023년 기준, 중국의 희토류 부존량은 4400만 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38%를 차지했으며, 생산량은 24만 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68%를 차지했다. 아울러, 중국의 희토류 일차 원재료 제품의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90% 좌우를 차지하고 있으며, 희토영구자석, 발광재료, 수소 저장 재료 등 기능재료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중국의 갈륨, 게르마늄, 희토류는 현재 품은 대량으로 수출하는 반면 핵심기술의 심층 가공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중국의 주요 희토류 채굴 기업인 북방희토그룹> 

 

 [자료: KOTRA 베이징 무역관 촬영]

 

자원의 희소성으로 전 세계 희토류 시장 구도는 줄곧 긴장 상태에 처해있으나, 중국은 희토류에서 절대적인 우세 지위를 갖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희토류를 전략적 자원으로 삼아 전반적인 산업체인 정비 및 공급 부문에 대한 통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은 희토류에 대해 채굴 및 제련 쿼터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산업망·공급망 보호를 위해 희토류 채굴, 제련 기술의 수출을 금지하고, 희토류 일부 품목을 수출보고 대상 에너지자원 품목 리스트에 포함하는 등 희토류 자원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희토류는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4) 안티몬 

중국은 안티몬의 최대 부존 국가이자 최대 생산국이다. 2022년 기준, 중국의 안티몬 광산 부존량은 전 세계의 24%, 생산량은 54.1%를 차지했다. 중국의 산화안티몬과 안티몬 금속은 주로 미국과 EU에 수출되며, 미국의 경우 안티몬 광산이 이미 여러 해 동안 거의 생산 중단 상태로 놓여있어 전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은 중국의 산화안티몬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으며, EU는 안티몬 금속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중국은 국가에서 허가한 국유기업만이 안티몬을 수출할 수 있다. 2024~2025년 중국 정부가 허가한 안티몬 수출 국유기업은 10개 사다. 현재 안티몬은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5) 텅스텐

중국은 텅스텐의 최대 부존 국가이자 최대 생산국, 소비국이다. 2023년 기준, 중국의 텅스텐 광석 부존량은 230만 톤으로 전 세계 부존량의 52.3% 비중을 차지했다. 텅스텐 광석 생산량은 63000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80.8%를 차지했고 소비량은 전 세계의 49%를 차지했다. 텅스텐은 원자번호 74에 해당하는 희소금속으로 금속 중 녹는점(3400)이 가장 높다. 고밀도, 고경도, 높은 전도도, 높은 내마모성 등의 특징이 있다. 텅스텐 합금은 기계 가공, 광산 채굴, 자동차, 항공기, 우주선, 전기 등 분야에 널리 사용된다. 또한 경제와 현대 국방 분야에서 재생 및 대체가 불가능한 전략적 금속 자원이다. 중국은 완전한 텅스텐 산업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텅스텐 제품은 주로 EU, 미국, 일본, 한국에 수출된다. 

 

텅스텐 업스트림 부문인 채굴 단계에서는 중국 국내 광산기업의 기술은 기본적으로 세계 선진적 수준을 대표하고 있다. 미드스트림 부문의 파우더 제조 단계 관련 기업의 기술은 외국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으나 품질 및 기술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다운스트림 부문인 가공 단계에서 고품질 제품의 가공 기술은 아직 성숙되지 못 고성능, 고정밀도의 고급 경질합금은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편이다


중국 정부는 희토류와 마찬가지로 텅스텐에 대해 채굴쿼터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국가에서 허가한 국유기업만이 텅스텐을 수출할 수 있다. 2024~2025년 중국 정부가 허가한 안티몬 수출 국유기업은 15개사다. 현재 텅스텐은 중국,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6) 인듐

중국은 인듐 광산의 최대 부존 국가이자 최대 생산국이다. 2022년 기준, 중국의 인듐 광산 부존량은 전 세계의 72.7%, 생산량은 58.9%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은 세계 최대 금속 인듐 수출국이다. 다만 중국의 인듐 산업은 비교적 늦게 시작으며, 다운스트림 분야 가공기술력 부족으로 산업구조가 불균형하다. 이에 일차제품은 주로 수출하고 고급 가공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중국에 인듐 재고량이 많아 대체로 수출에 의존하는 산업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인듐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과 한국이며, 중국의 인듐 원료의 주요 수출국도 일본과 한국이다. 현재 인듐은 중국,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인도,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7) 마그네슘

중국은 마그네슘 부존량이 세 번째로 많은 국가며,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2022년 기준 중국의 마그네슘 부존량은 전 세계의 20.8%, 생산량은 84.1%를 차지했다. 특히 전 세계 금속 마그네슘 공급량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최대 마그네슘 제품 수출국이기도 하다. 중국의 마그네슘 산업은 장기간 생산능력 과잉, 시장 수급 불균형 등으로 수출에 의존해 재고를 소화하고 있다. 미국은 7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주로 이스라엘,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제한적이다


마그네슘 합금의 비강도(단위 중량당 강도)는 철강과 알루미늄합금보다 현저하게 높으며 제품 부재의 경량화 효과, 에너지절약 및 오염물 방출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 내 마그네슘 합금은 자동차, 통신전자, 우주항공, 배터리 소재 등에 사용되고 있다현재 마그네슘은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8) 티타늄

티타늄은 철알루미늄 다음으로 3의 금속으로 불리며 항공우주석유화학공업전력 등 중요한 공업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되며 현대 공업 생산과 첨단기술 발전에 있어 필요한 원자재이다


중국은 티타늄의 세계 최대 부존 국가이자 최대 생산국이다. 2022년 기준, 중국 티타늄 철광 부존량은 전 세계의 27.1%, 생산량은 전 세계의 35.8%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의 티타늄 산업은 마그네슘 산업과 마찬가지로 생산 능력 과잉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EU 등 지역의 티타늄에 대한 중국 의존도도 높은 편이 아니다현재 티타늄은 미국, EU,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에서 자국의 핵심광물 리스트에 포함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은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이며, 일부 핵심 자원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높은 편으로 중국 당국의 정책 및 공급망, 산업망 전반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과 관련해 수출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이며, 국유 대기업 중심으로 정부가 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현지 증권사 관계자는 KOTRA 베이징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전략적 핵심광물의 부존량, 품위, 분포 등 상황을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전략적 핵심광물 리스트 발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자료: 중국오광증권, 국토자원부, wind, 바이인포(百川盈孚),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주요 광물의 부존량과 생산량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