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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리 수입 국가안보 영향 조사 지시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미국
  • 오건영
  • 기업명 :
  • 2025-03-06
  • 출처 : KOTRA

  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하여 미 상무부에 구리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2.25.) 

   * 무역확장법(Trade Expansion Act) 232조: 외국산 수입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 

- 동 명령은 원광·농축물·정련구리·구리합금 및 관련 제품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구리 수입을 포괄 

- 백악관은 25일 미국의 구리 매장량은 풍부하나, 정·제련 능력이 중국에 비해 뒤쳐져 있다고 지적한 바 있음

 * 2023년 기준 美 제련구리 생산량은 89만 톤, 매장량은 4,700만 톤(中 생산량 1,200만 톤, 매장량 41만 톤)



미국의 구리 관세부과 움직임과 업계 시사점


구리 광물 개요

 - 구리는 열이나 전기의 전도율이 크며, 연성과 전성이 우수한 적동색의 금속임 

 - 부식에 대한 저항도나 산성에 견디는 힘이 있으며, 질이 연해 다른 금속과 잘 융합되는 성질이 있음 

 -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집전체로 활용되며, 건설·통신·운송 부문에서 사용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임

<전세계 구리 매장량 순위>

                                            (단위: 천 톤)     

순위

국가

매장량

1

190,000

2

호주

97,000

3

페루

81,000

4

러시아

62,000

5

멕시코

53,000

                     * 자료: 미국 지질조사국(USGS)

구리와 관련된 미국 관세부과 움직임

 - 미국은 지난해 약 96억 달러 규모의 구리를 수입, 약 113억 달러 규모를 수출한바, 구리에 대한 관세부과 움직임은 무역적자 완화보다는 산업적 중요성이 큰 광물인 구리 공급망을 내재화하기 위함으로 풀이 

 - 로이터는 구리에 대한 관세가 최종적으로 도입되면 정련동과 구리 제품의 최대 대미 수출국인 칠레, 캐나다, 멕시코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한편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중국은 세계 구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초과생산과 덤핑을 하고 있다”며 저가 중국産 구리를 관세부과 영향 조사의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

한국 업계에서의 시사점

 -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미국에 구리제품 약 5억 7천만 달러(약 8,300억 원) 상당을 수출하였고, 미국으로부터 약 4억 2천만 달러(약 6,100억 원) 상당을 수입하여 관세 부과 시 영향받을 가능성 있음

   * 다만 동광(구리가 든 광석)의 경우 작년 대미 수출은 없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8천 달러 상당으로 양국 간 교역 미미



핵심 키워


구리

관세



출처: 백악관(2.25.), 블룸버그(2.26.), 로이터(2.26.), 미국 지질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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