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에 3조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하였다. TV조선은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상세히 제작·방송하였는 바,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자

☐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 개요

☐ 주요 경과

① 이집트와 협조

- 한수원은 발주처인 이집트 원자력규제청을 바라카 원전에 초대하여 사막환경에서의 한국 원전산업 기술력과 노하우를 피력 → 성공적으로 설득하여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에 참여

② 예상치 못한 난관

- 발주처 협상단이 한국에 입국했으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한국에서 화상회의를 하는 경우도 발생

    • 대면회의로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화상회의로 풀다 보니 회의가 반복되며 협상이 늦어졌지만 100여 차례 이상의 화상회의, 10여 회 이상의 대면회의 끝에 결국 ‘단독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해내는 데 성공

- 원전 수주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러–우 전쟁이 발생하여 서방의 다양한 대러제재 발생

    •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관련된 대러제재를 면밀히 분석 → 거래처의 대러제재 대상 여부, 자금수령 방안, 수출통제에 해당하지 않음 등을 확인

③ 시공계약 체결

- ’22.8.25일, 한수원은 3조원 규모의 시공계약 체결(사업기간 : ’23.8월 ~ ’29년)

□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 수주 의의

-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원전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

* △전세계 최저 수준의 건설단가, △100여개 이상의 국내기자재 업체 등 탄탄한 공급망, △계획된 예산과 공기 준수

- 아프리카 원전시장 최초 진출경험을 바탕으로 원전수출 모멘텀 확대 및 원전생태계 활력 제고에 기여

- 민·관·산이 역량을 결집*하여 5년간의 노력 끝에 역경을 극복하고 소기의 성과 달성

* 산업부, 기재부, 외교부, 한전, 한수원, 무역협회 등 민관역량을 결집한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운영해 수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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