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2.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정부가 현지 양파 가격 안정을 위해 ’24.3.31일까지 양파 수출을 금지했다고 보도

- 인도의 12.8일 양파 수출 금지 조치 이후 방글라데시 양파 가격이 130타카(약 1,540원)에서 200타카(약 2,370원)로 상승했으며, 네팔에서도 양파 가격이 두 배 이상으로 치솟는 등 인도 인근 교역국의 야채 가격 상승세 가속화

ㅇ 로이터통신은 인도 정부가 ’24.4월 총선을 앞두고 자국 내 물가 안정화를 위해 양파 수출 금지라는 강수를 두었다고 분석

- 금년 인도의 여름 강수량이 120여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불규칙한 장마가 반복되면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해 밥상 물가가 크게 올랐으며, 이와 관련해 인도 수출업체 관계자는 “내년 총선 전까지 수출 금지 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언급

- 인도는 전 세계 양파 무역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 대부분에 양파가 필수 재료로 쓰이는 네팔·방글라데시 등 인도 인접국가의 양파 수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

* 인도의 금년도 양파 수출량은 250만 톤으로, 연간 수출량 중 67만여 톤은 방글라데시·네팔 등에 수출

출처: 로이터통신(’23.12.20), 조선일보(’23.12.21) 등 언론보도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