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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의 2025년 경영환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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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건영
- 기업명 :
- 2025-02-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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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지난 12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 수출기업은 2025년 경영환경이 지난해 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기업의 48.6%는 경영환경이 2024년과 유사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37.3%는 악화 우려를 드러냈다. 국내외 투자는 2024년과 유사하겠으나, 투자 축소를 계획하는 기업이 확대 예정인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 안정, 물류 지원 등 정책 수요가 큰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산업별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1. 2025년 경영환경 전망 및 투자계획
o (경영환경) 2025년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전반적 경영환경은 2024년 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
- 48.6%의 응답 기업은 2024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대하였으나 응답층의 37.3%는 2025년 경영환경 악화 전망
- (품목별) 특히 화학공업제품(50.7%),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47.0%)에서 악화 우려가 두드러짐
▶ 석유화학 분야는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 및 공급과잉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단가 하락
▶ 반면 선박 제품(37.5%)의 경우 경영환경이 2024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전망
→ 품목별 2025년 경영환경 전망
구분
품목
개선
선박
유사
농수산물, 석유제품, 섬유·의복제품, 철강·비철금속 제품, 가전, 기계류,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자동차·자동차 부품, 의료·정밀·광학기기, 생활용품
악화
화학공업제품, 플라스틱·고무·가죽제품, 무선통신기기·부품
자료: 한국무역협회
주: 품목별 최다 응담 항목(개선/유사/악화) 기준
o (투자) 수출기업의 2025년 국내외 투자는 소극적 기조가 이어지겠으며, 투자 확대 예정인 기업보다 축소 계획인 기업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남
- 약 60%에 달하는 응답 기업이 국내외 투자 규모가 2024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투자를 축소할 계획인 기업은 약 20%, 나머지 약 20%는 투자 확대 예정
2. 대미 통상환경 변화 대응
o 보편관세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나, 무역법 기반 규제 등 리스크 대비 필요
- 보편관세 10% 부과 시 대미 수출에 대해 응답 기업의 55.5%는 2024년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 그 외에도 무역법 기반 규제 확대(27.2%), 중국산 중간재 활용 제한(16.7%) 등이 미국 新행정부 주요 통상리스크
- 미 통상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대체시장 발굴(27.3%), 원가절감(25.6%), 미국 외 기존시장 집중(20.8%) 등을 고려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음
→보편 관세 부과 시 대미 수출 전망
→ 美 통상정책 변화 대응
(단위 : 비중%)
자료 : 한국무역협회
3. 경영환경 개선 정책 수요
o 15개 품목 중 14개 품목에서 환율 안정을 가장 필요한 정책적 노력으로 제시
- 수출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환율 안정(28.1%), 물류 지원(15.7%), 신규시장 개척 지원(14.3%) 등의 정책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농수산물 등 신속한 운송이 중요한 ⾼운송비 품목은 물류 지원 확대 요청이 많았음
▶ 대기업 비중이 큰 철강·비철금속 제품, 반도체, 선박 등은 법인세 인하와 같은 세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
→ 수출기업 경영환경 개선 정책 수요
(단위 : 비중%)
자료 : 한국무역협회
출처: 『수출기업의 2025년 경영환경 전망』 보고서, 한국무역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