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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로 살펴보는 독일 기계 산업 전망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문기철
  • 2024-03-15
  • 출처 : KOTRA

2024년 독일 기계 산업은 내수 및 글로벌 수요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 전망

우리 기업은 새로 도입된 유럽 기계류 규정에 대한 대비가 필요

독일 경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기계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 지속 가능한 제조 방식 그리고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독일 기계 산업은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뉴스에서는 독일 기계 산업의 현 상황과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산업의 주요 현황과 직면하고 있는 이슈들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 기계 산업 현황

 

독일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시장 규모가 큰 기계 산업국이며, 약 6600개 이상의 관련 업체에 120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독일 기계 산업 총매출은 2440억 유로로 실질 기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939억 유로를 기록했으나 실질 기준으로는 0.5% 하락했다. 수입의 경우 924억 유로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명목 기준 3.7%, 실질 기준 5.3% 증가했다.


<독일 기계 산업 주요 통계>

(단위: 십억, %)

구분

2021

2022

증감률(명목)

증감률(실질)

총매출

221.6

244.0

10.1

1.6

총생산액

218.3

237.9

9.0

 1

수출

181.3

193.9

7.0

-0.5

  - 비유럽

100.9

108.0

7.1

 

수입

81.2

92.4

13.7

5.3

  - 비유럽

35.6

41.9

17.7

 

[자료: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


2022년 독일 기계 산업의 수주량은 전년 대비 4%(실질) 감소했다.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는 주문량 감소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 공급망 병목 현상, 러-우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및 인플레이션 심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분야별로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전방 산업에서 자동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로봇 및 자동화 기술(16%), 전기 자동화(5%) 같은 분야에서 수주는 증가했다. 반면 광산 기계(-30%), 섬유 기계(-33%)와 같은 전통적인 산업 분야에서는 주문이 감소하면서 수주량이 많이 감소했다.


<독일 기계설비산업 분야별 전년 대비 수주 실질(real) 증감률(2022/2021)>

(단위: %)

구분

국내

해외

공기 처리 기술

-1

-6

-3

드라이브 기술

-8

-7

-7

밸브

-7

-3

-5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11

-23

12

건설 장비 및 건축 자재 기계

-16

-15

-15

광산 기계

-25

-30

-30

인쇄 및 제지 기술

-7

-7

-7

전기 자동화

3

6

5

유체동력 기술

-13

-10

-11

액체 펌프

-6

-2

-3

취급 운반 기술

-9

-2

-4

파운드리 기계

24

-23

-11

목공 기계

-29

2

-5

압축기, 압축 공기 및 진공 기술

-12

9

3

플라스틱 고무 가공 기계

-16

-12

-13

농업기계

-6

-13

-12

측정 및 테스트 기술

3

-7

-3

엔진 및 시스템

5

8

7

식품 가공 기계 및 포장 기계

-8

7

5

전력 시스템

-18

-5

-10

정밀기계

-2

4

1

로봇 및 자동화

11

21

16

기타 기계 설비

-7

0

-2

섬유 직물 및 가죽 가공 기술

11

-1

-2

섬유 기계

-24

-34

-33

열 공정 기술

-24

6

-5

공정 엔지니어링 기계 및 장비

27

3

8

공작기계

11

10

10

[자료: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는 2023년 독일 기계 산업 총생산액이 249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수치는 명목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이나 실질 기준으로는 0.1% 하락한 것이다.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는 2024년 독일 기계 산업 시장이 세계 및 독일 경제의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1.1% 하락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 기계 산업 총매출 추이 및 전망(2015~2024)>

(단위:  십억)

주: 2016년부터 데이터 구조가 달라져 전년도와 비교 불가

[자료: 독일 연방통계청,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


독일 기계 산업 주요 이슈


1) 어두운 산업 전망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 기계 산업은 좋지 않은 세계 경제 상황과 이에 따른 전방 산업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특히 올해는 2023년에 비해 전망이 더욱 어둡다. 러-우 사태, 중동 사태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고 독일 경제 상황도 좋지 못해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내수 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는 2024년 총생산액 전망을 -2%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독일 기계 산업 총생산액 추이 및 전망(2015~2024)>

(단위:  십억, %)

[자료: 독일 연방통계청,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


2) 국제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


기계설비공업협회의 협회장 칼 하우젠은 독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의 과도한 규제가 유럽 및 독일 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특히 유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합리적인 규제가 필요"한데 이미 시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규제들은 오히려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예로 EU 공급망 실사법을 언급했다. 이 법은 고용인원 및 매출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EU 역내 외 기업에 전 공급망에 걸쳐 인권·환경 관련 부정적 영향의 실사를 의무화한 법안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2025년부터는 직원 수가 250명 이상 매출 4000만 유로 이상의 EU 역내 중소기업도 실사 의무 대상 기업이 된다. 독일 칼 하우젠 회장은 "이러한 과도한 규제는 EU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결국에는 비EU 기업에 이익이 될 뿐이다"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EU 공급망 실사법 절차 및 적용 대상>


구분

대상 기업

역내

대기업

근로자 수 500인 초과 및 전 세계 연간 순 매출 1억5000만 유로 초과

중견기업

(고위험 산업)

근로자 수 250인 초과 및 전 세계 연간 순 매출 4000만 유로 초과하며, 순매출액의 50% 이상이 고위험 산업군에서 발생한 경우

역외

대기업

EU 내 연간 순 매출 1억5000만 유로 초과

중견기업

(고위험 산업)

EU 내 연간 순 매출 4000만 유로 초과하고, 전 세계 순매출액의 50% 이상이 고위험 산업군에서 발생한 경우

[자료: EU 집행위,브뤼셀 무역관 재인용]

 

EU의 큰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많은 나라들이 자유무역협정을 맺는 것을 꺼리고 있는 부분을 짚으며 EU는 사회적, 환경적 우려로 자유무역협정 협상국에 과도한 부담을 주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한다. 덧붙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료주의, 우익 포퓰리즘의 확대와 같은 EU 내부의 문제를 우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2024년 2월 28일 열린 27개국 대표 회의에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13개국의 기권으로 EU 공급망 실사법 최종 타협안이 부결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법안 도입을 위한 재합의 과정이 필요해짐.

 

3) 자동화 및 연결성 기술의 확대

 

제4차 산업 혁명 이후 독일의 산업 트렌드는 자동화 확대로 정의되고 있다. 이는 주로 제조 산업, 자동차 산업, 반도체 산업과 같은 기계 산업의 전방 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분야에서는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계 산업 자체가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런 변화의 실체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장소는 지난 2023년에 열린 하노버 공작기계 전시회(EMO)였다. 이 전시회에서는 로봇과 같은 자동화 기기 뿐만 아니라 기계와 협동 로봇, 기계와 자율 운반 로봇(AMR)의 협업과 같은 새로운 트렌드도 소개됐다. 세계 공작기계 전시회를 대표하는 EMO 전시회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소개됐다는 것은 기계 산업에서 완전 자동화 기술이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EMO 전시회에 소개된 다양한 자동화 기기>

[자료: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한편, 현재 독일 기계 산업에서는 사물 인터넷(IoT), 로봇, 가상 세계 등에 기계를 융합하는 디지털화 과정이 한창이다. 연결성에 기초한 이러한 디지털화가 가능해지게 하기 위해 독일 공작기계협회(VDW)는 2017년부터 17개의 프로젝트 파트너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OPC-UA(OPC Unified Architecture) 기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인 Umati(범용 기계 기술 인터페이스, universal machine technology interface)를 개발했다. Umati는 다양한 공작기계를 IT 생태계에 더 쉽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게 하는 표준으로, 동일 혹은 서로 다른 제어 시스템이 장착된 기계의 데이터를 범용성을 지닌 산업용 표준 프로토콜 OPC-UA을 통해 Linux, Windows, Android, iOS 등과 같은 모든 운영체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이 표준 인터페이스는 시스템이 같거나 혹은 다르더라도 아무런 제약 없이 서로 표준화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Umati가 실제 활용될 경우, 공작기계 제조업체들은 데이터 표준이 없어 기계에 따라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했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 OPC-UA는 산업용 사물 인터넷 환경에서 통일된 통신 프로토콜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간에 안전하게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교차 플랫폼 프로토콜임.

 

<Umati의 원리>

[자료: Umati]

 

4) 기계류 규정의 도입


기계 산업의 자동화 및 디지털 기술 발전이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기계의 디지털 보안 및 인공지능(AI) 관리 등 새로운 안전 이슈가 부각됐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디지털 기술로 발생하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기계류 지침(Machinery Directive, 2006/42/EC)을 상위 법령으로 격상시킨 기계류 규정(Machinery Regulation, (EU) 2023/1230)을 2023년 6월 도입했다. 이 규정의 효력은 2027년 1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때부터 기존의 기계류 지침은 폐기된다. 앞으로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기계나 자동화 및 자율화 기계 등은 기계류 규정에 맞는 안전 보건 요건을 준수하도록 설계해야만 EU나 독일 시장에 제품 출시가 가능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 대응 관련 기계류 규정 주요 내용>

 구분

주요 내용

기계류 범주의 확대

- 기계류 지침 부속서 IV에 있었던 검사 대상 기계 목록 기계류 규정의 부속서 I 이동

- 머닝 러신이 가능한 부속이나 기계 완제품을 고위험 요인을 가진 것으로 분류하고 부속서 I에 포함

적합성 평가 강화

- 부속서 I에 포함된 기계류는 내부 자체 평가를 통한 인증이 불가하고 제삼자에 의한 적합성 평가를 받아야 함.

- 머신 러닝을 통해 자체 진화하는 소프트웨어가 아니면 이를 적용하지 않음.

위험 평가 재정의

- 기계제품 전체 수명 주기 동안 예상가능한 위험요인 대상에 디지털 기술을 포함(부속서 III 파트 B)

- 위험 평가 대상에는 ①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자체 진화하는 행동이나 로직에 의해 작동하는 기계, ② 다양한 수준의 자율성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된 기계, ③ 기계 간의 상호 작용으로 발생하는 위험을 포함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 예측 가능한 특성에 부합하는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작업자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함(부속서 III 파트 B)

-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는 기계가 작업자에게 언어적 혹은 비언어적 방식으로 반응하도록 해야 하며, 기계의 계획된 동작을 작업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야 함.

제어 시스템 안전성

-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기계의 제어 시스템은 사이버 보안을 보장하도록 설계야 하며 제어 시스템 로직에 결함이 있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예방할 수 있어야 함(부속서 III 1.2.1)

- 다양한 수준의 자율성을 갖춘 기계의 경우 규정된 업무와 이동 공간을 넘어서 작업을 수행하지 않도록 설계야 하며, 언제든지 설계 수정이 가능해야 함.

사이버 보안

- 제조업체는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도록 기계제품을 설계해야 하며, 네트워크 연결 실패 또는 잘못된 연결로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함.

- 소프트웨어와의 연결 또는 액세스와 관련된 경우 해당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 대한 합법적이거나 불법적인 개입 증거를 모두 수집해야 함.

실질적 수정

- 실질적 수정(substantial modification)은 제조업체가 예상하지 못한 상당한 물리적 또는 디지털 방식으로 기계가 수정 더 이상 필수 안전 보건 요건을 준수하지 못함을 의미(전문 26조, 본문 3조 16항, 18조)

- 실질적 수정을 한 주체는 제조업체가 져야 할 책임을 지게 되며 수정의 영향이 CE 마킹에 관한 충족 조건을 변경하는 경우 외부 적합성 평가를 다시 받아야만 함.

기술 문서

- 기계제품이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면, 안전 관련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 또는 프로그래밍 로직을 기술 문서에 포함해야 함(부속서 IV)

- 센서 기반 동작, 원격 구동, 자율 기계의 경우에 ① 시스템의 일반적 특성, ② 기능 및 제한 사항 설명, ③ 개발, 테스트 및 검증 프로세스에 사용된 데이터 등을 기술 문서에 추가해야 함.

자율 이동 기계 통제

- 자율 또는 원격적으로 제어되는 이동 기계는 감독자가 기계의 움직임과 작업 영역을 파악할 수 있고 보호 장치가 작동하는 경우에만 원격 작업이 허용되도록 설계야 함(부속서 III 3.1)

- 감시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계는 작동이 불능 상태여야 함. 감독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감독자의 개입이 필요한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경고 정보를 발신해야 함.

디지털 문서

- 필수 문서, 사용 지침, 기타 관련 문서를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할 수 있음(부록 I 1.7.4)

- 문서가 디지털 형식으로 제공되는 경우 기계 또는 관련 제품의 예상 수명 동안 그리고 시장 출시 후 최소 10년 동안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게 해야 함.

[자료: EU 집행위, 민주노동연구원]


시사점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 기계 산업은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이러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계의 자체적인 노력과 더불어 외부 요인에 의한 업계 불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장의 영향으로 투자 약세가 예상되긴 하지만,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필수인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기술 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에 대한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 기계 제조사들은 새로운 기계류 규정에 맞춰 기계를 설계해야 하므로 이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EU가 합의한 AI 규제법이 2024년 3월 13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세계 최초의 법 도입이 현실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응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 AI 규제법은 EU 27개국 장관들이 최종 승인하면 관보 게재를 거쳐 발효되며, 일부 금지 조항이 발효 후 6개월부터 적용되고 이후 단계적 도입을 거쳐 2026년 전면 시행됨. 법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의 1.5%에서 최대 7%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

 

독일이나 유럽으로 기계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에는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유럽 시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의 적용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술력의 강조에 그치지 않고 최신 기계류 규정이나 AI 규제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의 설계 및 제공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새 규정에 대한 선제 대응은 제품의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신뢰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단순히 기술의 향상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화의 다음 단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다.



자료: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 독일 연방통계청, EU 집행위, Umati, Handelsblatt, VDI Fachmedien, Spiegel, Tageusschau, 민주노동연구원,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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