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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장
- 국별 주요산업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민정
- 2024-07-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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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1인당 경작지 면적 세계 1위
넓은 농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토지 정보 분야 발달
2024년 카자흐스탄 농축산업 환경
카자흐스탄의 농업 발전은 소련 시절 니키타 흐루쇼프의 처녀지 개간 운동 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본격화되었다. 농업은 2000년대 에너지 및 광물 등 자원 산업의 발전 이전까지 카자흐스탄의 주요 산업으로서 GDP의 약 34%를 담당하였다. 현재는 전체 GDP의 약 5%만이 농업에서 발생한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만큼 거대한 규모의 농업 면적을 가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농지 면적은 214만 km2(약 2억1380만 헥타르)로 세계에서 6번째로 넓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러시아의 농지 면적(약 215.5만 km2)과도 근소한 차이이다. 카자흐스탄의 전 국토 면적 대비 경작 가능 면적의 비율은 79.2%이며, 21년 기준 1인당 이용 가능한 경작지 면적은 1.56헥타르로 세계 1위 수준이다. 2023년 카자흐스탄 농업 종사자 수는 약 110만 명으로 전체 경제 활동 인구 대비 비율은 약 11.9%를 차지한다.
<세계 농지 면적 순위>
(단위 : 헥타르, %)
순위
국가
농지 면적
국토 대비 농지 면적
경작지 면적
1인당 경작지 면적
1
중국
520,695,000
55.5
108,862,000
0.08
2
미국
405,810,400
44.4
157,736,800
0.48
3
호주
363,519,000
47.3
31,265,000
1.22
4
브라질
239,369,600
28.6
58,252,760
0.27
5
러시아
215,494,000
13.2
121,649,000
0.84
6
카자흐스탄
213,795,900
79.2
29,669,700
1.56
7
인도
178,527,900
60.0
154,447,948
0.11
8
사우디아라비아
173,637,000
80.8
3,430,000
0.10
9
아르헨티나
117,957,800
43.1
42,208,760
0.92
10
수단
112,664,800
60.3
20,994,840
0.46
[자료 : World Bank]
2023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작물 재배 면적은 2402만 헥타르이고, 작물별로는 곡물이 1748만 헥타르, 유지작물이 280만 헥타르, 감자가 18만8300헥타르, 노지 채소가 16만4800헥타르, 작과 작물이 10만7600 헥타르, 사료작물이 313만7500헥타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농작물 생산액은 약 197억2900만 달러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7.7% 감소한 수치이다. 각 작물별로는 곡물 1조1310억 텡게(25억5494만 달러), 유지작물 2800억 텡게(6억3252만 달러), 감자 930억 텡게(2억1008만 달러), 노지 채소 1931억 텡게(4억3621만 달러), 원예 작물 1041억 텡게(2억3616만 달러), 사료작물 933억 텡게(2억1076만 달러) 규모이다.
<곡물 종류별 생산 및 경작 면적>
(단위: US$, 헥타르)
생산량
면적
곡물
25억 5,494만
17,480,250
유지작물
6억 3,252만
2,799,521
감자
2억 1,008만
188,343
노지 채소
4억 3,621만
164,836
원예 작물
2억 3,616만
107,648
사료작물
2억 1,076만
3,137,491
[자료 : 카자흐스탄 통계청]
2023년 카자흐스탄의 축산업에서 가축별 생산 두수는 가금류 5,650만 마리, 양 및 염소 1,970만 마리, 소 860만 마리, 말 400만 마리, 돼지 73만 마리, 낙타 27만 마리이며, 낙농업 생산 규모는 육류 130만 톤, 유제품 650만 톤, 달걀 491만 개, 가죽 400만 톤, 양모 73만 톤이다.
스텝 지역인 북부의 북카자흐스탄 주, 악몰린스카야 주, 코스타나이 주에서는 밀이, 천산 산맥으로 인해 강수량이 풍부한 남동부의 알마티 주, 투르키스탄 주는 과일, 채소와 쌀이, 그리고 동카자흐스탄 주에서는 유료작물(기름을 생산하기위해 재배하는 식물) 재배가 활발하다. 지역별 농업 생산액은 북카자흐스탄 26억8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북부 아크몰라 24억28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키스탄 23억3700만 달러, 코스타나이 22억6700만 달러,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주 17억1200만 달러 순이었다.
<카자흐스탄 지역 별 농업 생산액>
(단위 : US$ 백만)
[자료 : 카자흐스탄 통계청, sparklogic.ru(지도)]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장 개황
스마트팜이란 ICT 기술을 온실, 축사, 과수원 등에 접목하여 원격 및 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을 의미한다. 스마트팜은 생산 이외에도 유통과 소비까지 아우르며 농식품의 가치사슬(Value Chain)의 효율화, 혁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카자흐스탄은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 지역이며, 겨울철 평균기온은 지역에 따라 영하 4도에서 영하 19도까지 다양하다. 강수량 또한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으며, 천산 산맥이 위치한 남부와 동부는 비교적 강수량이 많은 편이다. 스마트팜은 비교적 날씨가 온화하고 강수량이 일정해 온실을 두기 적합하고 낙농업이 발달된 동남부의 알마티 지역과 쉼켄트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20개 이상의 디지털 농장과 약 170개의 신기술이 적용된 선진 농장이 운영 중이다.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최대 180억 달러에 달하고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 사업 분야이나 그중 카자흐스탄의 비중은 크지 않다. 이는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및 수요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에는 여전히 개간되지 않은 토지 면적이 상당하고, 스마트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가 GPS, 토지 매핑 등 기후 및 토지 정보 수집 및 제공 분야로 한정되는 측면이 있다. 또한 넓은 토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어 토지가가 저렴한 이유로 초기 비용 부담이 큰 신기술의 도입보다는 경작지 확대에 대한 지출이 많으며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한 신청 절차가 복잡하고, 농촌 경제 구성 농가의 대부분이 영세 농가로 전통적 농업 방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마트팜이 아직 발달되지 못한 편이다.
스마트팜 주요 분야별 현황
- 스마트 작물 관리
2019년 크즐오르다 지역에서 열린 IT 포럼에서 쿠아니쉬베크 이스카코프 크즐오르다 시장은 카자흐스탄 최초 농업 디지털화 공정을 지역에서 구현하는 Akmaya 스마트팜 농장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ТОО Magzhan and К’는 시간당 5톤의 쌀을 처리할 수 있으며, 공정 과정에서 한국의 디지털 쌀 공정 기계 업체인 대원 GSI의 기기를 사용하고 모든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어한다. Shieli 지역에 지어진 이 Akmaya 농장은 시범 스마트팜으로, 수표가 균등하게 물에 잠겼는지, 비료가 잘 살포되었는지, 벼가 어떻게 싹이 트고 있는지 등 실시간 논 및 농작물 상태 탐색, 현장 데이터의 세부 분석 및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과학자들은 이번 시범 정밀 농업 도입이 앞으로 카자흐스탄의 정밀 농업 산업 발전을 이끌어 노동 생산성을 최대 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드론을 이용한 농장 데이터 수집 예시>
[자료: syrboyi.kz]
- 스마트 온실(수경재배)
Agrarian Credit Corporation社
카자흐스탄 여러 지역에는 대규모 복합 온실 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수경재배 기술을 활용한다. 2021년 11월 서카자흐스탄 바이테렉 지역에서는 11헥타르 면적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연간 약 970만 톤 생산하고 있다. 이 중 현재 토마토 3900톤, 오이 3800톤이 수경재배 기술로 재배되고 있다. 해당 시설은 Agrarian Credit Corporation이 140억 텡게(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World Green Company가 시공하였으며, 국가에서 건설 비용의 25%를 보전받았다.
GreenEco社
2017년 운영을 시작한 GreenEco는 1.3헥타르의 전면 자동화 온실 하우스 컴플렉스를 통해 매월 61톤의 상추 등 채소를 생산한다. GreenEco의 생산시설은 기질 준비와 종자 파종부터 수확한 농산물의 포장까지 덴마크의 최신 수경 시스템 기술에 따라 지어진 5세대 온실단지이다. 동사는 온실을 짓고 수경재배를 위한 장비를 갖추는데 약 400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손익분기점 도달까지는 약 8-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기후와 관계없이 일 년 내내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기질 비료와 천연 이탄을 사용해 국제 품질 기준에 충족하는 환경친화적 농작물을 재배한다.
<수경 재배 예시>
[자료: dzen.ru]
- 스마트 축사
카자흐스탄 중북부 지방은 목축에 유리한 스텝 기후 지역으로 카자흐스탄의 스마트 축사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팜은 대부분 낙농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Atamrken-Agro社
2023년부터 북카자흐스탄 지방 코르네브카 마을에서 카자흐스탄 2위 토지은행인 Atamrken-Agro와 낙농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Westfalia Kazakhstan이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발전된 낙농업 축사를 짓고 있다. 대부분의 기술은 유럽으로부터 수입하였다. 독일의 제조업체(GEA)로부터 바닥 매트부터 디지털 가죽 관리 시스템까지 대부분의 장비를 들여왔고, 홀스타인 젖소 800마리로 축사를 채울 예정이다. 설계 용량에 도달할 시 시 연간 1만4000~1만5000톤의 우유 생산 가능하다. 또한 축사 내 최적의 기온 유지가 가능하여 여름의 더위로 인한 생산량 감소 위험을 제거하여 연중 최적의 우유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고품질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중 암모니아 함량을 줄여 소의 건강을 유지하고, 자동 분뇨 제거 시스템 통해 축사의 청결을 유지한다.
Kyzylzhar Sut社
Kyzylzhar Sut의 농장은 동물을 먹이고 돌보는 것부터 우유의 수집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다. 2020년부터 3년간 사육하는 소의 수는 2배 이상 늘어 2023년 1,502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으며, ’22년 말 이곳 낙농단지에서는 약 6000톤의 생우유를 생산했다.
<스마트 축사 예시>
[자료: ELDALA.KZ, 카자흐스탄 총리실]
- 스마트 관개
Kusto Group社
2021년 1월 14일 미국 관개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The Valley Irrigation은 카자흐스탄계 싱가포르 기업인 Kusto Group 및 카자흐 농업부와 투자 계약 체결, 카자흐스탄에 첨단 관개 시스템 생산 공장 건설과 시범 농장 네트워크 구축 구상하였다. 연간 최소 1,000대의 피벗 관개 기계가 생산될 예정이며, 관개 시스템을 통한 물 사용 효율화를 통해 농업에서 물 소비의 50-70%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Bayserke agro LLP社
Bayserke agro LLP는 카자흐스탄 농업기술대학교 및 농업 연구소와 협업하여 전체 운영 면적 1만 헥타르 중 700헥타르에 스마트 관개 장비를 도입하였다. 이 토지에서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을 생산 중이다. 또한 2018년 기준 소, 말, 염소 등 약 2만 마리의 가죽을 사육 중이며, 클러스터 단지 안에 존재하는 우유공장에는 스웨덴의 DeLaval 로봇 착유기를 도입하였다.
<Bayserke agro 농업 클러스터 및 관개 농업 예시>
[자료: Bayserke agro, Eurasia Group]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주요 기업
카자흐스탄은 스마트 온실, 정밀 농업 분야보다 기후, 토지 정보에 어그테크 투자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카자흐스탄이 세계 6위의 농지를 보유한 영토 대국임에도 경작 가능한 토지가 전체 농지 면적의 약 14%에 불과한 만큼 미개간 토지가 상당해 영세 농업인들이 토지 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Egistic 社
기업명
Egistic
연매출
(-)
투자금
5만 달러
homepage
https://egistic.kz/
분야
데이터 분석•소프트웨어
기술 및 서비스
원격 센서 기술, 경작 면적 모니터링, 관리용 통합 솔루션
제품정보
농장관리 시스템
제품 특징
•3~5일 주기로 위성 이미지 제공
•습도 및 질소 등 식물 앞에서 검출되는 지수 확인
•문제 발생 구역 및 질병 탐지
•온라인 토양 분석 기능 제공
<Egistics 제공 지도>
[자료: Egistic]
Kac Consulting 社
기업명
Kac Consulting
연매출
(-)
투자금
(-)
홈페이지
https://kac.kz/
분야
스마트 축사
기술 및 서비스
스마트 축사 관리 시스템
제품정보
스마트 낙농 농장 및 경영 관리 시스템
제품 특징
•낙농장 내부 모니터링
•질병 최소화
•사료 배급 최적화
<가축 관리 시스템 예시>
[자료: Kac Consulting]
Eurasia Group社
기업명
Eurasia Group
연매출
약 5억 5,500만 달러(’23)
투자금
6,500만 달러
홈페이지
https://agromanagement.kz/
분야
종합 농업 기술
기술 및 서비스
스마트 농업 기술 및 매니지먼트
제품정보
농업 장비, 디지털 경영 관리, 토양 분석, 농작물 관리 시스템 등
제품 특징
•미국, 유럽의 선진 스마트팜 기업 기술 통한 통합 관리 시스템 제공
•농장 관리 및 현장 계획 최적화를 위한 환경 데이터를 수집
•토양 분석 통한 효율성 제고
•비용 효율성 및 수익 개선 등 비즈니스 경영 관리
<농지 기상 관측 플랫폼 예시>
[자료: Eurasia Group]
농업 부문 카자흐스탄 주요 법령 및 정책
<카자흐스탄 농공단지 개발 관련 주요 프로젝트>
구분
목표 및 기대효과
자금규모
2021-2025년 농공단지 개발 프로젝트
- 노동 생산성 2.5배 증가
- 농산물 가공품 수출 2배 증가
- 농가에 보조금 지원 통한 디지털 농기계 및 장비 마련
- 고품질 종자 활용도 제고
총 4조 9,092억 텡게
(약 107억 달러)
2021-2030년 농업 개발
- 농업 노동 생산성 3배 증대
농업 총생산 3배 증대
전체 농업 장비의 7%를 현대화
밀 수확량 20q/ha 달성
고품질 종자 공급 최대 80%까지 확대
광물질비료 사용 비율 최대 40%까지 확대
44,000개의 일자리 창출
- 가공농산물 수출 3배로 늘림
- 농공업단지에 대한 투자유입 2배로 늘림
총 5조 텡게
(약 108억 달러)
2024-2028년 강한 농공단지 개발 프로젝트
- 1인당 450만 텡게(1만 달러)에 불과한 낮은 노동 생산성을 2배(약 910만 텡게)까지 증가
- 총 농업 생산량을 두 배인 최대 17조 텡게(약 384억 달러)까지 증가
- 구식 농기계 매년 8-10%까지 신식으로 교체
- 가공농산물 비중을 70%까지 늘림
- 투자 유입을 현재의 3.3배, 최대 3조 2천억 텡게까지 증대, 이를 위해 보조금 규모를 5년간 4,329억 텡게에서 8,825억 텡게로 확대, 3조 8,000억 텡게 규모의 추경자금을 유치
총 15조 7,229억 텡게
(약 341억 달러)
카자흐스탄 정부는 농업 발전을 위한 여러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국산 농산물의 시장 공급, 농장 디지털화, 혁신 장비, 고품질 종자, 광물질비료 사용 및 수의학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최소 291개의 디지털 농장과 900개의 선진 농장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국 온실하우스의 67%가 집중된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케스탄 주의 농업국은 온실하우스 200ha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스마트팜 도입을 위한 보조금, 저금리 대출, 세제혜택 등 활발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꾀하여 농업의 현대화를 추구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인센티브 정책뿐 아니라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위한 UWRF(위스콘신 대학) 등 해외의 연구 기관 또는 정부를 통해 진행하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농민들의 전문지식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으로 현대적인 농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카 스마트팜 협력 현황
농림축산식품부는 신북방 지역 스마트팜 수출 촉진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목표로, 202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1헥타르 규모의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 온실(데모 온실)을 준공하였다. 본 사업은 농식품부가 우수한 스마트팜 기자재⦁인력⦁기술 등을 패키지화하여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시범 온실 조성, 전문인력 파견, 현지 인력교육, 데이터 활용, 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 활성화 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2020년부터 신북방(카자흐스탄), 신남방(베트남) 2개국에 각각 시범 온실을 조성하고 운영하였으며, 카자흐스탄의 경우 2020년 4월 스마트팜 관련 온실 시공, 설계, 기자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인 나래트랜드, 팜스코, 태광 뉴텍, 에이콘컴퍼니 등으로 구성된 ‘K2 Agro Farm’ 컨소시엄을 구성하였다. 동 사업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데모 온실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현지 유통망에 판매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가 데모 온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카자흐스탄 대학생, 농업인이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또한 지원한다.
<한국형 스마트온실 준공식>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ㅇ 다양한 농작물과 가축을 생산할 수 있는 기후와 토양 조건
ㅇ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례가 있고 국가간 교류 및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
ㅇ 스마트팜에 대한 낮은 현지 인식
ㅇ 고급 농업 기술 및 관리 인력 부족
ㅇ 5G 통신 및 스마트 인프라 부족
ㅇ 경작지 개간에 비해 큰 부담이 되는 초기 비용
Opportunities
Threats
ㅇ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농업 개발 정책 추진
ㅇ 정부 주도의 농장의 디지털화 추진 및 농업
장비 현대화를 위한 보조금 정책 시행ㅇ 알마티 등 대규모 온실단지 조성으로, 관련 자재, 부품 등 수요 증가
ㅇ 정보의 불투명성과 복잡한 행정절차
ㅇ 유럽 등 선진국 기업이 다수 진출하여 시장 내
경쟁이 치열ㅇ 보조금 악용 기업 다수 존재
ㅇ 내륙 운송으로 인한 높은 물류비용
시사점
카자흐스탄은 넓은 국토와 세계 1위의 1인당 경작지 면적을 가진 국가이며 인건비 또한 저렴하다. 넓은 경작지와 저렴한 인건비로 전통 농업이 강세를 띠는 환경은 스마트팜 산업 성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개간되지 않은 토지가 많이 남은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팜보다 경작지를 더 개간시키는 것이 비용적으로 훨씬 효율이 좋다.
그러나 스마트 농업 또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 생산량을 증대하고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여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기상 이변, 홍수, 가뭄 등 기후 위기로 인한 생산성 저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 수단으로 스마트 농업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국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다양한 인센티브와 보조금 정책을 시행 중이다. 농업 기업 대상 우대대출을 시행하고, 장비 현대화를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며, 전국에 5G 인프라 확충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정보 불평등과 복잡한 행정 절차, 전문 인력 부족 및 스마트 농업 기술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농업 개발 정책 추진은 분명한 기회요인이다. 정부는 기후 위기를 분명한 위협으로 인지하며, 탄소 배출 저감의 수단 중 하나로 스마트팜을 선택했다. 또한 2024년 6월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국빈 방문하였으며,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은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공동성명서에는 기후변화 극복과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해결책으로서 스마트팜 기술에 주목하고, 한국 스마트팜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조문이 포함되어 있다. 그 어느때 보다 카자흐스탄 기업들의 한국의 스마트팜에 대한 협력 수요가 높은 시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2024년 KOTRA 알마티무역관은 스마트팜 중점지원무역관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스마트팜협회와 함께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해 현지 로펌과 함께 무료 법률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1월에는 아제르바이잔(바쿠)과 카자흐스탄(알마티)을 방문하는 2024 한-CIS 스마트팜 사절단이 진행된다. 10개사 규모로 진행되는 동 사절단을 통해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스마트팜 시장 진출의 초석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KazAgro 2024 전시회, AgroWorld Kazakhstan 2024 전시회, 알마티 무역관의 사업을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시회명
날짜
지역
KazAgro/KazFarm 2024
’2024.10.22.~10.24
아스타나 엑스포
AgroWorld Kazakhstan 2024
’2024.10.30.~11.01
알마티 아타켄트 전시장
2024 한-CIS 스마트팜 사절단
’2024.11.25.~11.29
알마티, 바쿠
자료 : World Bank, Statista, Euromonitor, Primeminister.KZ, Eurasia Group, 카자흐스탄 통계청 및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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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카자흐스탄 소비재 산업 정보
카자흐스탄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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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카자흐스탄 제조 산업 정보
카자흐스탄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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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2년 카자흐스탄 보건산업
카자흐스탄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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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1년 카자흐스탄 농업 정보
카자흐스탄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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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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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21년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정보
카자흐스탄 202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