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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IEA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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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 전혜윤
  • 기업명 :
  • 2023-11-09
  • 출처 : KOTRA

최근 들어 이상 기온현상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으며 ’22년 세계 에너지부문의 탄소배출량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에너지시스템 전환이 1.5도 목표에 부합해야 할 당위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구 온난화 1.5도 제한 목표 달성을 위해 IEA가 제시하는 조언에 대해 알아보자.

□ IEA1.5도 목표 달성을 ‘2023년 넷제로 시나리오

 

▸ ’21IEA‘2050 넷제로 로드맵을 발표하였고, ’21년 이후의 에너지정책, 기술, 시장, 공급망에서의 최근 변화를 반영하여 갱신된 ‘2023년 넷제로 시나리오를 발표(’23.9)

• ‘2023년 넷제로 시나리오는 광범위한 청정e기술 포트폴리오를 보급하고 토지 이용 수단으로 부터 상쇄 없이 ’5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부문이 CO2 순배출량 제로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를 설명하는 시나리오

 

□ 1.5도 제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제언

 

신규 석탄석유가스 투자는 불필요

▸ (수요 전망) 넷제로 시나리오에서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정책으로 청정에너지 보급이 촉진되어 화석연료의 수요는 ’3025%, ’50년에는 80%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 (석탄 수요) ’22년의 5,800Mtce에서 ’30년까지 3,250Mtce, ’50년까지 약 500Mtce로 축소

• (석유·가스 수요) 석유는 1b/d에서 ’30년까지 7,700b/d, ’50년까지 2,400b/d로 줄어들며, 가스는 ’224,150Bcm에서 ’303,400Bcm, ’50900Bcm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

▸ 넷제로 시나리오에서는 상류부문의 신규 석유가스 프로젝트나 석탄광산 개발·확대, 저감장치 없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등의 투자는 불필요하지만, 기존 석유가스 자산과 기승인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필요

▸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공급에 대한 투자 감소와 청정에너지에 대한 투자 증가가 순서에 맞게 적절하게 발생하는 것이 중요

▸ 화석연료 의존도가 감소하면 전통적인 에너지안보 위험은 줄어들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으며, 특히 복잡하고 신뢰도가 낮은 지정학적인 환경에서는 에너지안보 위험이 지속될 수 있음


개도국에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가 중요

▸ ’23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는 18,000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지만, IEA의 탄소중립 경로에 부합하는 연간 투자 규모는 ’30년대 초까지 약 45,000억 달러까지 도달하는 것이 필요

• 청정에너지 투자는 더 낮은 연료비를 통해 장시간에 걸쳐 보상되며, ’50년 까지 에너지부문의 투자와 연료비가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

• 넷제로 시나리오에서 ’30년대 초까지 청정e 투자가 7배로 급증할 중국을 제외하고, 신흥국과 개도국에 청정e 투자에 대한 보다 신속한 증가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더욱 효율적이고 강화된 국제지원과 국가정책이 필요

• 신흥국과 개도국의 청정에너지에 대한 양허성 자금지원 규모는 ’30년대 초까지 연간 약 800~1,000억 달러까지 증대될 필요가 있음


탄소중립으로의 전환은 안전하고 적정하게 이행

▸ (핵심광물) 핵심광물의 수급 격차 해소에 특히 주의가 요구됨. 니켈과 리튬과 같은 핵심광물의 발표된 채굴 프로젝트는 넷제로 시나리오 상에서 ’30년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

• 신규 프로젝트, 혁신적인 채굴 기술, 재사용 확대, 효율적인 소재사용 등을 통해 핵심광물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함

▸ (청정에너지기술) 이 분야에서 괄목만한 성과로 탄소중립 달성이 여전히 가능하지만, 지리적으로 일부 국가에 청정e기술이 집중되는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음

• 더욱 다변화되고 탄력적인 공급망이 바람직하며, 개방적인 공급망 구축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기 어려움

▸ (전력 안보) 넷제로 시나리오에서는 전력이 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새로운 석유(new oil)’로 부상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 증가가 필요

• 이에 따라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저장설비와 수요반응(DR) 확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송배전망 확대 및 현대화, CCUS 연계 화석연료 화력, 수력, 바이오메스, 원자력, 수소 및 암모니아 기반 발전소 등의 급전 가능한 무탄소 발전설비가 요구됨

• 넷제로 시나리오에서는 ’30년까지 신흥국과 개도국 가구의 에너지비용 지출이 현재 수준 대비 12% 감소하고, 선진국에서는 더욱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이는 에너지효율향상과 전기화에 따른 에너지 비용의 대량 절감에 기인하지만, 정책 결정자들은 특히 저소득층 가구가 청정에너지기술의 초기 높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음


1.5도 제한 위한 국제협력과 절박함 필요

▸ ’35년까지 선진국의 배출량은 ’22년 대비 80% 감축되어야 하며, 신흥국과 개도국에서는 60% 감축되어야 하지만, 현재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지 않으며, 각국의 탄소중립 선언만으로는 2050 탄소중립 경로에 도달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음

• ’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평한 경로 이행 차원에서 모든 국가들이 각자가 제시한 탄소중립 달성 목표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음. 각국은 자국의 자원과 상황에 바탕을 둔 각자의 경로를 따르지만, 모든 국가들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행동이 요구됨

    * 넷제로 시나리오에서 넷제로 달성 시점은 선진국이 ’45, 중국이 ’50, 기타 신흥국과 개도국이 ’50년 이후로 예상

 

▸ 많은 경제주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에너지부문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를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

• 기후목표 달성이라는 압박이 점차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 에너지안보 필수사항, 신에너지경제에 수반되는 일자리와 산업 기회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 과정이 1.5도 제한 목표 달성에 부합하고, 모두에게 적합하도록 추진하고 촉진시켜야 함

• 또한, 각국 정부는 무엇보다 국가 간 갈등을 최소화하고, 현재의 도전과제를 정립하고 해결하는데 있어 일치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출처: 에너지경제연구원 미래에너지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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