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현황

기술 혁신과 창의성은 전 세계에 혁명을 일으켜 개인이 각자의 공간에서 편안하게 다양한 위치의 다른 사람들과 연결할 수 있는 통합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만들어 교육 분야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디지털 학습에 대한 수요 증가, 개인화된 학습 경험, 적응형 평가,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의 통합, 평생 학습 및 전문성 개발에 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 세계 대중의 디지털 학습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에듀테크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점점 더 유연하고 접근하기 쉬운 학습 옵션을 찾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에듀테크 플랫폼은 스마트폰, 태블릿, 개인용 컴퓨터(PC), 노트북을 사용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같은 차세대 기술과 에듀테크 플랫폼의 통합은 시장의 또 다른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개인화된 학습 경험, 적응형 평가,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시장의 수많은 선도 기업이 이러한 첨단 기술을 통합해 학습 경험을 더욱 상호 작용적이고 포괄적으로 만들고 있다. 에듀테크 솔루션은 개인화된 학습 경험, 적응형 평가,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속도에 맞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음성-텍스트 변환 옵션, 인공 지능, 학습 분석 등과 같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 전반적인 학습 경험을 향상시킴으로써 나이지리아의 교육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1,627억 달러로 연평균 1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학습 자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교육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 전망>

(단위: %, US$ 십억)

[자료: technavio.com]

나이지리아 에듀테크 시장 현황

나이지리아에서 에듀테크는 확장 중인 산업으로, 개인 투자자가 투자하기에 좋은 분야이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에듀테크 시장 매출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11.0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에는 705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는 교육 부문이 큰 개발도상국으로 증가하는 인구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24년 교육 예산 배분은 6.34%(2019~2024년 연간 비율은 8.4%에서 6.34% 사이에서 변동)로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유네스코의 교육 배분인 15~2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프리카 혁신 및 기술 플랫폼인 테크카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알트스쿨은 2021년 설립 이후 105개국에서 약 6만 명의 학습자를 지원한 실적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데이터, 엔지니어링, 미디어 및 창조 경제를 다루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러한 과정 중 상당수는 오늘날의 업무 업계에서 수요가 많다.

글로벌 에듀테크 보고서 커뮤니티 글로벌에듀테크닷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일부 사립 학교가 에듀테크의 선구자이며 이러한 학교는 아부자, 라고스, 포트하코트와 같은 나이지리아의 대도시에서 찾을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Market.us 보고서에 따르면, 교육 기술은 일반적으로 에듀테크라고 하며, 학습을 촉진하고 향상시키는 기술 기반 도구와 리소스의 사용을 포함한다. 이 영역은 교육 이론과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해 보다 상호작용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에듀테크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가상 교실, 디지털 교과서,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형태에 걸쳐 있다.

 

코로나19가 나이지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에 미친 영향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은 나이지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모든 부문을 폐쇄해야 했고 교육 부문도 어린이의 면역력이 성인보다 낮기 때문에 정부가 폐쇄해야 하는 부문 중 하나였다. 이 요인으로 인해 국가의 교육 부문은 문을 닫아야 했다. 전통적인 교육 부문의 폐쇄로 인해 온라인 교육 부문이 생겨났다. 나이지리아의 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많은 부모가 자녀의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과정에 등록해 이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나이지리아 온라인 교육 시장 점유율은 팬데믹 기간에도 성장했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는 Gopius, Coursera, uLesson, edX, 9IJA KIDS, Sololearn, classNotes, Lingokids, LinkedIn Learning, Unicaf, Alison, Elevate, 국립 오픈 대학교(NOUN) 등이 있다. 이러한 온라인 플랫폼 중 가장 눈에 띄는 플랫폼은 4년간 200만 건 이상의 라이브 강의 참석, 500만 건의 다운로드, 1400만 건의 강의 시청을 기록한 uLesson 플랫폼이다.

2022년 e러닝 부문의 가치는 2400억 달러였고, 나이지리아의 e러닝 시장 규모는 432만 달러로 추산된다. 앱 내 구매(IAP)에서 294만 달러, 유료 앱에서 71만 달러, 다운로드에서 1261만 달러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이지리아에는 에듀테크 수용 증가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주요 트렌드가 있다.

1. 나이지리아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 시장은 다양한 개인이 접근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문성 개발 및 직업 과정의 인기가 상승

2. 나이지리아 시장에 특화된 현지 온라인 학습 플랫폼의 등장

3. 국내 인터넷 보급률 및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 추세

4. 온라인 학습 플랫폼 제공

또한 나이지리아의 각 주에서는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과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ICT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교육 시장에서의 인앱 구매(IAP) 다운로드>

(단위: 백만 건)

[자료: statista.com]

 

나이지리아 에듀테크 생태계

나이지리아의 기술 생태계는 핀테크, 이커머스, 헬스케어, 농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방대한 네트워크다. 2000년대 초, 인터넷 접속과 모바일 전화의 확산으로 기반 인프라가 마련됐다. 이 시기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디지털 서비스에 중점을 둔 기술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나이지리아의 기술 환경은 여러 주요 허브와 클러스터가 특징이며, 각 허브와 클러스터는 생태계의 역동성에 고유한 기여를 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는 라고스는 나이지리아에서 기술 혁신의 진원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라고스 외에도 아부자, 포트하코트, 카두나와 같은 다른 도시들이 나이지리아의 중요한 기술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나이지리아의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에 대한 국내외 벤처 캐피탈의 투자 유입에 힘입은 바가 크다.

 

<나이지리아의 2023년 에듀테크 랜드스케이프>

[자료: KOTRA 라고스 무역관 편집]

 

이러한 디지털 혁명은 기업, 정부, 개인 모두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Klas(프리 시드 펀딩으로 100만 달러 모금)와 Andela(프리 시드 펀딩으로 3억8100만 달러 모금)와 같은 에듀테크 기업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숙련된 개발자를 글로벌 일자리 기회와 연결해 기술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인력 개발과 경제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GDP에 대한 기술 부문의 기여도는 계속해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ICT 부문은 나이지리아의 GDP에서 14% 이상을 차지하며 그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4년 1~3월 펀딩을 유치한 나이지리아 스타트업>

(단위: US$ 백만)

[자료: Verivafrica.com]

 

나이지리아에서 학습을 혁신하는 주요 에듀테크 스타트업

1) uLesson

유레슨은 나이지리아에 본사를 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아프리카 전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나이지리아의 기업가이자 나이지리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Konga의 창업자인 심 샤가야가 2019년에 설립했다. uLesson은 중등학생을 위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다양한 과목을 다루는 대화형 비디오 수업과 퀴즈를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숙련된 교사가 개발했으며 나이지리아 커리큘럼에 맞춰 나이지리아 학생들에게 적절하고 유용하다. uLesson 플랫폼은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전역의 학교 및 교육 기관과 제휴해 학생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 AltSchool Africa  

알트스쿨 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교육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2016년에 구글 임원 출신인 맥스 벤틸라가 공동 설립한 미국 에듀테크 기업 AltSchool의 자회사로 출범했다. 알트스쿨 아프리카 플랫폼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액세스할 수 있는 대화형 비디오 수업,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학습 리소스를 제공한다. 또한 나이지리아 전역의 여러 학교 및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3) Codepym 

다른 에듀테크 회사들이 학생들을 온라인 교육에 참여시키려 할 때, 코드핌은 다른 접근 방식을 선택한 회사 중 하나다. 이 접근 방식은 단순히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학교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마요와 아데바요가 2016년에 설립한 코드핌은 클라우드 기반 학교 관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디지털 인프라 노력의 일환으로 교사, 학부모, 관리자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자의 학습 목표에 대한 진도를 확인하고 학습 결과를 추적 및 분석할 수 있는 교육 및 협업 수단을 제공한다.

4) Edukoya

2021년에 허니 오군데이가 설립한 에듀코야는 학습 자료와 지원을 보다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모바일 기기 시대에 아프리카 학생들의 학습 방식을 재창조하고자 한다. 아직 베타 버전인 교육 기술 스타트업으로 350만 달러의 펀딩 지원을 받았다. 이 스타트업은 아프리카 학생들을 디지털 커리큘럼 콘텐츠와 온디맨드 교사와 연결해 실시간 온라인 학습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이 스타트업은 영국과 나이지리아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5) ScholarX

2016년 7월 나이지리아에서 출시된 ScholarX 앱은 사용자가 매개변수를 선택하고 자신의 요건에 맞는 장학금 목록을 스크롤할 수 있다. 이 스타트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케이프타운에 본사를 둔 Injini 에듀테크 인큐베이터와 구글 런치패드 아프리카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한 여러 액셀러레이터에 참여했으며, 사전 시드 자금도 확보했다. ScholarX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인 볼라 라왈은 "이제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인터넷에 연결하고 새로운 디지털 경제를 위한 가치 있는 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6) Gradely 

2019년 8월 보예 오시나가, 세이 아델라주, 페미 이비보예, 바바툰데 오 칼렙스가 설립했으며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Gradely는 교육자와 학부모가 학생의 학습 성과를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습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 플랫폼이다. 또한 다양한 수업 과목과 수준에 맞는 실시간 화상 수업을 예약하고 진행하는 등 학교를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기술을 제공한다.

7) Prepclass 

PrepClass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업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 플랫폼은 가정 내 과외든 온라인 시험 준비든 가족의 필요와 선호도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렙클래스에서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연습하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과거 문제 자료가 제공된다. 또한 자녀에게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원하는 학부모는 라고스와 아부자에 있는 5000명 이상의 튜터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 PrepClass 튜터를 요청할 수도 있다.

8) EduRecords 

EduRecord는 클라우드 및 모바일 교육 플랫폼이지만 프로젝트, 학습 경로,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가장 잘 향상할 방법에 대한 제안을 포함한 실시간 보고서를 부모와 교사에게 제공한다. 2050년까지 아프리카를 선진 대륙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나이, 경제적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아프리카 사람에게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범죄와 문맹자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9) Passnownow  

패스나우나우닷컴은 나이지리아 학생과 교사를 위해 교육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공한다. 패스나우나우는 초등학생과 중등학생을 위한 전체 커리큘럼을 디지털화했다. 여기에서 학생과 교사는 자율 학습을 위한 디지털화된 커리큘럼과 동료 간 협업 학습을 위한 플랫폼에 액세스할 수 있다. 큰 그림은 등록자 수를 늘리고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저하와 급격한 시험 실패율을 줄이는 동시에 교사들이 익숙한 상호 작용 채널을 통해 기술 사용 및 채택에 대한 교육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10) Splatt

세운 오시노우는 스플랫(간단한 개인 맞춤형 정서 학습 도구)의 창립자다. 스플랫은 학생들의 강의 노트 이해를 돕는 에듀테크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인텔리전스를 통해 학생들은 콘텐츠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받는다. 스플랫을 사용하면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앱은 시험을 대비해 연습할 수 있도록 노트에서 시험 문제를 생성해 준다. A1 스터디 코치가 학생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 전략을 조언하고 도와준다. 이 앱은 Android Play 스토어와 iOS 앱 스토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나이지리아의 주요 에듀테크 스타트업(직원 수 기준)>

(단위: 명)

[자료: Statista(나이지리아 2022, 에듀테크 부문)]

나이지리아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 요인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자 가장 큰 시장 나이지리아는 다양한 지식 습득 방식에 대한 엄청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에듀테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목격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환경이 성숙함에 따라 디지털 격차, 데이터 프라이버시, 현지화된 콘텐츠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2029년 나이지리아 온라인 교육 매출 및 전망>

(단위: US$ 백만)

[자료: Statista(2024년 3월)]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산업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나이지리아는 디지털 분야에서 놀라운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선보이며 아프리카 내 기술 성장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나이지리아는 스타트업, 기술 허브, 기술 인재, 혁신 센터의 수가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산업을 자랑한다. 라고스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100대 스타트업 생태계(2023년)에 선정된 도시이며, 아프리카의 7개 기술 유니콘 중 5개가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기술 산업은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혁신, 기업가 정신,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주도하며 나이지리아 경제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

 

핀테크, 전자상거래, 디지털 헬스 등 기술 관련 분야의 성장과 에듀테크, 사이버 보안, 게임화 등 유망한 분야는 나이지리아의 진화하는 기술 산업을 보여준다. 이러한 분야는 나이지리아의 기술 혁신을 활용해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 및 파트너십에 대한 독특한 전망을 제공한다.

 

나이지리아 교육 시스템 구조

 

· 유아/유아원 교육: 0~4세 어린이.

· 기본 교육: 6년의 초등 교육과 3년의 중등 교육을 포함하는 무료 의무 교육. 중등 교육은 직업 전 교육과 학업 교육을 모두 포함. 초등 및 중등 교육 수준에는 성인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성인 및 비공식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

· 포스트 기본 교육: 3년의 고등 교육 또는 기술 및 직업 교육

· 고등 교육: 대학, 교육 대학, 폴리테크닉, 단과 대학 및 통신 과정을 제공하는 기관

                                                                               

교육 정책에서의 ICT

 

교육 분야 ICT에 대한 국가 정책의 개발은 교육 분야에서 ICT를 표준화되고 조정된 방식으로 배포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이를 구현하는 파트너에 대한 적절한 지침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추진됐다.

 

교육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정책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이 정책은 2019년에 업데이트돼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와 관련된 주요 파트너, 연방 및 주 정부, 비정부 기관, 에듀테크 이니셔티브와 함께 시작됐다. 잘 교육받은 기술 인력은 혁신을 주도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그러나 주요 과제는 여전히 불충분한 자금, 열악한 전력 및 학습 허브 인프라, 데이터 비용, 자격을 갖춘 교사 부족 등이며, 이러한 모든 요소는 나이지리아에서 효과적인 학습에 상당한 장벽이 되고 있다. 기술 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과 수요가 높은 기술로 발전하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직접 경험이 더욱 제한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브리터 브리지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기준 아프리카 기술 생태계에는 210개 이상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있으며, 나이지리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에듀테크/디지털 교육 기업>

[자료: www.techpoint.africa]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NIPC)는 에듀테크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산업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빠르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학습 방법을 도입해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학습하거나 과외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산업"이라고 설명한다. 국제적인 기술 기업과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나이지리아에 첨단 기술과 전문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 인터뷰

토페 오군세모는 나이지리아의 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지향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하고 IT 교육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크리스탈 디지털의 설립자다. 그는 KOTRA 라고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나이지리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

<크리스탈 디지털 비즈니스 개발자 토페 오군세모 인터뷰>

Q1. 나이지리아의 교육산업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A1. 나이지리아는 성인 인구의 59%만이 읽고 쓸 수 있는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4년 예산(2024 Renewed Hope Budget)에서 교육 부문은 7.9%인 2조1800억 나이라(약 276억 달러)를 배정받았지만, 유네스코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투자를 15%에서 20%로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많은 국가가 자금과 인프라 부족으로 아직 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6~11세 아동의 61%만이 정기적으로 초등학교에 다니고, 36~59개월 아동의 35.6%만이 유아 교육을 받고 있으며, 5~14세 아동 중 약 105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은 주 정부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출을 차지합니다.

시장조사기관이 Statista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의 2019년 공립 초등학교 재학생 수는 2270만 명, 사립 학교 재학생 수는 54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교육 시장의 총수익은 2022년 30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나이지리아의 교육 시스템이 IT 기술에 대한 수요만큼 빠르게 적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 2018년에 시작된 Microsoft Imagine Academ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관, 교직원(교육자) 및 학생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에듀테크는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것이 나이지리아 정부와 학부모들에게 투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스마트폰 보급 증가(2500만~4000만 대),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인터넷 사용자 1억3000만 명),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연결 속도 향상(27.6Mbps)에 힘입어 촉진되고 있습니다.

Q2. 나이지리아 에듀테크 부문에서 코로나19 이후 눈에 띄는 변화와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2. 나이지리아는 코로나19 봉쇄 직후 디지털 학습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대중의 교육에 기술을 통합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 통계청은 2023년 4분기에 기술 부문이 GDP에 기여한 비율이 16.7%로 같은 분기의 석유 부문 4.70%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기술 유니콘 7개 중 5개가 나이지리아에서 탄생했습니다.

 

또한 팬데믹의 발생은 아프리카 교육 시스템, 특히 나이지리아의 의식을 일깨워 B2C 부문에서 온-오프라인 통합 수업을 통한 기술로 전례 없는 교육 진화를 위한 새로운 부분을 개척해 B2B 에듀테크 솔루션의 성장을 가져왔습니다.

진출 전략

<에듀테크 기업 SWOT 분석>

강점	약점
1.      커스터마이제이션(다양한 요구와 배경에 맞는 솔루션 맞춤화) 2.      확장성(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기 위한 솔루션 확장) 3.      데이터 최적화 개발(데이터를 사용하여 효과성 및 개인화 향상) 4.      동료 학습(지식 공유 및 협업 학습 촉진) 5.      비용 효율성(사용자에게 보다 저렴한 교육 솔루션 제공) 6.      쉬운 접근성(원거리 지역의 학습자가 교육에 더 쉽게 접근 지원) 7.      역동적 성장(잠재력이 있는 빠른 성장)	1.      인터넷 접속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제한된 광대역 접속) 2.      사용자 저항(교육 발전에 대한 교사, 학부모, 학생의 저항). 3.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사용자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 4.      품질 관리(에듀테크 콘텐츠 및 플랫폼의 품질을 보장하는 외부 규제가 없음) 5.      비용 및 ROI(초기 비용 관리(종자돈 모금 포함) 및 투자 수익률) 6.      사용자 지정 및 확장성(사용자 지정과 확장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섬세한 작업) 7.      기술 의존성(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기존 접근 방식을 배제할 수 있음)
기회	위협
1.      글로벌 시장 도달 범위(전 세계 대상) 2.      기업 교육 및 업스킬링(직원 전문성 개발을 위한 기업 부문으로의 확장) 3.      기존 교육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4.      최첨단 기술 통합(학습 향상을 위한 AI 및 VR/AR 사용) 5.      사용자 지정(모든 문화와 모든 언어에 맞는 솔루션 맞춤화) 6.      정부 및 NGO 협업 7.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솔루션	1.      경쟁 환경(다양한 제품으로 혼잡한 시장에서 눈에 띄기 위한 노력) 2.      기술 발전에 발맞추기(빠른 기술 변화에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적응) 3.      자금 조달 문제(에듀테크 이니셔티브 및 스타트업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금 확보) 4.      진화하는 정부 규정(변화하는 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준수)

 

시사점

 

유네스코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여전히 2천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시급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기술은 전국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수용하는 포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교육을 위한 귀중한 도구로 부상했다.

 

에듀테크 전문가인 피사요 두로자이예(Fisayo Durojaiye)는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생태계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기술 수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때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학습 및 개발 전문가인 오모타요 올로룬페미(Omotayo Olorunfemi)는 나이지리아에서 에듀테크 솔루션의 성장이 코로나19와 세계화의 영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듀테크 솔루션 제공업체가 콘텐츠와 학습 환경을 현지의 필요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습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이지리아와 같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시스템은 종종 구식 교수법에 의존하여 비판적 사고와 학생 참여를 저해한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국가 문해율이 62%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실에서 절반 이상의 교사가 여전히 전통적인 접근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휴대폰이 널리 보급(전체 인구의 87.7%에 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암기식 학습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기술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지는 반면, 양질의 교육과 효과적인 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뒤처지고 있다는 극명한 대조를 보여준다.  나이지리아 국민의 14.3%만이 광대역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에듀테크의 잠재력은 더욱 제한적이다.

 

1) 정부 지원

정부는 e-러닝 시설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의제에 착수했다. 이는 학교의 디지털 학습 문화를 촉진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지속 가능한 디지털 학습 문화로의 원활한 전환을 가능하게 할 시설을 재건하고 도입할 필요가 여전히 크다.

 

나이지리아의 통신, 혁신 및 디지털 경제부 장관인 보순 티자니는 국가 디지털 경제 및 전자 거버넌스에 관한 법안이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이지리아 인구의 절반은 디지털 기술이 부족하다. 나이지리아는 기술 규제 기관인 국가정보기술개발청(NITDA)의 지원을 받아 2030년까지 95%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달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2) 민간 부문 투자

2022년에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아프리카에서 약 2460만 달러, 즉 0.7%의 투자 자금을 받았다. 느린 자금 조달 속도에도 불구하고 민간 투자자들은 이 분야의 가능성을 계속 탐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혁신 허브인 공동창조허브(CcHUB)는 2023년에 나이지리아와 케냐의 일부 스타트업을 3년간 지원하기 위한 1500만 달러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에듀테크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의 교육 시스템에서 선호되는 대면 교육 시스템에 기반한 교육 기술에 대한 제도적 준비 부족을 포함해 교육 기술에 대한 무지와 오해의 문제가 여전히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나이지리아 소유의 주요 에듀테크 기업>

[자료: KOTRA 라고스 무역관 편집]

나이지리아에 본사를 둔 많은 에듀테크 기업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1, 소그룹, 대규모 그룹 수업 등 학생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수업 규모를 갖춘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돼 있지만 일부 에듀테크 기업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혼합형 학습 모델도 제공한다. 대부분의 에듀테크 플랫폼은 ESL, K12 과외, STEAM, 시험 준비, 직업/기술 교육과 같은 과목에 대해 미리 녹화된 동영상 및 애니메이션을 제공해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 경험에 기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교육 부문을 혁신하기 위해 기술을 활용해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품질 격차를 해소하고 고급 학습 리소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혁신적인 에듀테크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나이지리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나이지리아의 교육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더 밝고 교육적인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수백만 명의 나이지리아 학습자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나이지리아는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려는 기업가들의 주도로 교육 기술(에듀테크)이 급증했다. 에듀테크는 나이지리아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며, 특히 많은 인구와 교육 문제를 고려할 때 유연한 학습 경로와 양질의 교육에 대한 폭넓은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작성: Babatunde Omotayo Somefun

자료: 테크나비오닷컴, 테크카발닷컴, 나이라메트릭스닷컴, 나이지리아 교육 보고서, 베리바프리카닷컴, 현지 언론 신문,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