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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국가신용도 평가리포트 (2018.6월)

□ 이라크는 2017년 말 원유 매장량 세계 5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2위의 에너지 자원 부국으로 석유산업이 국가경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경제성장은 국제유가 등락과 원유생산량 증감에 좌우되고 있습니다. 1990년 UN 경제제재와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기술인력 부족 및 기반시설 파괴, IS 등의 테러 공격으로 인한 치안불안의 와중에서 투자가 석유 부문에 더욱 집중되어 비석유 부문은 여전히 크게 위축된 상태입니다.

□ 2016년 12월 산유국 감산 합의 당시의 기대수준에는 못 미치는 2017년 중의 국제유가 상승폭, IS와의 내전 후유증, 여타 극단주의 조직들의 테러 공격 증가로 국내총투자와 민간 소비가 동반 위축되어, 2017년에는 -0.8%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에 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울러 긴축 재정정책 추진과 원유 생산-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IS와의 전쟁에 따른 전비 및 복구비용 지출 등으로 인해 2017년에도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라크 정부는 2017년 12월 IS의 완전 격퇴를 선언하였으나, IS 잔당 및 이들을 추종하는 여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들이 이라크 내 종파·부족 간 갈등관계를 악용하여 테러 공격을 지속하여 사회불안과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분리 독립을 위한 투표를 추진한 바 있는 쿠르드자치정부가 차후에 재차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인접국들의 쿠르드족 주민들이 동조할 경우, 새로운 내전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인접국들이 개입하는 역내 전쟁으로 비화될 위험이 상존하여 새로운 불안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 이처럼 이라크의 정치-사회적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주요국 ECA(수출신용기관)들은 이라크 정부가 IS의 완전 격퇴를 선언하였음에도 이라크 관련 거래에 대한 지원을 극히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