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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외 투자유치 행사 2024년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정연호
- 2024-07-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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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미국 투자 유치 행사, ‘SelectUSA Investment Summit' 개최
최신 산업 동향, 정책 변화, 투자 상담회 및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교류의 기회 제공
부대 행사로 KOTRA 워싱턴 무역관, 한-미 통상협력 강화 네트워킹을 개최해 IRA 활용 가이드 배포
전시회 개요
<미국 투자 박람회 개요>
행사명
SelectUSA Investment Summit 2024
일시
2024년 6월 23~26일, 4일 간
장소
미국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컨벤션 센터
(Gaylord National Resort & Convention Center)행사분야
투자박람회
참가업체
미국 및 전세계 정부 고위 관료 및 관계자, 글로벌 기업 및 투자회사 관계자 등
참관객 수
약 5,000명 이상
홈페이지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워싱턴 D.C. 현지에서 진행된 미국 투자 유치 박람회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USA Investment Summit)’은 대미 투자촉진을 위해 미 상무부가 주관하는 투자 유치 행사다. 2024년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메릴랜드주 게이로드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주 정부 관계자 및 경제 개발기구, 글로벌 기업 경영진 및 투자자, 정부관료, 그리고 투자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최신 산업 동향, 정책 변화, 투자 상담회 및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 국무부 장관,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교통부 장관, 캐서린 힉스(Kathleen Hicks) 국방부 차관 등 미 고위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미국의 투자 환경과 경제 전망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미국 상무부의 지나 레이몬도(Gina M. Raimondo) 장관은 개회사에서 "올해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은 미국이 12년 연속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1위 국가인 이유를 입증했다"며, "투자협력 사업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과 유망하고 기술력 있는 공공 및 민간 부문 글로벌 투자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주요 법안인 초당적 인프라 법, 반도체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을 언급하며, 미국 내 주요 투자 프로젝트와 투자자 및 노동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 등 미 행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미국 해외 직접 투자(FDI) 추이(2021~2022)>
(단위: US$ 십억)
[자료: 미국 경제분석국(BEA), '23.7월 자료 참고]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해외 직접 투자(FDI)는 2021년 말 5조9100억 달러에서 2022년 말 6조1500억 달러로 2449억 달러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1000억 달러), 네덜란드(9000억 달러), 룩셈부르크(6000억 달러), 아일랜드(6000억 달러), 캐나다(4000억 달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산업별로는 지주회사(47.3%), 제조업(15.5%), 금융 및 보험업(14.0%) 순으로, 미국 제조사가 소유한 지주회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2022년 말 기준 일본(712억 달러), 영국(663억4000만 달러), 네덜란드(617억1000만 달러), 캐나다(589억3000만 달러), 독일(431억4000만 달러)이 미국 내 외국인 직접 투자의 상위 5개국으로 나타났으며, 투자 집중 분야는 제조업(42.4%), 금융 및 보험업(10.6%), 도매업(9.7%) 순으로, 제조업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시회 현장 스케치
행사는 크게 본회의(Plenary Sessions), 분과 세션(Investment Academy Sessions), 전시회(Exhibition)로 구성돼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했다. 본회의에서는 정부 관계자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해 미국의 경제 정책, 투자 기회,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국의 경제 성장 전망과 주요 정책 변화, 글로벌 무역 동향, 미국의 투자 유치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인공지능(AI), 클린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과 이에 따른 산업 변화에 대한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분과 세션은 100개 이상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정보와 전략을 제공했다. 이 세션들은 산업별 미국 진출 전략, 미국의 법률 및 규제 환경 이해, 자금 조달 및 재정 관리 등 실무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각 세션을 통해 특정 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얻고, 실질적인 투자 전략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또한,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본 회의(Plenary Session) 전경>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에서는 미국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경제개발국, 기업, 투자 유치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투자 유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주 정부는 별도의 부스를 설치하고 담당자 및 경제개발국 관계자들을 배치해 투자 유치에 관한 인센티브와 혜택 등 유용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개별 투자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부대 행사로는 최신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SelectUSA Tech', 여성 기술 리더들을 위한 네트워킹 및 정보 공유 세션 'Select Global Women in Tech', 다양한 산업 분야의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Collateral Events', 그리고 Spinoff Events 등 다양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제공했다. 특히, 'SelectUSA Tech'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장을 제공했으며. 'Select Global Women in Tech'는 여성 기술 리더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여성의 기술 분야 진출을 촉진했다.<전시회장(Exhibition Hall) 전경>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촬영]
KOTRA, ‘SELECT USA’ 연계 한-미 통상협력 강화 네트워킹 개최
KOTRA 워싱턴 무역관은 부대 행사로 ‘한-미 통상협력 강화 네트워킹(US-KOR Networking Reception)’ 행사를 개최해, 한-미 양국 간 전략산업 분야 민관 네트워킹과 기업 대상 현지 유력 인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부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 주지사, 존 뉴퍼(John Neuffer)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등과 한미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축사에서 "한국 기업인들의 원활한 미국 투자 진출과 기업의 애로사항 반영을 위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역 파트로서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강조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한국전력이 괌 내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며, 미국의 좋은 교역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또한 “한-미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양국의 협력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한-미 경제 네트워킹 리셉션 사진>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촬영]
이날 포럼에서 워싱턴 무역관은 자체 제작한 '친환경 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활용 가이드'를 배포했다. 친환경 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인플레이션 감축법 활용 가이드북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내용과 친환경·탈탄소 에너지, 전기차·배터리·핵심광물, 세액공제 신청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활용 가이드>
[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시사점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은 각국의 투자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미 양국은 상호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제 2차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 개최를 통해 공급망·수출통제·헬스케어·디지털 경제 부문 협력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 미국 상무부 및 경제분석국 자료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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