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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반도체법(Chips Act) 주요 내용 및 입법 동향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 공급망 더 알아보기
- 하선영
- 기업명 :
- 2023-04-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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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을 발표하는 등 관련 법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유럽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대응·역내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유럽 반도체법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 반도체법 관련 주요 내용 및 입법 동향을 자세히 알아보자.
☐ 유럽 반도체법(Chips Act) 도입 배경 및 주요 내용
- (배경)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 지속 증가 전망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대응 및 역내 생산역량 강화
ㅇEU 집행위, 동 법안을 통해 ’30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20년 약 10%) 달성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 (주요 내용)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① 단기정책권고(Recommendation)와 첨단반도체 기술 개발·생산 확대를 위한 ② 중장기계획인 규정(Regulation)으로 구성
ㅇ(단기정책권고) EU와 회원국 간 반도체 시장 상황 모니터링을 위한 조기경보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ㅇ(규정) △연구·혁신, △설계·생산, △공급안정, △위기관리, △국제협력 등 주요 부문별 정책 방향을 제안
구분
세부 내용
연구·혁신
▸2nm 반도체, AI, 신소재 등 반도체 분야 차세대 기술 연구에 투자 실시
▸양자 컴퓨터 칩, 양자 인터넷 역내 개발 등 양자기술의 상업적 응용화를 위한 연구·혁신 지원
설계·생산
▸110억 유로 규모의 유럽 반도체 이니셔티브 마련, 설계·생산역량 강화
▸친환경·보안이 반영된 반도체 인증체계 수립, 공공조달 반영 및 국제표준화 노력
공급안정
▸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한 반도체 설비인 ‘통합생산설비’ 및 ‘개방화 EU 파운드리’ 체계 구축
▸20억 유로 규모의 ‘EU 반도체 기금’ 조성,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위기관리
▸‘유럽반도체위원회’를 설립하고, 공급망위험평가, 조기경보시스템 수립
▸위기 발생 시 반도체 관련 우선순위 지정, 공동구매 추진
국제협력
▸반도체 관련 주요국과 균형 잡힌 파트너십 구축
▸수출통제 정보공유 강화, 국제표준화 작업에 대한 국제협력 등
☐ 유럽 반도체법(Chips Act) 입법 경과 및 동향
구분
집행위 초안 (’22.2월)
이사회 채택 (’22.12월)
의회 상임위 채택 (’23.1월)
용어‧
요건
▸정부 보조금 및 기금 승인 시, 규정 내 ‘최초도입’시설 기준 따라 판단
▸‘최초도입’ 적격요건 확대
- 컴퓨터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등 확대
▸메가팹 충족요건으로 ‘가치사슬 파급효과‘ 요구
▸‘최초도입’ 적격요건 확대
- 반도체 원자재 및 장비 제조 포함
- 생산 효율성 향상 및 부품 공급안정성 기여 포함
위기
관리
▸집행위가 회원국‧산업이해관계자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공급망 위기 요인을 사전 평가 감지
- 심각한 공급망 차질 발생 경우, 위기대응시스템 발동
▸위기단계 발동 시 집행위 요청→ 이사회 표결절차 (가중다수결)추가
▸위기관리 대상 분야에 국방‧안보 추가, 자동차 산업 불포함
▸위기사태 예방위한, 정부-기업간
협력 및 협회의 정보제공 의무 강조▸위기관리 대상 분야에 자동차산업 포함
기금
지원
▸Chips for Europe Initiative 33억 유로 결성
- Horizon Europe 16.5억 유로,
Digital Europe Program 12.5억 유로- 단, 4억 유로를 Horizon Europe에서 재배치 필요
▸4억 유로 재원 재검토 요청
▸기존 기금 규모를 유지하되, EU 다년간지출예산(MFF)검토 시 추가재원 마련 요청
- 현재 EU에서는 입법기관별 입장 확정 후 협상 중에 있으며, 협상 완료 후 다시 의회 및 이사회에서 협상 법안을 채택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발효 예정
작성: 글로벌공급망실, KOTRA
참고: KOTRA 브뤼셀무역관, EU 주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