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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 현장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24-11-2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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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내수시장 타깃 대표 전시회로 성장 중인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
전시회 개요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19회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 [CISMEF]
The 19th China International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Fair
기간
2024.11.15.(금)~18.(월), 총 4일 간
장소
캔톤페어 전시장 C구역(Canton Fair Complex, Area C)
연혁
2004년 최초 개최, 2025년 제19회 개최
주최
중국공업정보화부
참가업체 수
약 2000개 사
참관객 수
12만 명
전시 분야
소비재, 첨단 장비, 로봇 등 종합 품목
홈페이지
https://www.cismef.com
지난 11월 15일부터 총 4일간, 캔톤페어 전시장에서 제19회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가 개최됐다.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Large and Small Opportunities For All)”을 테마로, 중국 국내관, 해외 국제관 외에도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성)” 전문관, 각종 부대행사 등 알찬 내용으로 박람회가 구성됐다.
*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히든 챔피언”과 유사한 개념으로, 첨단 제조 산업 분야에서 전문화(專), 정밀화(精), 특성화(特), 혁신성(新)을 갖춘 중국 강소기업
전시회 참가 현황
이번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에는 37개 국가‧지역의 약 2000개 사가 2800여 개의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총 8곳의 전시관 중 6곳은 중국 국내관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및 시계, 제조업 디지털 전환 등 3개 전문 전시회 및 중국 성시별 "전정특신(專精特新)” 전시로 구성됐고, 나머지 구역 2곳은 국제관으로 이루어졌다.
<전시관 구성>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중국 국내관의 메인이었던 성시별 "전정특신(專精特新)” 전시관에는 저공경제, 첨단 장비, 로봇 핵심부품, 바이오 의약품 및 첨단 의료장비산업의 1400여 개 우수 중소기업이 모여 고품질 제품과 선진 기술을 선보였다. 대표 참가기업으로는 저공경제 분야의 eHang, VERTAXI, 첨단 장비 산업의 Jaten Robot, Sevnce Robotics, Novel Optics 등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외 전시장 3층에 있는 전문 전시 구역에서는 중국 중소기업의 혁신과 발전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제조업 디지털 전환 구역에서는 로봇, 스마트 디바이스, 드론, 디지털 휴먼 등 첨단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홍보했다.
스마트 웨어러블 및 시계 전시회에서는 최근 큰 주목을 받는 스마트 웨어러블 밴드, 스마트 워치 혁신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IDC에 따르면, ‘24년 1분기 중국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시장 출하량은 3367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워치의 경우, ’24년 1분기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1% 대폭 증가해 910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화웨이(HUAWEI)는 현장에서 전통 시계 제조업체와 협업해 출시한 스마트 워치를 선보였다. 전통 시계 제조업체의 우수한 기술·디자인과 화웨이의 스마트 무브먼트 기술 등을 결합한 협업 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대표적으로, 둥관델리시계유한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화웨이의 스마트 무브먼트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 ‘SAGA 스마트 웨어러블 워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처럼 중국 대기업-중소기업간 실제 협력 사례를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제품 홍보 효과도 높았으며, 한-중간 스마트 워치 협업 제품 기획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국내관 전시 현장 모습>
[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및 화웨이 공식 홈페이지]
국제관에는 전 세계 200여 개 기업이 600개 홍보부스를 마련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참가한 태국, 스리랑카, 베트남 외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브라질, 러시아, 이란 등 국가에서도 전시회 참가해, 각 국가·지역의 특색을 갖춘 식품과 주류, 생활용품, 선물용품, 방직품, 화장품, 패션의류 등을 선보였다.
<국제관 전시 현장 모습>
[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부대행사
전시회 기간 '신기술, 새로운 장비, 신제품' 발표 행사가 다수 개최됐고,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전시회를 참관한 바이어뿐만 아니라, 틱톡 등 플랫폼에서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서도 1500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를 관람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 연구·개발, 자금 조달 등 문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중소기업간 기술 협업 매칭 상담회 및 중소기업 자금 확보 지원 관련 부대행사도 다수 개최됐다. 그 외, 해외 비즈니스 프로모션, 중국기업 해외 진출 교류회 등도 동시에 진행돼, 중국 중소기업이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 및 협력할 기회가 마련됐다.
<포럼 등 부대행사 현장 모습>
[자료: KOTRA 광저우무역관 자체 촬영]
현장 인터뷰
Q1. 이번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 참가 소감은?
A1. (참가기업 A사) 초창기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는 단순히 B2C 성격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참가하는 전시회였다. 하지만 20년 동안 꾸준히 개최되면서 중국 국내외 중소기업 제품의 혁신적인 발전 및 기술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로 크게 성장한 것이 돋보인다.
Q2.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를 통해 얻은 성과는?
A2. (참가기업 B사) 실제로 한국 기업이 중국 내에서 어떤 중소기업들과 경쟁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고, 참관객 중 일반 소비자를 통해서는 우리 제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중의 피드백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전문 바이어도 부스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적인 무역 상담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판단해 볼 수 있었다.
종합 평가
광둥성에서 개최되는 종합 품목 전시회 중, 캔톤페어는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성과 확대가 아닌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반면,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는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중국 국제 중소기업 박람회는 중국 국내 바이어가 다수 참가하는 내수시장 타깃 대표 전시회이므로,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이라면 참가를 고려해 볼만하다.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및 WeChat 공식계정, 양청만보(羊城晚报), 광저우일보(广州日报), KOTRA 광저우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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