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독일 보쉬는 미국 TSI반도체를 인수해 14억유로(약 2조 1,000억원)를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04.26일(현지시간) 발표함

ㅇ 보쉬는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인근 로즈빌에 위치한 TSI 공장을 개조하여 2026년부터 순면적 1만m2의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제조 공장을 가동할 계획임

* 현재 독일 드레스덴과 로이틀링엔에 각각 보쉬의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있으며, 로이틀링엔 공장은 순면적을 3만5,000m2에서 4만4,000m2로 확장 중임

ㅇ 연내 관련 경쟁당국의 허가를 받아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며, 보쉬 대변인은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과 캘리포니아주의 지원 규모에 따라 전체 투자 규모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함

-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는 충전 중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기차의 도달거리를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6~10% 확장시켜 차세대 차랑용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연 30%씩 성장하고 있음

*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은 말레이시아에 20억유로(약 3조원)를 투자해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고, 보쉬의 경쟁 업체인 ZF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 울프스피드와 함께 자를란트에 30억유로(약 4조 4,35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

출처: 조선비즈(’23.04.28) 등 언론보도 한국무역협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