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정부는 ’22년 10월에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이어 올 7월 초 추가 규제안을 발표할 예정

ㅇ 새 안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업체들은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기 위해 사전에 미 정부가 발급하는 면허를 취득해야 하고, 중국 AI 업체의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도 금지될 전망임

ㅇ 동 조치는 지난해 공개한 규제안을 명문화하는 동시에 통제의 범위를 확대하여 AI 시장 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추정됨

- 동 조치에 따라 중국 AI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관련 기업의 반발이 잇따름

ㅇ 엔비디아는 ’22년 AI용 GPU 반도체 A100 등의 수출이 제한되자 저사양 반도체인 A800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여 왔으나, 이번 조치 이후 저사양 제품 수출에도 정부의 사전 승인이 필요할 예정임

    * 엔비디아 매출의 중국 의존도는 약 20~25%

- 한편 미 수출통제가 강화될수록 중국 밀수 시장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

ㅇ 지난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밀수 GPU 확보 중개를 위해 수천 명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며 밀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음

    * 세계 최대 전자 도매 시장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 화팡베이 상가의 한 공급업체는 A100을 다량 확보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공식 권장가의 약 1.8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힘

출처: 헤럴드경제(’23.06.28) 등 언론보도 한국무역협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