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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내수용 LNG 부족 가능성 및 한국에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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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 전혜윤
- 기업명 :
- 2022-08-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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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정부의 내수용 LNG 물량 확보를 위한 ‘호주 내 가스 안정 매커니즘(ADGSM)’ 발동 가능성 (인사이트 23호 해외이슈 참고)이 제기되고 있는 바, LNG를 둘러싼 호주와 우리나라의 관계를 확인해보자
□ 호주 ADGSM 발동 검토 동향
-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23년 호주 내 천연가스 공급량이 56페타줄(약 20만 5,000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 이는 전체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물량임
- ACCC는 국제 가스가격 급등으로 호주 가스업체들이 장기계약 건 이외의 추가 생산분을 수출하고 있다며, 우선 내수용 물량 확보를 위해 정부에 ‘호주 내 가스 안정 메커니즘’(ADGSM*) 권고
* ADGSM은 호주 정부가 ’17년 도입한 LNG 수출업자들이 가스를 내수용으로 공급하도록 강제하는 제도
□ 호주는 한국의 최대 LNG 수입국
- 한·중·일은 호주의 주요 LNG 수출국으로 한국은 호주 LNG 수출의 12% 비중 차지(’21)
ㅇ 중국(20%), 일본(19%), 한국(12%) 順
- ’22년 상반기 기준 호주는 한국의 LNG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ㅇ 최근 6년(’16~21) 한국의 LNG 최대 수입국은 카타르, 호주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물량/금액 수입
<최근 10년 한국의 對호주 LNG 수입 동향>
연도
수입
금액
(백만 달러)
증감률
(%)
중량
(천 톤)
증감률
(%)
2022(1~6월)
6,068
203.8
5,661
37.0
2021
5,763
90.5
9,465
18.7
2020
3,025
-19.1
7,972
2.5
2019
3,739
-12.0
7,775
-1.2
2018
4,250
46.0
7,871
12.5
(자료) 한국무역협회
<최근 5년 한국의 LNG 주요 수입국> (금액 : 백만 달러, 중량 : 천 톤)
국가
2022(1-6월)
2021
2020
2019
2018
금액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중량
금액
중량
호주
6,068
5,661
5,763
9,465
3,025
7,972
3,739
7,775
4,250
7,871
카타르
3,631
4,990
6,229
11,464
4,131
9,087
6,783
11,311
7,917
14,245
미국
2,508
2,722
4,816
8,478
2,095
5,762
2,180
5,226
2,249
4,658
오만
2,315
2,533
2,276
4,415
1,779
3,900
2,457
3,946
2,506
4,282
말련
2,242
2,586
1,746
3,906
1,682
4,918
2,094
4,802
1,757
3,702
(자료) 한국무역협회
□ 우리기업의 호주 LNG 사업 투자도 활발
- (포스코인터내셔널) ’22.4월 호주 가스 및 석유제품 생산기업 세넥스에너지 인수, 8월초에는 호주 퀸즐랜드 지역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10억 호주달러(약 9,223억 원) 투자 계획 발표
ㅇ 세넥스에너지의 가스전 2개로부터 생산·판매되는 물량을 ’25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수립(‘22.6)
(SK E&S) ’21.3월 호주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에 투자하여 매장량 7,000만 톤 이상의 LNG 생산 본격 착수. ’25년부터 20년에 걸쳐 연간 130만 톤 규모의 LNG를 국내로 도입할 예정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ADGSM이 실제 수출 규제로 이어진 전례는 없으며, 수출규제 가능성에 대한 경고로 기업들과 협상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
ㅇ 제재가 이루어져도 이는 잉여분에 대한 제재이기에 한국, 일본과 같은 기존 장기계약 국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이나, 한국, 일본은 대량 수입 국가이므로 가격인상 압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부 존재
- 한편, 8.22일 양국은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여 LNG 관련 상호호혜적 투자 및 교역을 지속해 갈 것을 재확인 한 바, 양국간 자원외교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작성: KOTRA 공급망 모니터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