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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기업 도용 사칭 무역 사기
- 무역사기사례
- 말레이시아
- 고민정
- 2024-08-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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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국가 : 말레이시아
□ 발생시기 : 2023년 6월
□ 피해금액 : 없음
□ 사례
국내 K사는 건강식품을 제조 수출하는 기업으로 이메일을 통해 말레이시아 소재 L사로부터 구매 문의를 받았다.
국내 K사는 견적서를 보내주었는데 얼마 후 L사로부터 주문계약서를 받았다.
3억원 상당의 건강식품 주문 물량과 100% T/T 지불 조건이었다.
국내 K사는 대량 오더가 쉽게 이루어지고 샘플 테스트도 없이 진행되는 것이 의심이 되어 코트라 본사에 말레이시아 L사에 대한 진성여부를 문의하였다.
코트라 확인 결과 말레이시아 L사는 실존하는 회사이며, 홍콩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계열사를 운영하는 식품계 대기업 그룹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L사와 교신한 메일 발신자가 그룹 이사회 회장 이름으로 해외 벤더사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것은 이례적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주문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모바일폰 번호까지 알려주는 것은 비상식적으로 사기 조직의 회사 도용 사칭으로 의심되었다.
또한 발신자 메일 주소가 실존 회사 메일주소와는 다른 G메일로 확인되었다. 코트라는 즉시 국내 K사에 더 이상 교신을 중단하고 거래 주의토록 조치하였다.
-말레이시아 도용 사칭 회사명
L** S*** Edi*** O*** S** B**
Mr. Whang S**** Y***/Executive Chairman
+60 11 2** 32 *** (모바일)
l**s***edi***@gmail
□ 무역사기 시도 패턴
1) 말레이시아 실존 기업명 및 주소를 도용하여 무역 사기 시도
실제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기업명을 사용하여, 국내기업이 단순히 업체 이름과 주소 등의 검색만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고 있다. 사기꾼은 실존 회사 이름을 도용 사칭해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관련 서류를 위조하고 있다.
2) 이메일을 통한 견적서 요청
최근에는 기업의 주요 제품을 살펴본 후 홈페이지 혹은 등재된 메일 주소로 관련 품목을 주문하겠다고 연락을 취해온다. 선적 전 100% T/T 조건으로 안심시킨 후 진행 과정에서 벤더 등록 또는 변호사 공증 비용 등으로 일정 금액을 요구한다.
□ 무역사기 대응 및 예방 체크리스트
1) 발신자 이메일 주소 체크사항
실존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회사명의 자체 도메인 이메일을 사용한다. 발신자 메일주소가 구글 Gmail 이메일의 주소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 이름이나 웹 주소 등을 구글 검색해 기존 사기 사례 여부를 검색해보고, 관련 내용을 사전에 코트라에 문의하여 실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 대량 주문에 대한 의심 필요하고 계약 전, 기업정보 확인 필수
대량 초도 주문은 의심해야 한다. 샘플 테스트 등 충분한 사전 작업 없이 계약이 진행되면 바이어와 계약에 앞서 우선 코트라 무역관에 기업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자 이름, 주소, 전화번호가 허위일 가능성이 높아, 상대방 업체에게 사업자등록증(company registration number) 혹은 Tax ID number를 요청하여 위조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3) 말레이시아 바이어 혹은 수출업자와 거래 시 기업정보 조회 필수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 사이트에서 회사등록 정보 확인
e-info 사이트 접속 https://www.ssm-einfo.my/
( ID/PW 설정 및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가입 가능)
□ 가짜 계약서 캡쳐
* 무역사기 상담문의
- 전화상담 : 김상겸 무역사기 담당 수출전문위원 (02-3460-7340) 또는
최철식 무역사기 담당 수출전문위원 (1600-7119 연결번호 2번 누른 후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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