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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전기차 산업 현황과 향후 전망
- 국별 주요산업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신승옥
- 2024-08-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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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말레이시아 전기차 #EV
말레이시아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정부 정책
전기차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
전기차 산업의 태동
말레이시아의 전기 자동차(EV) 분야는 1997년에 Perusahaan Otomobil Elektrik Malaysia(POEM)라는 벤처기업을 통해 시작됐다. 처음 출시된 모델은 ElekSuria이라는 명으로 납축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 충전으로 12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 유틸리티 차량이었다. 안타깝게도 당시 아시아 금융 위기로 인해 전기차의 현지 생산 시도는 단명했고, 당시의 전기차 기술은 저렴한 연료 비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전기 자동차에 대한 다음 추진은 제3차 국가 자동차 정책(NAP 2014)에 도입됐다. 전기 자동차 제조를 추진하면서 정부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고(2017년 종료), 여러 정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공유 프로그램을 장려했다. 동시에 연료 보조금에 대한 조정을 진행 중이었으며, 10년이 지나면서 정치적인 논란이었던 연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시장 급등 대처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클랑 밸리 주변에 전기차 충전소 클러스터가 형성됐고 말레이시아 반도의 주요 도시 및 고속도로 휴게소는 주요 전기차 핫스폿이 됐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 중인 전기차 프로젝트 중 하나는 EV Innovations라는 현지 회사의 My Kar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의 국민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실제로 자동차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차 제작에 관심이 있는 OEM 제조업체에 기술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2022년에 말레이시아의 새 정부가 바뀌면서 My Kar 프로젝트의 개발에 대한 새 소식은 아직 없다.
2021년 3월, EV Innovations와 말레이시아 자동차, 로봇공학 및 loT 연구소(MARii)는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차량 간 통신 프로토콜 등 My Kar 프로토타입에 사용할 현지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MAR II의 전 CEO가 연루된 뇌물 수수 사건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돼 현재는 더 이상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GDP에 대한 자동차 산업의 기여도
1983년 프로톤이 설립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현재 말레이시아의 중요한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2014년에 자동차 산업은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의 약 4%를 차지했다. NAP 2014는 2020년까지 GDP 기여도를 1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2020년까지 산업 규모를 100만 대까지 성장시키겠다는 주요 목표가 실현되지 않아 10%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NAP 2020은 자동차 제조 산업이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의 GDP에 1042억 링깃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2030년까지 8186억 달러의 GDP를 예상하는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이 목표는 약 3%의 기여도에 불과하다.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판매는 높은 전기차 가격과 생활비 상승, 정부의 연료 보조금 개혁 계획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체돼 있다.
다음은 말레이시아 육상교통부(JPJ)에서 발표한 최신 차량 등록 데이터(2020.01.01~2024.04.30)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전기차 모델 및 다른 차종 대비 전기차 등록 현황이다.
<말레이시아 전기차 상위 15개 브랜드>
(단위: 대, %)
[자료: Malaysia’s Official Open Data Portal]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2020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상위 3개 사는 BYD, Tesla, BMW가 차지하고 있다. BYD Atto 3 모델이 4308대(18.7%)로 등록돼 1위를 차지하며, Tesla Model 3가 2740대(11.9%), BMW iX가 2543대(11.0%)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이 데이터는 병행수입 전기차(제조업체의 공식 유통 시스템 또는 제조업체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제삼자 채널 이외의 경로를 통해 다른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수입된 신차 및 중고 전기차)도 포함된 자료이다.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판매는 정체돼 있지만 트렌드의 추세는 점점 커지고 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 자동차 모델이 BMW i3와 닛산 리프 두 개뿐이었으며 각각 6만7000달러와 4만5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한때는 3만5000달러에 판매된 르노 조라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 자동차 모델과 브랜드는 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작은 실내 공간과 디자인 때문에 많은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지만, BYD와 같은 기업 덕분에 최근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2024년 첫 4개월 동안 등록된 상위 전기차 모델>
EV BRAND & MODEL
2022년
2023년
2024년
(1월~4월)
총합
5년
BYD ATTO 3
0
3,157
1,118
4,308
TESLA MODEL 3
186
1,676
862
2,740
BYD SEAL
0
0
840
840
BYD DOLPHIN
0
1,313
605
1,918
CHERY OMODA ES
0
2
244
246
SMART #1
0
198
202
400
GWM ORA
14
463
145
623
BMWl7
0
634
121
763
PORSCHE TAYCAN
185
470
112
951
BMWIS
0
98
106
204
BMWIX
976
1,467
100
2,543
LOTUS ELECTRE
0
9
80
90
VOLVO XC40
328
210
74
612
MERCEDES-BENZ EQE
7
167
68
242
VOLVO C40
35
286
68
389
BMWl4
40
289
57
386
MERCEDES-BENZ EQA
61
250
48
359
NETAV
0
27
46
73
MG4
0
0
39
39
MERCEDES-BENZ EQS
70
173
28
271
BMW IX1
0
-
617
24
AUDI Q8 E-TRON
0
136
23
159
HYUNDAI IONIQ 6
0
58
23
81
MINI COOPER
274
477
18
845
JAGUAR I-PACE
3
29
7
39
BMW IX3
273
130
6
409
MERCEDES-BENZ EQB
39
180
6
225
MERCEDES-BENZ EQC
35
128
5
168
NISSAN LEAF
35
24
5
87
HYUNDAI IONIQ 5
118
138
4
260
AUDI RS E-TRON GT
0
15
3
18
RENAULT ZOE
2
4
3
61
AUDI SQ8 E-TRON
0
0
2
2
MAXUS MIFA 9
0
2
2
4
MG ZS
8
5
1
14
ROLLS ROYCE SPECTRE
0
0
1
1
HYUNDAI KONA
160
54
0
218
KIA EV6
76
39
0
115
KIA EV9
0
1
0
1
KIA NIRO
0
10
0
10
MAZDA MX-30
4
30
0
34
TOTAL
3,017
13,144
6,234
22,793
[자료: Malaysia’s Official Open Data Portal]
2024년(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만 살펴보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 Y로 1138대가 등록됐고, BYD ATTO 3이 1118대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세단 모델인 테슬라 모델 3가 862대로 3위, BYD 씰이 840대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2만2000달러부터 시작하는 가성비 전기차인 BYD Dolphin이 차지했다. 6위는 244대가 등록된 CHERY OMODA E5, 7위는 202대의 스마트 #1, 8위는 145대의 GWM 오라(오라 굿캣으로 추정), 9위는 121대의 BMW i7, 10위는 112대의 포르쉐 타이칸이 차지했다.
올해 첫 4개월 동안 BYD 전기차는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전체 전기차의 40%에 해당하는 2563대가 등록됐다. 한편, 테슬라 전기차(모델 3 및 모델 Y)는 2000대가 등록돼 전체 등록 전기차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규모
전기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발표된 이후 2023년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는 4470대를 등록한 BYD였으며, BMW가 3237대를 등록해 그 뒤를 잇고 있다. 트렌드를 보면 2023년 10월에 4만5000달러 미만 가격의 모델 3과 모델 Y를 출시하면서 말레이시아에서 테슬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그래프 2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 상위 3개 업체 간의 전기차 경쟁은 2022년 1월 이후 누적 등록 대수 7066대를 기록한 BYD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BMW와 테슬라가 각각 4961대, 4185대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 내 상위 전기차 브랜드>
(단위: 대)
[자료: Malaysia’s Official Open Data Portal]
BMW는 올해 들어 전기차 등록 대수가 둔화하기 시작했다. 전기 SUV 모델이 선전하고 있는 테슬라와 BYD와 달리 BMW의 SUV 모델인 BMW iX, iX3, iX1에 비해 세단 모델인 BMW i7과 i5가 인기가 더 높다.
시장 공급 및 수요
일반 자동차에 비해 특별히 다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전기 자동차는 많은 말레이시아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에서 제공되는 친환경 차량은 낮은 판매세 혜택을 받는 닛산 리프와 같은 모델이 전기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낮은 가격임에도 2만4000달러 이상이다.
반면, 그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연비 좋은 자동차가 최소 5종 이상 시중에 나와 있다. 페로두아 Bezza 1.0 Standard G-A/T, 프로톤 Iriz 1.3 MT, 페로두아 Myvi 1.3 Standard G-A/T, Suzuki Alto 1.0 A/T GLX, 현대 i10은 모두 1만200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훨씬 더 매력적이다.
<2022년~2024년 4월 말레이시아 등록 자동차>
[자료: Malaysia’s Official Open Data Portal]
그래프를 보면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자동차의 88.3%가 휘발유로 구동되며, 7.4%가 그린 디젤을 사용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직 하이브리드 차량조차도 다른 연료 유형의 차량에 비해 수요가 현저히 낮다. 하지만 연도별로 분석해 보면 아래 표와 같이 전기차 도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연료 유형별 세부 차량 등록 현황(2022년 1월~2024년 4월 기간)>
(단위: 대, %)
2022년
점유율
2023년
점유율
2024년
(4월 30일까지)
점유율
EV
3,129
0.42
13,301
1.60
6,298
2.28
하이브리드(가솔린)
15,368
2.06
22,210
2.67
7,953
2.88
하이브리드(디젤)
9
0.00
5
0.00
0
0.00
그린 디젤
59,768
8.03
60,958
7.32
16,775
6.08
디젤
4,147
0.56
5,230
0.63
1,453
0.53
PETROL
662,331
88.93
730,630
87.78
243,232
88.22
기타
5
0.00
6
0.00
1
0.00
총계
744,757
100
832,340
100
275,712
100
[자료: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
2023년 말레이시아에 등록된 차량 83만2340대 중 총 1만3301대(1.60%)가 전기차이며, 2024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등록된 차량 27만5712대 중 총 6298대(2.28%)가 전기차이다. ESG 이니셔티브에 따라 기업 부문에서 상업용 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 총 수치에는 상용차도 포함돼 있다. 여기에는 IKEA, DHL과 같은 다국적 기업과 POS Malaysia, MAXIS와 같은 주요 현지 기업도 포함된다.
시장 전망
말레이시아는 2030년까지 전체 산업 규모(TIV)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15%, 2040년까지 40%, 2050년까지 80%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정부가 전기차의 대량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검토해야 할 몇 가지 사안이있으며, 여기에는 오랫동안 미뤄져 온 새로운 도로세 구조가 포함된다. 현재 전기차에 대한 도로세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면제되나,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도로세 비용으로 인해 전기차 소유 비용이 많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는 구동을 위해 충전소에 의존한다. 2023년 10월 기준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의 데이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는 현재 1434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있으며, 이는 1117개의 AC 충전기와 317개의 DC 급속 충전기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충전기는 3.7kW AC 충전기 또는 22kW AC 충전기이지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빠른 충전기는 완충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50kW DC 충전기다. 이러한 이유로 전기차 인프라의 구축은 구매자들 사이에서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1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500개의 DC 충전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만2000달러 미만의 저렴한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도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도입을 촉진하는 데 중요하다. 말레이시아의 두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인 프로톤과 페로두아는 2025년까지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년 국민 브랜드인 프로톤과 페로두아는 모두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총 79만9731대의 업계 사상 최고 판매량 66.9%(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을 이끄는 페로두아(33만325대 판매, 2023년 시장 점유율 41.3%)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프로톤(15만975대 판매, 시장 점유율 18.9%)의 지속적인 부흥에 힘입은 결과이다. 그러나 이 시장 점유율에는 전기차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만 말레이시아 오토쇼 2024에서 페로두아는 68 PS/220 Nm의 순수 전기 프로토타입 일렉트릭 모션 온라인(EMO) EV 컨셉 차량을 선보였다. 페로두아의 EMO 모델은 2025년 4분기에 출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MCE 홀딩스의 자회사인 멀티 코드 전자 산업이 페로두아에 전자 및 메커트로닉스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페로두아 최초의 전기차 모델에 들어가는 헤드 유닛, 계기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스위치 기어 및 실내조명이 포함된다.
한편, 프로톤은 곧 두 가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최근 파트너인 지리(Geely)가 이미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과 완전 전기 차량인 지리 엠그랜드 EV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라인업의 새로운 브랜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프로톤 모델은 중국 시장에서 3만 달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말레이시아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에서 벗어난다.
<말레이시아 오토쇼 2024의 페로두아 일렉트릭 모션 온라인(EMO) EV 컨셉 모델>
[자료: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직접 촬영]
전기 자동차 충전 가이드라인
말레이시아 주택 및 지방정부 부는 PLAN 말레이시아를 통해 전기 자동차 충전 베이(Planning Guidelines for Electric Vehicle Charging Bays, GPP EVCB)에 대한 계획 지침을 마련했다. 이 계획 지침은 2023년 9월 18일,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주재한 제42차 국가 물리 계획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 GPP EVCB는 주 및 지방 당국뿐만 아니라 개발 계획, 설계 및 감독에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지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계획 및 설계 가이드라인과 신청 및 승인 절차에 대한 지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 자동차 충전소 현황
저탄소 모빌리티 정책(Low Carbon Mobility Blueprint)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10,000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620곳에 1,430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었다. 2024년 7월 31일 기준으로 전국 4,025곳에 2,2606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 8개월 사이에 549.19%의 총 전기자동차 충전소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현재 말레이시아는 2025년까지 10,000개의 충전소 구축계획의 26% 정도를 실현하였다.
주요 도시 현황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로 쿠알라룸푸르에는 현재 총 438개의 지역에 걸쳐 총 678개의 충전소가 있다. 이 중 573곳은 AC 충전소이고 105곳은 DC 급속 충전소이다. 전체 중 실내 충전소는 441개, 실외 충전소는 237개이다. 셀랑고르에는 총 1,202개의 지역에 걸쳐 총 878개의 충전소가 있다. 이 중 701곳은 AC 충전소이고 177곳은 DC 급속 충전소이다. 전체 중 실내 충전소는 326개, 실외 충전소는 552개이다. 실내 충전소는 쇼핑몰에 제일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호텔, 주택단지, 상업용 건물 등이 있다. 실외 주차장은 주로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 및 쇼핑몰 혹은 식료품점의 야외 주차장에 설치되어있다.
SWOT 분석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1) 정부의 정책적 지원(NAP 2020)을 통한 전기차 시장 진입에 유리한 환경 제공
(2) 프로톤, 페르두아 등 현지 자동차 기업들의 강력한 제조 생태계 보유, 현지 진출시 향후 협력 시너지 효과 기대
(3) Tesla, BYD 등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진입 성공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 존재
(4) 우수한 배터리 분야 등에서 기술적 우위 기반 경쟁력 확보 가능
(1) 높은 전기차 가격과 현지 소비 여건 악화(생활비 상승)
(2)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 : 초기시장 진출 시 어려움 발생
(3)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대한 낮은 수요
(4)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Opportunities(기회)
Threats(위협)
(1) 저렴한 전기차 모델에 대한 접근성 증가
(2) 전기차 충전소 수 확충 계획(2025년까지 10,000개 목표)
- 인프라 확충과 함께 충전 기술 관련 협력 기회 마련
(3) 현지 브랜드 페르두아 EMO와 같은 경제적인 전기차 개발
- 현지 소비자에 적합한 중저가 전기차 공급 기회 마련
(4) 전기차 부품 및 배터리 공급 확대
- 현지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한국산 부품 및 배터리 수출 확대
(1) 높은 세금 및 보조금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2) 프로톤, 페르두아 등 로컬 브랜드들의 전기차 개발 지연
- 전기차 개발 속도가 느려질 경우 성장 지연에 따른 사업 리스크 발생
(3) 소비자들의 내연기관차량에 대한 선호도 지속
- 저렴한 현지 유가 등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존재
결론 및 시사점
말레이시아 정부가 NAP 2020와 곧 발표될 저탄소 모빌리티 2021-2030 정책을 통해 전기차 도입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 맞다. 하지만, 한 걸음씩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선 방안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말레이시아 자동차 생태계를 전기 자동차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어 말레이시아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의 경우 현행 세금 구조와 현지 자동차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제한으로 인해 경제성 문제로 여전히 소득 상위 20위(T20) 그룹에서만 전기차를 주로 구매하고 있다. 적어도 프로톤과 페로두아가 자체 전기차를 출시하고 정부가 이 분야를 더 많은 경쟁에 개방하여 전기차 판매가 더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를 주도하고 있으며, 2023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주요 국가로 꼽히고 있다. 중국은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산업을 변화시키고 도전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계는 치열한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신형 BYD 시걸의 가격이 미화 1만 달러 이하로 책정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BYD는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파트너인 시메 다비 모터스와 유통 계약을 통해 현지에 차량을 유통하는 전기차 분야의 주요 업체이다. 전기차를 위한 완전조립생산(CKD) 분야에서는 지금까지 프로톤과 페로두아 외에도 여러 회사가 이 분야에 진출할 계획을 공개했다. 체리 오토 말레이시아는 2024년 2분기에 케다에 있는 시메 다비의 르노콤 공장에서 체리 오모다 ES EV 크로스오버의 현지 CKD 조립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장갑 제조업체 케어플러스 그룹과 전기차 업체 고오토 그룹이 합작한 넥스브이 매뉴팩처링은 네그리 셈빌란에 신에너지 차량(NEV) 제조 및 조립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협회(MAA)의 분석에 따르면, 훨씬 개선된 공급망과 저렴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다양한 신차를 포함한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가 소비자들의 구매 관심을 유도하고 지속시킬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목표 보조금 합리화, 높은 생활비, 제안된 고부가가치세 시행, 자동차 수리 및 유지보수 등 일부 서비스에 대한 높은 서비스 세율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산업은 현지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많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으며, 의심할 여지없이 전기차 부문은 말레이시아가 자동차 산업을 시작한 이래 여전히 진행 중인 말레이시아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변화로 선전되고 있다.
자료: National Automotive Policy (NAP)2020, Malaysia’s Official Open Data Portal, Department of Statistic Malaysia, Ministry of Finance, Malaysia Automotive Association (MAA), Greentech Malaysia, PAULTAN.org, Carlist, Careta The Star News, The Edge Market-https://www.theedgemarkets.com,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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