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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하이 국제 양로 (보조기구, 건강회복 등)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4-06-24
  • 출처 : KOTRA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상하이 국제전람중심에서 개최돼

중국, 2021년 총인구 대비 65세 인구 비중 14%를 넘어서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

지난 6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에서는 '2024 중국 상하이 국제양로, 보조기구 및 건강회복 전시회 (이하 CHINA AID, 上海国际养老, 辅具及康复医疗博览会)’가 개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년보다 특히 더 많은 참가자가 몰렸는데, 중국의 평균수명 증가와 그에 따른 고령인구 증가로 실버산업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전시회 개요

 

<2024년 중국 상하이 국제양로, 보조기구 및 건강회복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24 중국 상하이 국제양로, 보조기구 및 건강회복 전시회 (CHINA AID) 上海国际养老辅具及康复医疗博览会

개최 기간

2024.6.13.~15., 총 3

장소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上海新国际博览中心)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

주최 기관

上海民政局 上海市国际贸易促进委员会

규모

전시 면적 4만6000,

450여 개 사 참가

전시 분야

양로 서비스, 보조기구, 재활의료기구, 양로센터, 건강관리

홈페이지

http://www.api-chinan.com/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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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촬영]

  

<전시장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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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현장 스케치

 

전시회 현장에는 타이캉지엔토우(泰康健投), 쥬루청(九如城), 런쇼우탕(人寿堂) 등 업계 내 유명브랜드 외에도 콰이쇼우(快手), 중국은행(中国银行), 중국건설은행(建设银行) 등, 산업 트렌드에 민감한 은행 및 IT 플랫폼사가 참여해 각 업계의 양로 산업에 대한 대응책과 향후 사업 추진 계획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중국 최대 가전 업체인 하이얼(海尔)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 침대를 독점 공급했던 치성(麒盛) 등 현지 주요 기업들도 본 전시회에 참가 과학기술이 접목된 자사   구 등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은발 경제 발전을 위한 각 사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과 노년층을 타깃팅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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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촬영]

 

양로복지 센터 기업 A

 

2009년부터 양로 복지 시설을 운영해 온 A사는 현재 상하이에만 5곳의 대형 양로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재활 치료, 심리 상담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A사 관계자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센터 내 다양한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구성 노인 고객들이 양질의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센터에 입주해 있는 노인들이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악기들을 가져와 연주회를 열기도 다. 센터 관계자는 센터 내 전문 의료진들도 상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노인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밀착 케어하고 있다고 답했다.

 

<A사 전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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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촬영]

 

보조기구 제조 기업 B

 

B사는 주로 휠체어, 보행 보조기, 지팡이, 이동식 침대 등의 재활 장비와 의료 및 구급 설비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부스에 있던 B사 관계자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주요 소비자인 노년층의 수요를 최우선으로 고려 병원, 요양 센터, 일반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사 제품들을 소개. B사 관계자는 모든 제품을 참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실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구매 욕구를 환기하는 효과가 크다고 귀띔다. 

 

<B사 전시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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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촬영] 

 

금융양로 서비스 제공 C

 

국유 은행인 C사는 노년층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금융 상품과 재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사 관계자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자금 관리 및 노후 자산 운용 등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개발 은퇴한 노년층의 효과적인 자산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유 은행인만큼 다양한 금융상품 안내와 자산관리 컨설팅을 통해 중국에서도 최대 사회 쟁점이 된 은퇴 인구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이 가능토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무료 재무 컨설팅을 제공 안정적인 노후 자산 관리의 필요성과 당행과 같은 전문기관을 활용 조금 더 수월한 자산 운용이 가능함을 적극 전파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C사 전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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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촬영]

 

시장 동향

 

전 세계 사회 이슈인 인구 고령화 현상은 비단 중국도 예외는 아닌데, 중국의 의료보건 수준 향상과 일반 주민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인의 평균 수명도 2017년 이후 줄곧 증가하고 있다. 최근 중상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평균 수명은 79세에 달한 것으로 보이며, 평균 수명이 지속 늘어남에 따라 향후 중국의 고령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도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2023년 중국인 평균 수명>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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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년은 예측치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2021년 총인구 대비 65세 인구 비중이 14.2%에 달해 고령 사회에 진입는데, 최근 베이징대 연구진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인구는 2023년 기준 약 4000만 명, 2030년에는 7700만 명까지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반해 중국 양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및 관련 시설은 늘어나는 고령인구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일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36커연구원(36氪研究院) 데이터에 따르면 각 양로 센터에서 실제 수용가능한 정원을 보여주는 전국 양로 센터 보유 침대 수는 2022년 기준 약 822만 장으로 국제 평균 수준은 물론 중국 국내 수요에도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2년 중국 양로센터 보유 침대 수>

(단위: 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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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 국가통계국중국 위생건강위원회, 36커연구원(36氪研究院)]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4년 1월 중국 국무원은 '은발 경제를 통해 노년 복지를 촉진하기 위한 국무원 판공청 의견 (国务院办公厅关于银发经济增进老年人福祉的意见)' 발표는데, 여기서 은발 경제(银发经济)란 노년층을 위한 제품 또는 서비스 등 일련의 종합 경제 활동을 뜻한다국무원 발표 후 은발 경제는 주요 사회 이슈로 떠올랐으며 전문가들은 올해 2024년을 은발 경제의 원년(元年)‘이라 칭하고, 향후 정부의 각종 관련 지원정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중앙 및 지방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양로 지원 정책과 실버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 속에 중국의 양로 시장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각종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양로 시장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소에서 발표한 '2022~2027년 중국 스마트 양로 시장 수요 예측 및 발전추세에 대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스마트 양로 시장 규모는 약 10만5000억 위안으로 2024년에는 11만4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스마트 양로 시장 규모>

(단위: 만 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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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상산업연구원]

 

한편 치차차(企查查财经)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양로 관련 기업 수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중국 지역별 양로 관련 기업 수는 산둥성이 약 3만1700개 사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장쑤성이 약 3만700개 사, 광둥성이 약 2만6900개 사로 조사다.


<2023년 지역별 중국 양로 관련 기업수 TOP 10>

(단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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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치차차(企查查财经)]

 

주요 도시로는 베이징에 관련 기업이 약 1만1970개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충칭이 약 9700개사, 광저우가 9630개사로 뒤를 이었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상위 10개 도시 중 광둥성 선전시 외에는 모두 성회도시(省会城市, 성정부 소재지)나 직할시로, 양로 산업은 GDP 및 주민 소득수준이 높은 대도시 중심으로 발전되고 있음을 알수 있다.


<2023년 도시별 중국 양로 관련 기업수 TOP 10>

(단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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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치차차(企查查财经)]

 

시사점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류밍(刘明사회발전부장은 경제발전과 노년층 복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재활 보조기구, 노화 방지 제품, 양로 금융 및 노년층 특화 여행 상품, 고령자 스마트 관리 제품 등 주요 잠재력이 있는 산업들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갈수록 높아지는 인구 고령화 현상 속에 이들 노년층의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행복한 삶을 위해선 양질의 관련 서비스 상품들이 끊임없이 개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치차차(企查查财经),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36氪研究院, 전시회 홈페이지 등 자료,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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