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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터리 광물 대란에 ‘심해 채굴’ 찬반 논쟁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해외이슈
- 전세계
- 전혜윤
- 기업명 :
- 2023-07-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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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곳곳에서 배터리 광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심해저에 매장돼 있는 망간단괴가 폭증하는 배터리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
ㅇ 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CCZ)의 망간단괴는 망간·니켈·코발트 등 40여 종의 금속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니켈의 경우 약 3억 4천만 톤*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
* 이는 美 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세계 육상 니켈 매장량의 3배를 웃도는 양으로, 해저의 복합광물 단괴에는 육상 광물보다 금속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어 적은 에너지로도 추출이 가능하고, 육상 채굴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음
ㅇ 중국·노르웨이·영국·캐나다 등 주요국은 심해 채굴을 위해 경쟁 중이며, 그중 캐나다 광산기업 더메탈스컴퍼니(TMC)는 태평양 섬나라 나우루공화국과 함께 CCZ 심해 채굴을 준비중
- 심해 채굴이 삼림 채굴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찬성 의견과 해저 생태계 훼손에 따른 생태계 다양성 파괴를 우려하는 반대 의견 상존
ㅇ 영국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심해 채굴은 육상 삼림 채굴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최대 40% 적고, 중국의 배터리 금속 공급망 지배를 탈피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서 심해 채굴의 필요성 보도
ㅇ 반면, 파이낸셜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독일·프랑스·스페인 및 ‘심해보존연합(DSCC)’은 미지의 해저 생태계를 훼손해 다양성을 파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채굴을 격렬히 반대
- UN(유엔) 산하 국제해저기구(ISA)는 7.10일(현지시각)부터 3주간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상업용 채굴 허용 문제 논의 예정
출처: 한경(’23.07.05), 중앙일보(’23.07.07) 등 언론보도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