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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남부지방 폭염과 가뭄으로 전력공급 차질, 생산중단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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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망 해외이슈
- 중국
- 전혜윤
- 기업명 :
- 2022-08-2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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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부는 6월부터 섭씨 40도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어 전력 사용량이 급증한 서부[쓰촨‧충칭], 중부 [우한‧창사], 화동[장쑤‧안후이‧저장성] 등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강제적 전력제한 조치 시행 및 자발적 절감 독려
• 서부 지역은 고강도 대응 중 → 쓰촨성은 계획정전 시행에 따른 생산중단 등 조치가 당초 8.15~20일 예정되어 있었으나 전력난 해소의 어려움으로 25일까지 기한연장. 충칭시는 제한적 전력공급 시행
• 중‧동부 지역은 저강도 대응 중 →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제한적 전력공급 시행[장쑤, 후베이] 및 자발적 절전 참여 통지[저장·안후이·후난]
- 쓰촨성은 전력의 약 80%를 수력발전으로 확보하는데 폭염으로 강과 저수지 바닥이 드러나 수력발전이 어려워짐. 쓰촨성 수력발전소는 발전량의 1/3을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등 7개 성급 지역으로 보내기 때문에 전국적 피해로 번지고 있는 상황
• [쓰촨성(청두)] 최고 40도 이상의 날씨가 65일 이상 지속(8.17일 기준), 1961년 이후 최악의 폭염 기록 중
• [충칭시] 베이베이구 8.18일 45도 기록, 강수량이 예년 대비 60% 이상 감소
- 중국 정부는 7월 한 달 고온·폭염으로 인한 직접적 경제 손실만 23억3,000만 위안(약 4,500억 원)에 달하며, 550만 명이 직접적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 중국기상청은 8.26일 경부터 폭염이 누그러지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우 예정이라 밝혀 조만간 정상화가 예상됨
- 미국 컨설팅社 앨릭스파트너스의 스즈키 토모유키 매니징 디렉터는 ‘지속된 공급망 혼란으로 자동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재고 보유 등이 이미 이뤄져 있어 도시 봉쇄와 달리 일주일 정도의 생산 중단은 큰 영향이 없을 것’ 이라고 밝힘
• 도요타, 폴크스바겐, CATL 등 자동차·배터리 제조사 생산 중단, BOE(패널) 등 기업은 자가 발전으로 일부 가동 중
• 쓰촨성에 진출한 우리 제조기업은 약 15개사로, 제한적 전력공급 상황에 따라 공장운영 중지, 특정 시간대만 운영하거나 일반 관리업무만 진행하는 방식 등으로 대응 중.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폭염 및 수력발전 차질 지속시 진출기업 및 공급망 영향 불가피
출처 : 조선비즈(’22.8.22), 머니투데이(’22.8.22), 일본경제신문(’22.8.19) 언론보도 및 KOTRA 청두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