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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탄소중립산업법(NZIA) 잠정합의…원자력, 탄소중립기술로 인정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최은정
  • 기업명 :
  • 2024-02-29
  • 출처 : KOTRA

 

 2.6(현지시간) EU 이사회·유럽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탈탄소화에 필요한 역내 기술력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산업법(NZIA)*에 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 탄소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NZIA): ’30년까지 탄소중립 기술 수요의 40%를 자립화하도록 역내 제조역량을 구축하는 법안

- 원자력을 탄소중립기술목록에 최종 포함하는 것에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허가 간소화·공공조달 우선순위 분류 등 혜택을 통한 관련 인프라 확대 프로젝트 개발 촉진 예정

 


 

탄소중립산업법(NZIA) 잠정 합의안

 


개 요

- 탄소중립기술목록· 전략적 프로젝트 선정기준 마련 통해 탄소중립기술의 산업적 도입 촉진 및 국제 경쟁력 강화

- 탄소중립기술 제품의 세계 시장점유율 15% 도달 등 2가지 벤치마크 설정

주요 내용

신속허가 및

전략프로젝트 지원

- 탄소중립기술 대상 분야 제조시설 구축 시, 허가 절차 간소화

- 프로젝트에 따라 최대 12~18개월 허가, 탄소중립밸리 지정 통한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탄소포집·저장 가속

- ’30년까지 연간 5,000만 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목표 설정

공공조달

- 특정 탄소중립기술의 시장접근 촉진을 위해 공공조달 입찰 요건에 비가격 기준 의무 설정

- ▲사회적 지속가능성, 사이버보안, 적기 납품 중 1가지를 포함하고, 탄소중립기술 또는 관련 부품의 역외의존도 50% 이하 설정

탄소중립역량 및

혁신개발지원

- 탄소중립아카데미 설립 통한 직원훈련 지원 및 각 회원국에 규제샌드박스 확립 권한 부여

 

 

[참고] 원자력 탄소중립기술 분류 합의

 

 

 기존 및 신규, 핵분열·융합, 연료 주기 등 모든 원자력 기술을 목록에 포함

 

- EU는 기후·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잠재적 기여를 공식 인정하고,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부분적으로 활용할 전망

*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압기·펌프·증기발생기 등의 주요 설비를 한 용기에 담아 일체형으로 만든 소형 원자로, 전략 및 자원 요구량이 낮아 간헐적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의 전력망 안정성을 보장하고, 석탄 화력발전소의 이상적인 대체 방안으로 주목

- 유럽 최초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관련 산업연맹을 출범할 계획이며, 동 연맹을 활용해 ’30년까지 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를 배치할 계획



 

 EU 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이 탄소중립기술로 인정받음에 따라, 소형모듈원자로의 확대는 에너지 안보·탄소배출량 감축·신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 등에 혜택 가져올 것으로 기대

 

- 반면, 친환경단체는 탄소포집·저장기술 및 원자력 등이 전략적 기술로 인정됨에 따라, 풍력·태양광 기술이 위협받을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값비싸고 위험성 높은 기술을 위한 모호한 타협이라고 지적

 

 

출처: EU 이사회 보도자료(’24.02.06), EU 주간 브리핑 제117(’24.02.14) KOTRA 브뤼셀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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