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크리스마스 대목 저렴한 제품이 인기끌듯

- 소매점, 전자·에너지 절감제품 판매증가 기대 -

보고일자 : 2008.11.28.

부다페스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현정 hjleeok@kotra.or.kr

□ 헝가리, 크리스마스 시즌 판매준비

 ○ 헝가리의 도·소매판매점에서는 올해 금융위기로 인해 크리스마스 대목을 크게 기대하지 않지만, 저가제품의 수요증가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함.

 ○ 포린트화의 약세로 인해 내년 1월부터 전자제품의 수입가격이 10~15%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 Napi Gazdasag 일간지가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에 LCD TV·DVD-Player·내비게이션 등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소매점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끼어있는 12월 한 달 동안의 판매량이 다른 달 평균판매량의 두 배에 달한다고 전함.

 ○ Napi지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헝가리인들은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남자의 경우는 1만1000포린트(8만 원 내외), 여성의 경우 7500포린트(한화 5만 원 내외)정도의 지출을 예상하고 있음. 또한 응답자 중 남성의 5%, 여성의 1%는 4만 포린트 이상의 선물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러한 성별 지출의 차이는 남성의 경우 한 가지의 선물을 하더라도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는 주요 선물군에 포함되지 않는 작은 선물을 하기 때문임.

□ 저렴한 제품이 인기

 ○ 인터넷 쇼핑몰 Extreme Digital의 판매담당자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많은 수의 헝가리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9월부터 준비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12월 판매증가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음. 소비자의 구입패턴이 동일 제품군에서 저가제품을 주로 구매하고 고가제품의 선택을 기피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인터넷 쇼핑몰 Depo와 Kutatocentrum의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3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책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음. 또한 쇼핑몰의 인기상품으로 휴대전화기와 관련 액세서리, PC, 카메라, DVD, LCD, 플라즈마 TV를 꼽았음.

자료원 : Napi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