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22.3분기 에너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産 천연가스(PNG)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증가했다. 한편 러시아産 디젤 수입금지(2.5)를 앞두고 역내 석유기업들은 서둘러 디젤 공급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관련 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 ‘22년 EU의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 감소와 그에 따른 미국 LNG 수입 증가

    - EU 집행위 「’22.3분기 에너지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3분기 러시아産 천연가스(PNG, Pipe-line Natural Gas)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

    ㅇ 러시아 천연가스 운반 주요 4개 가스관별로 야말(벨라루스 경유) 96%, 노르드스트림 85%, 브라더후드(우크라 경유) 63% 감소

    ㅇ 터키를 경유하는 투르크스트림 통한 수입량은 21% 증가

    - ’22.3분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은 32.4bcm로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

    ㅇ 주요 수입국은 LNG터미널 인프라가 집중되어 있는 프랑스(8.8bcm)·스페인(7.0bcm)·네덜란드(4.7bcm) 등

    ㅇ 주요 수입대상국은 미국·카타르·러시아순이며, 특히 미국으로부터 수입은 13bcm로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

    - ’23년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이 추가 축소되고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LNG 수요가 회복될 경우 천연가스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 러시아産 디젤 수입금지(2.5) 앞서 EU 에너지 기업 재고 비축

    - 2.5일부로 시행될 디젤연료를 포함한 러시아産 석유제품의 수입 금지 앞두고 역내 석유기업들은 서둘러 디젤 공급 확보에 나섬

    * EU는 ’22.12.5일부로 해상을 통한 러시아産 원유 수입을 금지하였으며, 같은 날 G7(EU)·호주는 원유 가격상한제(60달러) 시행

* (참고) EU의 수입금지 시행 중인 러시아산 품목(’23.1.17 기준) : 금·보석, 수산품(캐비어 등)·리큐르, 담배, 화장품, 석탄, 철강제품, 시멘트, 목재, 제지, 플라스틱, 원유(’22.12.5~), 석유제품(’23.2.5~)

출처:  KOTRA EU 주간 브리핑 66호 | 작성: 공급망 모니터링 실,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