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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플라스틱원자재 공급난으로 대불 수출 호조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영호
  • 2010-06-30
  • 출처 : KOTRA

 

프랑스 플라스틱원자재 공급난으로 대불 수출 호조

- 현지 생산업체들, 플라스틱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한 중국수출 선호해 -

- 올해 5월 말 대불 수출 대폭 증가 –

-  아닌 플라스틱 원자재 품귀현상 불가피 -

 

 

 

□ 지난 10월부터 플라스틱 원자재 조달문제 대두

 

 ○ 프랑스 플라스틱 업계에 7개월째 지속되는 원인 모를 플라스틱원자재 품귀현상이 최근 들어 더욱 악화돼 관련 업체 및 협회는 대정부 대책회의를 요청하는 등 비상사태로 발전해 그 귀추가 주목됨.

 

 ○ 6월 23일 자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및 24일 자 주간산업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에 의하면, 프랑스의 주요 플라스틱 원자재 생산업체들이 공식적으로 밝힌 공급차질 요인들이 공교롭게도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기술적인 문제들인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들을 충분히 설득시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일체의 외부 접촉을 거부함.

  - 이 결과 여러 가지 가정들이 난무하는데 이들을 종합해 보면 3가지로 요약됨. ① 동시 다발적인 공급차질 문제의 발생의 우연성 : 믿기 어렵다. ② 원자재 가격 인상을 목적으로 한 투기: 가능하다. ③ 감축된 생산능력 회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국발 주문이 쇄도하자 비축량이 충분치 못해 이를 소화하지 못한 데서 발생한 수굽 불균형 현상: 불가능하지 않다.

 

 ○ 당초 프로필렌 중합체에서부터 시작된 품귀 현상은 7개월로 접어들면서 에틸렌 중합체 등 모든 1차 제품으로 확산돼 이대로 간다면 이제 머지 않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정원용 가구, 클린랩 등 가정용 플라스틱 제품은 물론 범퍼, 내부 피복제품 및 엔진 하부용 부품 등 플라스틱 부품 품귀현상이 나타날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짙음. 왜냐 하면 로디아(Rhodia), Total Petrochemical, Lyondellbasel, Sabic과 같은 글로벌 공급업체들은 이 문제 발생 원인을 운송문제, 불가항력적 돌발사고 등으로 일축하는 서신 한 통씩을 고객업체에 발송했을 뿐 더 이상의 코멘트가 없기 때문임.

 

 ○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업체들은 주문자(대기업)와 플라스틱원자재 생산업체(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플라스틱 제품(부품)을 생산하는 중소 하청업체들임. 이들은 원자재 조달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 재고가 고갈된 지도 3주에서 1개월로 접어들어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없어 인도기간 지연으로 인한 위약금 지불 및 주문 취소 위협까지 받는 실정임.

 

 ○ 일부 업체들은 고객업체들과 재협상을 하면서 사태 수습에 노력해 위약금 없이 해결하는 행운을 얻었으나 고객에 대한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등의 피해는 모면할 도리가 없어 향후 협상 입지가 약화된 것을 불안해함.

 

 ○ 발 빠른 업체들은 3〜4개월 치의 재고량을 긴급 구매해 비축해두는데, 이들 또한 평소보다 더 비싼 구매가격을 치름.

 

 ○ 자동차용 플라스틱 제품생산단체(GPA)의 회원업체들은 상호간 재료를 주고받는 협동작전을 벌리나 이들 역시 고객업체(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가하는 인증 검사 비용 부담을 안아야 하는 등 추가 부담을 받음.

 

 ○ 일부 법률자문관들은 플라스틱 원자재 생산업체들이 주장하는 불가항력적인 원인 문제에 소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나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상황임.

 

 ○ 프랑스 플라스틱 생산자 협회의 브뤼노 에티엔(Bruno Estienne) 회장은 이 문제를 둘러싼 철저한 불투명성을 질타하면서 공업장관에게 원탁회의까지 요청했음. 그러나 원자재 생산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EU 차원에서 공급의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임.

 

□ 시사점

 

 ○ 프랑스의 플라스틱 원자재 수급문제가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우리 나라 올해 플라스틱 원자재의 대불 수출 전망이 아주 밝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무역협회가 집계한 5월 말 대불 무역통계에 의하면, 프로필렌 중합체는 무려 16만1307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에틸렌 중합체는 17.6배, 폴리아세탈수지 등은 2배, 아크릴 중합체 30% 등 플라스틱 원자재의 대불 수출이 대폭 증가했음. 원자재 외에도 플라스틱 반제품 및 완제품 대불 수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 프랑스의 플라스틱 원자재 공급부족 영향은 독일 등 인근 국가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커 올해 대EU 이 상품 수출이 크게 증가할 호기가 될 것임.

 

 ○ 글로벌 공급업체들은 현재 중국에 생산공장을 설립 중이나 가동 시까지는 상당 기간이 필요한 상태이어서 당분간은 대유럽 플라스틱 제품 수출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큼.

 

한국의 플라스틱 원부자재 대불 수출 현황

                                                                                                  (단위 : 천 달러, %)

품목군

품목코드

(HSK)

품목명

2008

2009

2010(1~5월)

3919

플라스틱제의 접착성 판, 시트, 필름, 박, 테이프 또는 스트립과 기타 평면상의 것

1,795

-8

1,748

-3

1,084

32

3920

플라스틱제 기타 판, 시트, 필름, 박, 스트립 

11,326

-31

7,318

-35

3,820

16

3921

플라스틱제의 기타 판, 시트, 필름, 박, 스트립

1,063

33

997

-6

706

101

자료원 :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KITA.NET)

 

 

정보원 :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 주간 산업지 뤼진누벨(L’Usine Nouvelle) 2010. 6. 23 및 24일. KOTRA 파리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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