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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의 종류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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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 전혜윤
  • 기업명 :
  • 2023-07-20
  • 출처 : KOTRA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 외에도 ESS, 스마트폰, 인공위성, 태양광 전지 등 충방전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리튬이온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가 존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이에 대해 알아보자.

□ 리튬이온 배터리

 

- 개념 : 가장 많이 보급된 이차전지로서 리튬이온을 활용하여 충전·방전하는 배터리

 (원리) 셀 내부의 리튬 전해질전기가 가해지면, 리튬이온과 전자로 분해되며, 리튬이온과 전자는 음극판에 저장되면서 축전. 전기를 사용할 때는 리튬이온은 전해질, 전자는 도선을 통해 다시 양극판으로 이동하면서 전류 발생

 (구성) 양극 :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 / 음극 : 전자를 도선으로 내보냄 / 전해액 :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 이온의 이동 통로 / 분리막 : 양극과 음극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역할

- 종류 :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의 소재에 따라 삼원계 배터리인산철 배터리로 구분

 (삼원계) 양극재에 3가지 원소가 들어가는 배터리로서, 니켈·코발트·망간을 사용한 NCM,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한 NCA가 있음

    * 니켈 함량은 배터리의 축전 용량을 결정하며, 코발트, 망간은 안정성, 알루미늄은 배터리의 출력을 결정. 최근 하이니켈이 각광

    ** NCMA : 기존의 NCM에 알루미늄까지 추가하여 출력을 향상.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NCMA 배터리 공급 추진 중

(인산철)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양극재로 철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낮으나, 삼원계에 비해 무겁고,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존재

    * 최근 배터리팩의 패키징 기술이 향상되면서 CTP(Cell to Pack : 모듈 없이 셀 단계에서 바로 패키징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키는 중

 

- 리튬 전고체 배터리 :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상태의 배터리로서,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시간이 빠르며,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로 각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79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4pixel, 세로 172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79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3pixel, 세로 170pixel

리튬이온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기 때문에 항상 고정돼 있어 구멍이 뚫려도 폭발하지 않고 정상작동

 

- 개발 현황 : 국내 전지 3사는 최첨단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의 혁신이 이루어지는 마더팩토리*를 국내에 구축

    * 마더팩토리(mother factory) : 제품 개발과 제조의 중심이 되는 공장. 높은 품질의 제품을 연구·개발하여 부가 가치를 향상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마련하고, 시제품 생산 대형 셀 생산 기술을 개발(2027년 양산예정.)

 (LG에너지솔루션) 고분자계와 황화물계 동시개발예정. 고분자계 배터리 26년 양산 후 27년 황화물계배터리 상용화 예정.

 (SK) 전고체 배터리 벤처기업 솔리드파워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중. 25년 시제품을 개발, 29년 양산 돌입 목표.

 

 바나듐 배터리

 

- 개념 : 액체 바나듐을 전해액으로 사용하는 배터리로서,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안정성이 높음

- 종류 : 바나듐 배터리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바나듐 이온 배터리로 구분됨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활물질(바나듐 이온)이 전해액에 녹아있으며 바나듐 전해액이 산화 또는 환원되면서 충·방전이 되는 원리로 작동

    *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안정성, 수명, 설계 자유도가 높아 ESS 사업에서 각광 받으나, 생산단가가 매우 높다는 단점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장점을 살려서 만든 새로운 배터리

    *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8천번 이상 충방전 반복이 가능하며 전해액으로 물을 사용하여 불이 붙지않아 폭발 위험이 0%에 가까우나,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부피가 크기 때문에 주로 ESS에 사용될 전망

 

 나트륨이온 배터리

 

- 개념 :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리튬을 나트륨으로 대체하여 전체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 배터리

 (원리)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양극, 격막, 액체전해질, 음극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전 원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유사

 (특징) 가격이 비싸고, 매장량이 한정적인 리튬 대신, 가장 흔한 원소 중 하나인 나트륨을 활물질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으나, 에너지 밀도가 삼원계 배터리의 약 70%에 불과

 

양극재

음극재

기판

전해질

NCM

Li-NCM

흑연

동박

LiPF6

LFP

LFP

흑연

동박

LiPF6

나트륨

Na-NCM

하드카본

알루미늄박

NaPF6

    * 다만, 리튬이온 배터리와 양극, 음극, 기판, 전해질 소재가 모두 달라 완전히 별도의 공급망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는 문제

- 개발 현황 : 70년대부터 개발 노력을 지속해왔으며, 최근 리튬 가격·매장량 문제가 불거지면서 다시금 관심

 196, KAIST 신소재공학과에서 황화구리를 음극재료로 사용해 용량과 수명이 늘어난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개발함

 CATL217월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출시, 23년 하반기 나트륨 배터리를 자동차에 납품하겠다고 발표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앞으로도, 에너지 밀도의 중요성이 낮 ESS나 저가형 전기차에서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


작성: 산업공급망정책과, 이선우 전문관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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