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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에너지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윤서준
  • 2022-11-11
  • 출처 : KOTRA

폴란드 에너지정책 2040 결의안 채택, 석탄발전에서 탈피해 친환경에너지 발전으로 변모 꾀해

SMR, FSRU, 원전, 태양광, 수소 등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수요 전망

에너지 수급 현황

 

2020년 기준 폴란드의 전체 전기 생산량은 약 158TWh이다. 이 중 석탄발전이 약 69%(110TWh)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및 탄소 배출량이 각각 EU 27개국 배출량 총합의 11%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탄광 폐쇄를 꺼리는 폴란드 정부와 EU 간 마찰을 빚고 있으며, 탈석탄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숙제이다.

 

<2020년 자원별 전기 생산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7b8794c.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96pixel, 세로 272pixel

[자료: 국제에너지기구]

 

<2017~2020년 폴란드 전력시장 규모>

(단위: TWh)

구분

2017

2018

2019

2020

발전량

170.3

169.7

163.3

157.9

순수입

0.8

2.0

3.8

4.8

소비량

162.8

166.8

165.7

162.3

[자료: 국제에너지기구]

 

석탄 다음으로는 전기 생산에 재생에너지가 19%, 천연가스가 11% 쓰이며, 국가적으로 석탄 발전 비중을 낮추는 대신 이들 자원 비중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자원별 현황 및 이슈

 

(석탄) 폴란드는 EU 국가 중 유일하게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대신 2049년까지 석탄 광산을 폐쇄하기로 합의한 국가이다. 2018년에 유럽위원회는 폴란드 석탄산업을 위해 2015~2023년 국가보조계획을 수정하도록 승인했으며, 석탄 광산 폐쇄가 미칠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 795000 즈워티(18억 유로) 지원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신재생에너지) 현재 폴란드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신재생 에너지원은 풍력 51%이며, 태양광에너지 31%, 수력 8%, 바이오매스 8%, 바이오가스 2% 순으로 발전하고 있다. 폴란드의 경우 2030년까지 에너지 최종소비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23%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8~2020년 폴란드 신재생에너지원별 발전량 비교 >

(단위: MW)

구분

2018

2019

2020(비중)

풍력

5,864

5,917

6,662 (51%)

태양광에너지

146

447

4,012 (31%)

수력

981

973

1,054 (8%)

바이오매스

1,362

1,492

978 (8%)

바이오가스

237

245

266 (2%)

총계

8,593

9,106

12,972(100%)

[자료 : 폴란드 에너지관리공단(URE)]

 

(천연가스) 폴란드의 주요 가스 공급처는 국영기업인 PGNiG사로 가스 생산, 수입, 판매 및 서비스 등의 모든 가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폴란드 전체 가스 시장의 공급량의 85%를 점유, 200를 공급 중이다. 2021년 기준 러시아산 수입 천연가스는 약 99로 전체 가스 공급의 50%를 차지했으나 폴란드 정부는 노르웨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덴마크를 거쳐 폴란드까지 수송하는 발틱 파이프(Baltic Pipe) 건설, 올해 927일 공식적으로 개통해 러시아산을 대체하고 있다.

 

관련 정책 폴란드 에너지정책 2040

 

EU 집행위는 201912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유럽 그린딜을 발표, 20203월 유럽기후법(European Climate Law)을 제정해 법적인 구속력을 부여한 바 있다. 폴란드는 EU 가입국으로서 EU의 기후정책에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으며 폴란드 정부는 20212월 에너지정책 2040(PEP 2040, Polish Energy Policy 2040) 결의안을 채택했다.

 

<PEP 2040 에너지 정책 8가지 목표 주요 내용>

연번

정책 목표

세부 내용

1

국가자원 최대활용

- 화석연료, 바이오매스, 폐자원의 합리적 사용

- 원유 공급원의 다각화

2

전력생산 및 송배전 인프라 건설

- 전력 전송 네트워크의 확장 및 비상시 운영효율 증대

3

가스 및 원유 공급원의 다양화 및 관련  건설

- 발틱가스관(Baltic pipeline)LNG터미널을 통한 천연가스 수급

- 포메라니안 석유관(Pomeranian oil pipeline), 국내 석유관 확장을 통한 원활한 원유 수급

4

전력산업 시장의 성장

- e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 LNG 시장 자유화

- 전기차 및 대체연료를 이용해 석유소비 제품을 대체

5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원자력 도입)

- 에너지 생산부문의 온실가스 감소를 위해 2033년 첫 원자력발전소 구역(설비용량 1~1.5GW) 설치를 시작으로 2~3년마다 추가로 설치하여 전체 6개 구역 설치 목표

6

재생에너지산업의 성장

- 2030년까지 최종 에너지소비 중 재생에너지 비중 23%로 확대

- 연안풍력에너지 설비용량 20305.9GW, 2040까지 최대 11GW 도달 예정

7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분야의 성장

- 2030년까지 신규로 약 150만 가구 난방시스템 연결

- 2030년 냉난방 시스템의 최소 85% 에너지 효율 난방 시스템 기준 충족

- 2040년 온실가스 제로 또는 저배출 난방 시스템 확보

8

에너지 효율성 향상

-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한 일차에너지 소비 23% 감축 목표(PRIMES2007 예측치 대비)

- 에너지 빈곤 현상을 완화해 전체 가구의 최대 6% 수준으로 단축

[자료: 폴란드 기후환경부(MCE)]

 

이를 통해 폴란드의 에너지산업 구조는 현재 기형적으로 치우쳐진 석탄발전에서 탈피하여 친환경 에너지 발전 위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30년까지 에너지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폴란드에서 에너지 분야별 투자 계획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주요 에너지 분야별 투자 현황

 

폴란드는 EU 기금 18243억 유로 중 7.3%에 해당하는 1340억 유로(경제회복기금 580억 유로+MFF 760억 유로)를 배정받아 에너지, 교통 인프라, 환경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20212월 폴란드 정부는 EU 경제회복기금을 활용한 경제재건계획’(KPO)을 통해 2030년까지 폴란드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변화에 약 574억 유로 규모를 투자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 주요 투자 분야 : 클린 에어 투자 재생 에너지 투자 해상 풍력 발전 투자 수소 기술 및 폐수 처리 투자도시권외 물 공급 투자 중소도시 녹화사업 지원

 

1) 원자력에너지

폴란드 정부는 2043년까지 원전 총 6(2개 부지 각 3) 건설 계획 내용의 2040 에너지전략(2018년 11)과 원자력 프로그램(2020년 8) 발표한 바 있다.

 

<폴란드 원전사업 추진 일정>

2021

2022

2022~23

2026

2033

20’43

원전 기술

(노형) 결정

건설지역

결정

사업계약

체결

1호기

착공

1호기

준공

6

준공완료


이에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첫 가압수형원자로인 'AP1000'과 한수원의 한국형 3세대 가압 경수로 'APR1400', 프랑스 프라마톰의 'EPR(유럽형 가압 경수로)' 3파전 양상을 보였으며 지난 10월 폴란드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 1단계 사업자에 웨스팅하우스가 선정되었다.

 

2) 천연가스

에너지 안보 정책의 일환으로 폴란드 정부는 가스 공급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2927일 공식적으로 개통된 발틱 파이프 이외에 폴란드는 ‘2211월경 슬로바키아와 천연가스 공급 파이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 가스 라인은 연간 약 57을 운송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폴란드는 전 세계의 여러 LNG 생산국으로부터 LNG 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해상에서 육상으로 옮길 운반선과 저장시설을 갖춘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15년 말 폴란드 북서쪽 발트해 연안 시비노우이시체 지역에 LNG 터미널을 건설, 2023LNG 터미널 확장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NG 재기화 용량이 연간 75로 증가해 폴란드 LNG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 신재생에너지

(풍력에너지) 2025년에 발트해 연안에 폴란드의 최초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발전 용량은 20305.9GW, 204011GW로 예상된다. 해상 풍력 단지에서 생산되는 발전량은 RES(신재생에너지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양광에너지) 폴란드의 태양광에너지 시장은 최근 5년간 연간 누적 성장률 측면에서 EU 국가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전 용량은 20305~7GW, 204010-16GW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가스 에너지) 대부분 난방으로 활용되지만, 일부 자원은 열병합발전에도 사용될 예정이며 생산된 전기와 바이오메탄은 운송에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에너지) 폴란드 정부는 20211폴란드 수소 전략 2030 Polish Hydrogen Strategy 2030)’ 초안을 발표, 2030년까지 수소 밸리(Hydrogen Valley) 경제지구 5곳 개발, 800~1000대의 수소 버스 운행, 32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 등 폴란드 수소 경제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폴란드 에너지 산업의 SWOT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ㅇ EU에서 세 번째로 큰 수소 생산국

ㅇ 태양광 산업 연간 누적 성장률 EU 국가 중 1

ㅇ 낮은 전력 수입 의존도

ㅇ 폴란드 외곽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인프라 부족

ㅇ 높은 석탄 발전 의존도

ㅇ 생산공장 설립 시 까다로운 환경평가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ㅇ 수요가 높은 폴란드 주택용 태양광 시장

ㅇ 러 천연가스 중단으로 LNG 수입량, FSRU 수요 증가

ㅇ 석탄발전소의 점진적 폐쇄로 인한 SMR 도입 수요 증가

ㅇ 원전 총 6기 건설

ㅇ 미국·프랑스 등 유력한 국가의 원전사업 수주 경쟁

ㅇ 공공부문 사업 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 경향

ㅇ 재생가능에너지원 법령의 반복적인 수정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확대


우리 기업의 협력 유망분야

 

EU 유럽그린딜 및 폴란드 에너지 정책에 의해 현재 폴란드 내에서는 그린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저탄소 에너지로의 개혁이 시행되고 있음에 따라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 수요가 다수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모듈원자로) 석탄 발전소의 점진적 폐쇄로 인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폴란드 기업들 사이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형 혁신 소형 원자로(i-SMR)를 개발하는 우리 기업들도 소형원전 도입을 고려하는 폴란드 대형 기업들과 초기 단계부터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한국형 SMR 모델의 시장 선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폴란드 기업들의 SMR 건설 추진 현황>

공급업체

기업명

사업 진행상황

GE Hitachi Nuclear Energy
(Synthos Geen Energy:
폴란드 내 독점 파트너)

ZE PAK

MS Innovation ImpulseSMR 건설 특수목적법인 설립 계약,
공정위 반독점 심사 신청

PKN Orlen

SynthosSMR, MMR 도입 기본 계약

Ciech

SynthosSMR, MMR 도입 양해각서

NuScale Power

KGHM

NuScale Power, PBE MoleculeSMR 도입 준비 양해각서

Unimot

NuScale PowerSMR 도입 연구협력 양해각서

미정

Grupa Azoty

2024년까지 SMR 도입 타당성 조사 완료 예정

[자료 : KOTRA 자체 조사]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폴란드 국영 Gaz-System사는 2025년까지 그단스크에 약 60가스를 수입할 수 있는 FSRU 1기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곧이어 2기도 신속히 도입해 연간 총 120를 수입할 2대의 FSRU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기업들도 FSRU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서 사업 참여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태양광에너지) 폴란드 재생에너지 연구소(IEO)에 따르면 2021년 말경 폴란드 태양광 발전(PV) 용량이 6GW를 초과하고 태양광 시장의 총 매출액은 약 90PLN(2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태양광 관련 기업의 경우 현재 수요가 가장 높은 폴란드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타겟으로 태양광 모듈 시장진출을 고려할 수 있다.

 

(수소에너지) 폴란드는 EU에서 세 번째로 큰 수소 생산국으로 2020년 기준 폴란드에서 연간 약 100만 톤의 수소가 생산되고, 이는 유럽에서 생산되는 전체 수소의 1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한국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가로서 폴란드 수소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국제에너지기구, 폴란드 기후환경부,  폴란드 에너지관리공단,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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