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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 브라질 드론 시장, 농업·운송 활용 증가 전망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곽영서
- 2024-06-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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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장 규모 3억7300만 달러로 남미 최대
농업용 드론이 가장 큰 비중 차지
AI기술 발전으로 운송·보건 분야 활용도 상승 전망
브라질 드론 시장 현황
브라질 드론 시장은 2017년 브라질 민간항공청(ANAC·Agencia Nacional de Aviacao Civil)이 상업적 목적의 드론 사용에 대한 법규를 제정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2022년 8월 기준 민간항공청의 무인기등록시스템(SISANT·Sistema de Aeronaves Nao-tripuladas)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총 9만3729대의 드론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5만2906대는 레저용, 4만823대는 전문가 및 상업용이다. 브라질 드론 시장 규모는 약 3억7300만 달러로 추정되며 남미에서 가장 큰 규모다.
드론 관련 회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 중소기업청(SEBRAE·Servico Brasileiro de Apoio as Micro e Pequenas Empresas)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드론 관련 회사 수가 24% 증가했다. 2023년에는 총 765개의 신규 사업체가 등록됐으며, 이 중 683개는 중소기업이었다. 2024년 1, 2분기에는 총 102개의 중소기업이 등록됐다.
브라질 드론 시장의 성장에 따라 드론 수입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 모든 종류의 드론 총수입액은 1901만 달러였으나 2023년에는 3815만 달러로 101% 증가했다. 브라질의 경우 최대이륙중량이 250g 초과 7kg 이하인 드론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브라질 드론 수입액(2022~2024)>
(단위 : US$ 천)
HS코드
설명
2022
2023
2024(1~5월)
8806.21.00
원격조정 비행만 가능한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250g 이하
31
308
4
8806.22.00
원격조정 비행만 가능한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250g 초과 7kg 이하
12,661
17,450
8,651
8806.23.00
원격조정 비행만 가능한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7kg 초과 25kg 이하
821
1,755
1,013
8806.24.00
원격조정 비행만 가능한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
3,224
15,968
3,615
8806.29.00
기타
2
237
111
8806.92.00
원격조정 제외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250g 초과 7kg 이하
2,195
1,947
1,296
8806.93.00
원격조정 제외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7kg 초과 25kg 이하
45
417
254
8806.94.00
원격조정 제외 무인기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 150kg 이하
35
56
68
8806.99.00
기타
0
15
0
총액
19,014
38,153
15,012
[자료: Comexstat, 2024.6.]
국가별로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다. 2022년에는 중국으로부터 1502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수입액의 79%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총 3145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액의 82.4%를 차지했다. 그 외 국가로 홍콩, 스위스, 미국 등에서 수입했으며, 한국으로부터는 2023년에 4000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브라질 드론 주요 수입국(2022~2024)>
(단위 : US$ 천)
국가명
2022
2023
2024(1~5월)
중국
15,020
31,458
14,519
멕시코
0
0
123
독일
292
50
110
미국
109
490
93
스웨덴
1
1
51
스위스
686
828
50
체코
0
30
34
베트남
0
0
25
홍콩
2,894
5,036
5
케나다
0
122
0
프랑스
0
35
0
일본
0
13
0
한국
0
4
0
[자료: Comexstat, 2024.6.]
브라질 드론 사용 트렌드
현재 브라질에서 드론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산업은 농업이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농산물 생산국으로 광활한 토지에서 각종 작물을 재배한다. 민간항공청의 무인기등록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농업용 드론은 총 5269대에 달하며 이는 2022년 1109대에 비해 375% 증가한 수치다.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농업용 드론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항공 매핑에 사용된다.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 기능이 탑재된 드론으로 경작지를 비행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농작물을 관리하고, 수확시기를 판단하며, 병충해를 예방한다. 두 번째로는 농약 분사에 사용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를 입력한 뒤 주기적 또는 일시적으로 분사가 가능하다. 세 번째로는 관개에 사용된다. 열 탐지 기능이 탑재된 드론으로 경작지에서 물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판단해 물 낭비를 줄이고 적시에 농작물에 물을 공급해 상품성을 올릴 수 있다. 브라질에서 주로 사용되는 농업용 드론은 아래와 같다.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농업용 드론>
(단위: US$)
모델명
제조사
기능
가격
사진
DJI Air 2S
DJI
(중국)
- 매핑용 드론
- Drone Harmony, Drone Link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코딩 가능
- 20메가픽셀 카메라 1대, 1인치 센서 장착
- 초속 10.7m/s 풍속에서도 비행 가능
2,300
DJI Mavic Air 2
DJI
(중국)
- 매핑용 드론
- 48메가픽셀 카메라 1대, 0.5인치 센서 장착
3,500
Phantom 4
Pro V.2
DJI
(중국)
- 매핑용 드론
4,000
DJI Agras T10
DJI
(중국)
- 분사용 드론
- 시간당 6헥타르 분사
- 8L 물탱크
- 4개 분쇄기를 통해 분당 2.4L 분사
15,000
Xag P30
Xag
(중국)
- 분사용 드론
- 시간당 8~10 헥타르 분사
- 16L 물탱크
확인 불가
Pelicano
Sky Drones
(브라질)
- 분사용 드론
- 시간당 1헥타르 분사
13,000
[자료: startupi, DJI, Sky Drones, 2024.6.]
2023년 6월 브라질 민간항공청(ANAC)은 농업용 드론 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는 최대 중량 25kg까지의 농업용 드론만 비행을 허용했지만 무게 규정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모델의 농업용 드론이 브라질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외에도 식품 및 의약품 배달용 로봇이 지속해서 연구되고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2024년에는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뎅기열이 확산되자 상파울루주 보건당국은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방역 요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난개발 지역은 드론으로 살충제를 살포했다.
시사점
2024년 5월 21~23일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드론쇼(Drone show)’에는 35개국에서 온 150개 드론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EAVision의 Julio Guerra 사업부장은 상파울루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라틴아메리카 최대 드론 시장이며, 넓은 영토 대비 부족한 도로 및 철도 인프라로 드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나라”라고 말하며 “현재는 농업용 드론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AI의 발전으로 자율주행능력이 올라가면 드론은 운송, 보안,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startupi, DJI, Sky Drones, Comexstat,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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