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對 폴란드 수출 호조

- 서유럽 경기회복, 우리 기업 투자진출 증가로 인해 설비, 원부자재 등 수출 증가 -

 

 

 

□ 대 폴란드 수출 호조세 지속

 

 ○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폴란드 수출은 20억851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

  - 지난해 대폴란드 수출은 세계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전년 대비 0.7% 성장에 그쳤으나 올해부터 유럽경기가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의 폴란드 수출도 다시 호조세 회복

  - 2009년에 이어 2010년 5월 말 기준 우리나라는 폴란드의 10대 수입국 위치 유지

  -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의 폴란드 수출은 급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주로 우리 기업의 폴란드 공장진출에 따른 기계설비, 원부자재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임.

  - 폴란드로부터의 수입은 1억2121만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

 

우리나라 對 폴란드 수출입 현황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1~6월)
수출 (증감률)	2,613,334 (122.4)	3,508,775 (34.3)	4,116,764 (17.3)	4146741 (0.7)	2085171 (12.0)
수입 (증감률)	270,874 (133)	301,219 (11.2)	307,102 (2)	233603 (-23.9)	121219 (4.8)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KOTIS)

 

□ 주요 품목별 수출입 동향

 

 ○ 전자산업 관련 수출은 지속 증가, 자동차산업 관련 수출은 감소세

  - 기 진출기업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지난해 12월 삼성전자가 현지기업인 아미카(Amica)를 인수하면서 전자산업 관련 설비 및 원부자재 수출 확대

  - 광학기기부품(50%), 반도체(66.8%), 변환안정기(87.6%) 등 전자부품류와 함께 평판디스플레이제조용장비(67.5%), 계측기(78.2%) 등 기계제조설비도 수출 급증

  - 반면 경기침체로 인해 승용차(-20.2%), 프레스금형(-53.6%), 열연강판(-38.8%) 등 자동차산업 관련 수출은 대부분 감소를 기록

 

 ○ 애프터 마켓용 자동차부품수출은 꾸준히 증가

  - 최근 세계 완성차 업체가 판매부진을 면치 못하는 반면 한국산 완성차 판매와 서유럽으로부터의 중고차 유입이 급증하면서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

  - 자동차부품 유통업체인 Intercars는 폴란드 내 한국차가 늘어나기 때문에 한국으로부터 가져오는 부품도 점차 증가추세라고 밝힘.

 

 ○ 폴리에스터 제품은 지난해 수출감소를 탈피, 수출 증가세 시현.

  - 지난해 20%대의 감소를 보였던 폴리에스터 제품들은 올해 들어 폴리에스터섬유(-27.1%), 폴리에스터사(39.1%), 폴리에스터직물(36.2%) 등 지난해 감소를 상회하는 수출증가세를 기록

 

 ○ 무선전화기(-37%), 모니터(-13%) 등 소비재 완제품의 수출은 대부분 감소를 기록

 

우리나라 對 폴란드 20대 수출품목

                                                                                                            (단위 : 천 달러, %)

	품목		2009년		2010년(1~6월)
순위	MTI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합 계	4146741	0.7	2085171	12
1	8361	평판디스플레이	1909474	599.3	864890	5.1
2	8211	컬러TV	536298	-19.2	310175	46.5
3	7152	광학기기부품	134046	-88.8	105461	50
4	8311	집적회로반도체	102324	53.2	73274	66.8
5	8121	무선전화기	204548	-10.7	72420	-37
6	7420	자동차부품	105843	-72.1	55769	27.9
7	8134	모니터	105148	-28.3	37892	-13
8	8424	변환 및 안정기	57580	210.7	37711	87.6
9	7411	승용차	92444	-47.8	37545	-20.2
10	6134	아연도강판	84445	17.3	33001	-22.5
11	3109	기타 플라스틱제품	49032	21.5	31197	35.1
12	8261	전구	74333	1.1	29171	-20.4
13	8136	컴퓨터부품	46516	-20.3	27170	22.5
14	8128	무선통신기기부품	24930	-28.4	21648	65.7
15	8132	보조기억장치	32186	-4.4	20929	66.6
16	8314	개별소자반도체부품	3	-81.8	18514	834634.1
17	2140	합성수지	39634	-7.5	17254	12.3
18	8230	냉장고	30319	1.5	15993	19.7
19	7532	플라스틱금형	25418	9.3	14556	-10.6
20	8343	인쇄회로	29069	86.7	12001	-10.2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KOTIS)

 

 ○ 타일 및 도자기(326.1%), 기타요업제품(406.7%)등 세라믹제품 수입 크게 증가

  - 주철, 선박용 부품, 배전제어기 등 공업제품 수입증가와 함께 기타생활용품(16.3%) 등소비재 제품의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

  - 반면 과거 주력 수입품목이었던 가축육류(-12.2%), 직물의류(-10.1%) 등은 지속적으로 감소세 기록

 

우리나라 대 폴란드 20대 수입품목

(단위 : 천 달러, %)

순위	품목		2009년		2010년(1~6월)
	MTI코드	품목명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합 계			233603	-23.9	121219	4.8
1	7420	자동차부품	40094	-54.7	17487	-7.8
2	7121	운반하역기계	24561	180.7	11923	-12.6
3	2429	기타 타일 및 도자기제품	7358	-24.4	9211	326.1
4	6172	주철	7087	-53.4	7668	119.8
5	8423	배전 및 제어기	3234	-4.4	7290	245.6
6	221	가축육류	10350	-59	4948	-12.2
7	7111	원동기	6637	25.2	3782	176.7
8	5900	기타 생활용품	4268	64.8	3455	16.3
9	7464	선박용 부품	4342	474.3	3080	101.4
10	7251	건설중장비	4549	28.3	3017	35.1
11	7515	전동축 및 기어	13026	-53.9	2680	-72.6
12	6221	동괴 및 스크랩	696	-94.2	1944	-
13	3203	타이어	2342	-46.6	1643	26.1
14	8153	자동제어기	1788	-18	1617	182.4
15	2490	기타 요업제품	338	-55.4	1513	406.7
16	8261	전구	3028	-24.5	1509	-6.6
17	2140	합성수지	1670	-26.4	1495	148.2
18	8424	변환 및 안정기	853	2.3	1366	625
19	4412	직물제 의류	3685	-32.6	1363	-10.1
20	2130	석유화학합성원료	0	-	1360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KOTIS)

 

□ 하반기에도 수출증가세 지속 전망

 

 ○ 상반기의 수출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2010년 말 기준 대 폴란드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45억 달러 내외 예상.

  - 수입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5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됨.

 

 ○ 지난 5월 산업생산은 유로존국가(0.9%), EU-27(1.0%)로 플러스 성장 지속 중으로 수출시장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

  - 7월 14일 Eurostat발표에 따르면, 5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3개월 연속 0.9%의 성장세를 보임. 작년 동기와 비교할 때는 9.4% 증가세 실현

  - 내구소비재(2.4%), 자본재(1.0%)가 이러한 산업생산 증가를 견인하며 독일(2.9%), 프랑스(1.9%), 이탈리아(1.0%) 등 유럽 주요국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임.

  - 다만, 유로존 내 경기침체의 마지막 탈출이 아직 이뤄지지 않는 스페인은 전월 대비 0.3% 감소를 기록

 

 ○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 향상도 수출 증가에 기여

  - 삼성, LG 등 우리 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과 한국기업,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가 높아져가며 한국상품판매도 함께 증가

  - 또한, 남아공 월드컵과 같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우리 기업이 대거 협력업체로 참여함으로써 단기간 내 이미지 개선효과와 더불어 매출 증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

 

 ○ 남유럽 재정위기로 촉발된 EU회원국의 재정긴축정책 추진은 다소 우려

  - 서유럽국가들이 대대적인 긴축정책을 추진할 경우 실물경기 둔화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최근의 수출증가세는 줄어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 EU회원국이 구조조정에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기 때문에 남유럽 재정위기가 전체 유럽에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나 어느 정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하반기 수출은 상반기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한국무역통계, 폴란드 통계청, KOTRA 바르샤바KBC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