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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핵심원자재법(CRMA) 영향과 기업 대응방안- 한아름(2023.04.19.), 「EU 핵심원자재법(CRMA) 주요 내용과 영향」 보고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전문가
  • 전혜윤
  • 기업명 :
  • 2023-06-29
  • 출처 : KOTRA


EU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 이하 CRMA)전기차 및 배터리, 가전 등 우리 주요 수출품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원자재를 둘러싸고 확대되고 있는 공급망 리스크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짚어보자.

핵심원자재법 시리즈>

(62) 입법 배경 및 주요 내용

(63) 영향과 기업 대응방안


□ CRMAEU 역내 생산시설을 보유·확대하고 있고, 전략원자재 16종 중 리튬, 니켈 등 5종을 제조공정에 투입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소재·부품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EU는 우리나라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의 38.2%를 차지하는 주요 수출 시장이며, 양극재, 동박 등 소재·부품의 대EU 수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음

<한국의 전기차용 배터리 수출시장 비중>

<한국의 배터리 소재부품 대EU 수출 추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b74667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26pixel, 세로 374pixel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 1) 한국 전기차용 배터리의 수출시장 비중은 HS code 8507.60.2000, ‘22년 수출금액 기준

2) 한국 배터리 소재부품 대EU 수출추이는 양극재 HS code 2841.90, 동박 7410.11, ‘18~’22년 수출금액 기준

3) 양극재, 동박은 전기차 외 IT제품,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모든 리튬이온배터리용 부품을 포함

 

 현재 우리 기업의 배터리 전략원자재에 대한 대중국 의존도는 해당 원자재의 중국 생산 비중이 높음을 감안하더라도 월등히 높은 수준

- CRMA 초안은 원자재의 원산지 요건을 제시하고 있지 않으나 향후 입법과정에서 보다 강도높은 조치가 도입되거나 공급망실사지침 등 다른 법과 연계하여 환경·노동 관련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음

<한국의 배터리 핵심원자재 대중국 수입 의존도>

<배터리 핵심원자재별 최대 생산국 및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b7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15pixel, 세로 288pixel

자료: 한국무역협회(K-stat), IEA(2021), EC(2023)


- ()중국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나 리스크 제거(de-risking)의 관점에서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재활용 원자재 사용 확대 등의 대안을 사전에 검토할 필요가 있음

-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원가 상승은 불가피하므로 비용 상승의 충격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함

□ CRMA 초안에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조항이 없는 것은 긍정적이나, IRA와 같은 중국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차별조항 또한 없어 우리 기업에 대한 반사이익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우리 배터리 기업들의 선제적인 EU 진출로 2022년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은 국내 3사 합산 64%에 달하나, 중국이 유럽 시장 내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음

<‘22년 유럽 EV 배터리 시장 점유율>

<최근 3년간 유럽시장 점유율 변화 추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534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7pixel, 세로 345pixel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534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78pixel, 세로 317pixel

자료 : SNE리서치, 언론보도 종합

: ‘20~’21년 시장점유율은 1~11월 기준


- 주요 경쟁사인 CATL은 이미 지분투자, M&A의 방식으로 핵심원자재 공급망을 호주, 캐나다 등으로 확대하고 있어, 중국산 원자재에 대한 규제가 중국 배터리 기업에 무조건 불리하게 적용한다고 볼 수 없음

 

□ 영구자석을 사용하는 친환경차, 전기모터 탑재 제품, 가전, 히트펌프 등은 영구자석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함

- 해당 조치는 영구자석을 직접 조달해 생산에 투입하는 역내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역외 수출기업과 영구자석이 포함된 중간재를 조달하는 다운스트림 기업에도 광범위하게 적용

- 해당 품목을 EU로 수출하는 기업은 업스트림 기업과 협력하여 영구자석 및 관련 핵심원자재에 대한 정보 수집·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함

- EU 수출 비중이 높은 친환경차 및 모터, 히트펌프 관련 기업은 EU 역내 정책 변화에 더욱 주의 필요

<주요 영구자석 사용 품목의 ’22년 대EU 수출액 및 비중>

(단위 : 천 달러, %)

품목명

HS 코드

EU 수출(A)

대세계 수출(B)

EU 수출비중(A/B)

A/EU 총수출

친환경차

-

6,802,534

16,074,969

42.3%

9.1%

 

하이브리드

8703.40

2,782,007

6,263,604

44.4%

3.7%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8703.60

407,667

1,635,614

24.9%

0.5%

전기차

8703.80

3,612,860

8,175,751

44.2%

4.9%

전기모터

8501

317,979

1,449,147

21.9%

0.4%

 

전기차 모터

8501.53

118,279

229,966

51.4%

0.2%

영구모터 탑재 가전

-

351,062

4,188,485

8.4%

0.5%

 

냉장고

8418.10

60,580

2,183,383

2.8%

0.1%

세탁기

8450

33,593

799,878

4.2%

0.0%

에어컨

8415.10

178,956

538,850

33.2%

0.2%

건조기

8451.21

39,652

122,513

32.4%

0.1%

히트펌프

8418.61

166.121

171,142

97.1%

0.2%

자료 : K-STAT(한국무역협회)

: 품목별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HS코드 기준으로, 초안에서 정의된 품목별 정확한 범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작성: 산업분석실, 한국무역협회 | 참고: 한아름(2023.04.19.), 「EU 핵심원자재법(CRMA) 주요 내용과 영향」,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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