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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핵심광물 전략_주한영국대사관 담당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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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 정유나
  • 기업명 :
  • 2023-10-12
  • 출처 : KOTRA

탄소중립 이행과 첨단산업 발전으로 인해 각국의 광물 수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물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가 각국 산업발전의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은 지난 227월 핵심광물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233심광물 회복탄력성 강화방안 등을 발표하며 광물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주한영국대사관의 경영환경&에너지정책팀장 로렌하트(Lauren Hart)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전략을 알아보고자 한다.


□ 핵심광물 관련, 영국의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영국은 넷제로 달성, 주요 제조분야 육성, 안보 강화를 위해 핵심광물의 공급망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국 지질조사국(British Geological Survey) 산하에 설립된 핵심광물 인텔리전스센터(Critical Minerals Intelligence Centre)에서는 글로벌 공급위험의 정도와 수급불안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18개의 주요 광물을 선정했습니다.

 

- 또한 227핵심광물 전략을 통해 영국정부의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한 데 이어 233<Critical Minerals Refresh>를 발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제 정세 속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영국 정부의 접근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영국의 핵심광물 현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영국핵심광물구조.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7pixel, 세로 539pixel

핵심광물(18) : 경제적 취약성 및 공급위험이 있는 광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안티모니, 비스무트, 코발트, 갈륨, 흑연, 인듐, 리튬, 마그네슘, 니오븀, 팔라듐, 백금, 희토류, 실리콘, 탄탈럼, 텔루륨, 주석, 텅스텐, 바나듐

 

관심목록(5) : 급격한 수요 증가로 잠재적 공급위험이 있거나 글로벌 수급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광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이리듐, 망간, 니켈, 인산염, 루테늄

자료 : Resilience for the Future: The United Kingdom’s Critical Minerals Strategy


□ 영국의 주요 광물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영국의 핵심광물 확보전략은 자국 생산역량 확대 자원보유국과의 교류 강화 우방국과의 협력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자국 생산역량 확대) 영국 내 생산 확대는 금융 지원 확대와 탐사/채굴에 대한 접근성 강화, 광업 및 광물 분야의 기술 복원, 광물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R&D 수행, 영국의 핵심광물 순환경제 촉진을 위한 회수·재사용·재활용 확대와 자원 효율성 강화 등이 있습니다.


[영국의 국내 생산역량 확대 노력 사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20238, 영국 인프라 은행(UK Infrastructure Bank)은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의 자국 내 공급을 위해 코니시 리튬 (Cornish Lithium)에 약 2,400만 파운드 상당의 투자 (5,400만 파운드 투자의 일부)를 발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20236, 이머리스(Imerys) 와 브리티시 리튬(British Lithium)은 영국 최초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생산업체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를 발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영국의 희토류 공급망 탄력성 강화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UK Research and Innovation

CLIMATES(Circular Critical Materials Supply Chains)펀드가 1,500만 파운드로 출범했으며,

2023년 첫번째 자금 지원 대상으로 Driving the Electric Revolution8천만 파운드를 지원

(국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광물은 부존의 편중성으로 인해 세계 각국과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지난 한 해 영국은 호주, 캐나다,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잠비아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 G7,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다자간 협력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글로벌 협력 강화 노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2211,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을 위해 책임감 있는 광물 탐사, 생산, 가공 촉진과 관련한 광물 파트너십을 구축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영국과 캐나다는 233, 스마트폰, 태양광패널, 전기차 등의 핵심기술 강화 및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광물에 대해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 체결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영국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핵심광물 관련 패널 행사를 최초 개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제-1-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4pixel, 세로 504pixel COP27에서 영국 총리는 개발도상국의 핵심광물 관련 기술혁신 지원 및 케냐/이집트에 대한 청정 에너지 투자가 포함된 65백만 파운드 규모의 기후지원 패키지를 발표


□ 핵심광물 분야에서 영국의 강점을 소개해 주신다면?

 

- 영국은 핵심광물에 대한 지질학적 잠재력과 미드스트림 역량 외에도, ESG 스탠다드 강화를 위한 리더십과 함께 채굴, R&D 그리고 학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핵심광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국제개발 및 외교 전반에 걸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으며, 광업(채굴), 금속 거래 및 금융 관련 세계적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 또한 영국의 엑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의 캄본광업학교(Camborne School of Mines)1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적 수준의 지구과학 및 광업학 학제간 교육을 통해 국제적으로 유명한 광업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영국의 핵심광물인텔리전스센터(CMIC) 운영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 지질조사국(BGS)은 금속 및 광물에 대한 정책결정, 규제, 책임 있는 투자를 뒷받침하는 광물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입니다. 영국은 글로벌 광물 공급망에서 ESG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광업 투자자 커뮤니티와 표준 정립 기관들의 주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와 투명성 역량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런던 금융특구 시티 오브 런던 (City of London)’ 은 런던금속거래소(London Metal Exchange)와 주요 광업 금융 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는 금속 거래의 세계적 중심지입니다.

 

 

 

- 이 외에도 영국은 광물의 재활용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유망한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기업인 Johnson Matthey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금족 금속 (PGMs) 2차 재활용 업체입니다. 또한 영국은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기술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Faraday Institution과 버밍엄 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가 개발한 배터리 리튬회수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전기차 모터, 풍력터빈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자석의 재활용에 힘쓰고 있는데, 대표적 기업으로는 버밍엄 대학교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시작된 Hypromag이 있습니다. Hypromag는 고유의 수소 처리 기술을 사용하여 희토류 금속을 추출하고 재활용하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와 같은 일반 제품에서 분리하여 희토류 자원을 순환시킵니다.


□ 인터뷰를 마치며

 

- 영국과 한국은 모두 핵심광물의 주요 소비국이며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양국 모두가 핵심광물 공급문제 해결을 위해 광물안보협의회(MSP), G20 등 다자간 협력체에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국은,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광업 기술과 우수한 기업, 선도적인 R&D 등을 기반으로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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