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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인도, 사우디 및 러시아 등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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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연방
- 하선영
- 기업명 :
- 2022-12-1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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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7·호주가 동참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배럴당 60달러) 시행 첫날인 12.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터키)에서 자국 해협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선박보험 가입 인증을 요구하면서 유조선의 교통 체증이 가중. 러시아 흑해 항구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해협과 다르다넬스 해협에 19척의 원유 유조선이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당국은 모든 유조선에 ‘P&I 클럽’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는 서한을 요구. 이에 P&I 클럽 CEO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당국과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
ㅇ 다만 유조선 추적 사이트 탱커트래커닷컴에 따르면 튀르키예 일대에 머물고 있는 유조선들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아닌 카자흐스탄산 원유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같은 날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서방 정부들의 유가 상한제를 정면 거부하며 자국의 에너지 수요를 우선시하고 러시아산 석유를 지속 구매할 것이라 밝힘
ㅇ 러-우 전쟁 이후 인도는 할인된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꾸준히 늘려 10월엔 하루 배럴 기준 러시아가 인도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나타남 [인도PTI통신]
ㅇ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인도를 방문 중인 아날레나 베이복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유럽 국가들이 그들의 에너지 수요를 우선시하며, 인도에 다른 일을 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유가상한제 언급
- 한편 1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원유에 고정 가격을 부과하거나, 국제 기준가격(벤치마크)에 대한 최대 할인율을 규정하는 ‘유가 하한제’를 검토 중으로, 이 경우 가격 수준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힘
- 12.11일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영향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고 향방도 불확실하다고 밝혔으며, 최근의 상황을 보면 OPEC+의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은 옮은 정책이었음이 입증되었음을 주장했다고 보도
출처: 조선비즈(’22.12.12), 연합뉴스(’22.12.7), 뉴시스(’22.12.5/6) 등 언론보도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