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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2023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윤서준
  • 2023-05-08
  • 출처 : KOTRA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육류 대용 식품 다수 선보여

다양한 폴란드 전통 식품, 에코 유기농 식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 전시

전시회 개요


지난 4월 18~20일 3일간 폴란드 바르샤바 엑스포 XXI에서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가 개최됐다. 동 전시회에는 주 전시 분야인 식음료 전시회와 함께 건강보조식품과 식품의 안전한 보관 및 운송을 위한 냉장 및 냉동 물류 관련 전시회가 동반 진행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가업체 수가 15.6% 증가한 289개사가 참가했으며, 참가 국가 수도 지난해 25개국에서 32개국으로 증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개요>

행사명

주 전시회

제9회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

(9th International Food & Drink Exhibition)

동반 전시회

건강 보조식품 및 기능성 식품 전시회

(International Nutraceuticals & Functional Food Exhibition)

제6회 국제 냉장냉동 체인 및 온도유지제어 물류 전시회

(6th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Cold Chain & 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

기간

2023. 4. 18.~20.

장소

폴란드 바르샤바, EXPO XXI

참가규모

32개국, 289개사 참가(45%가 외국업체)

홈페이지

www.worldfood.pl

www.nutrafood.pl

www.coldchain.pl

전시품목

식품 및 음료(Food&Drink), 주류(Wine&Spirits), 에코식품(EcoFood), 건강기능식품(Nutra Food), 식품첨가물, 향료(Ingredients), 푸드테크(Food Tech), 포장(Packaging), 냉장·냉동·운송보관 및 물류(Cold Chain)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주요 섹션


동 전시회는 크게 8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개최다.


<전시품목>

구분

내용

식품 및 음료

(Food&Drink)

- 전시회 메인 세션

-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조림 및 훈제 등 저장 식품, 식물성 육류 대용품, 육류, 생선, 유제품, 과자, 스낵, 베이커리, 오일, 소스 및 피클, 즉석 조리 식품, 인스턴트 식품, 시리얼, 파스타, 이유식, 허브, 향신료, 견과류, 말린 과일, 잼, 꿀, 크림, 청량음료, 커피, 차 등 제반 식음료 제품

와인 및 주류

(Wine&Spirits)

-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제품 다수 전시

- 다양한 국가의 이국적 알콜음료

에코식품

(Eco Food)

- 제품 최근 몇 년간 무역 및 유통 담당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부문

-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환경보호, 지속 가능한 개발 지원과 관련된 제품

- 유기농 인증 식음료, 천연 제품, 클린 라벨, 유기농 와인, 글루텐 프리 식품

건강기능식품

(Nutra Food)

- 건강 개선 및 유지에 필요한 천연 제품 카테고리

식품첨가물, 향료(Ingredients)

- 식품 원료, 첨가물, 색소 및 향료, 단백질 및 전분 포함 제품군

푸드테크

(Food Tech)

- 식품 가공, 식품의 영양가, 맛, 색을 개선하고 유지하는 솔루션 분야

- 식음료 생산용 장비, 식품 산업 가공용 기계, 여과, 가열 및 냉각 장비, 소프트웨어, 자동화 및 IT 서비스, 품질 관리 등

포장

(Packaging)

- 식품 포장, 주류 산업용 포장, 유리, 금속, 종이, 판지, 목재, 플라스틱, 친환경 포장, 라벨 관련 분야

냉장냉동운송보관 및 물류

(Cold Chain)

- 생산, 운송 및 보관 중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품질을 보존하고 제품의 유통 기한을 연장하는 솔루션

[자료: 월드푸드폴란드 전시회 홈페이지]


현장 스케치


2023년 폴란드 국제 식음료 전시회은 다양한 식품들이 전시됐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방문객들의 현장 등록이 한창 진행됐고 사전에 인터넷으로 등록 출입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자체 프린트한 입장권으로 입장이 가능했다.


<전시회 전경과 분위기>

[자료: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제1전시관에는 주 전시 품목인 다양한 식품과 음료들이 전시되고 있었고 한쪽 코너에 패킹 제품과 식품 가공 솔루션, 냉동보관운송 솔루션 등 기계류가 분야별로 전시다. 식품과 음료 전시 업체들은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 비즈니스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폴란드 전통 훈제 식품, 꿀, 육류 가공품 등도 눈에 띄었으며 향료, 음료, 소스 등 다양한 아시안 제품들도 보였다. 와인과 주류 관련 전시품들도 함께 전시고 식품 생산 및 가공 기계들도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전시회의 부스들은 세션별, 국가별로 분류 방문객이 원하는 분야를 효율적으로 찾아갈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부산스럽지 않았다.


<제1전시관 전시>

(Miody Beskidzkie)

버블티

(Possmei)

냉장 냉동시스템

(Puch)

[자료: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건강기능식품을 다루는 Nutra Food 전시관은 제2전시관에 별도로 마련 있었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및 에코식품, 건강 보조 및 기능식품, 비건제품 등이 집중 전시되고 있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비건 제품들로 전시회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히 육류 대체 식품을 많이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콩 단백질을 육류처럼 만들어 통조림 형태로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시선을 끌었다. 


이목을 끄는 특이한 제품으로 곤충을 원료로 만든 스낵제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해당 업체는 인근 유럽에서 생산된 곤충 성분이 들어간 초콜릿 스택바를 전시하고 폴란드 내에 유통 판매하고 있다고 다. 이 업체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폴란드에서는 아직 곤충을 원료로 하는 제품은 동물사료로만 인정하기 때문에 폴란드 내 제조사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식용 곤충이 고단백이어서 버그 스낵을 육류 대용 수퍼푸드로 인정하고 있다.


<제2전시관 비건제품, 버그스낵>

비건육류

(Warm Seas)

두유, 쌀, 아몬드 등 우유대체음료(Orasi)

버그스낵

(Univest)

[자료: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


전시회 한 켠에는 비즈니스 미팅 장소가 마련 사전 약속된 업체들이 한창 진행됐다. 또한 다양한 산업 콘퍼런스가 진행 지역 및 글로벌 식품 산업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분석하며 토론하는 기회가 제공다.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

콘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자료: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K-Food 한국 참가업체 동향


이번 폴란드 월드푸드 전시회에는 대한주조, R&G, Savia인터내셔널 3개의 한국업체가 참가했다. 바르샤바 무역관은 우리 업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출품한 제품들과 폴란드 시장에 대한 기대 등을 문의다.


<한국 참가업체와의 인터뷰>

업체명

사진

인터뷰 내용

대한주조

 - 다양한 식품류를 취급하고 있으며, 이미 다른 유럽 국가를 통해서 폴란드에 당사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소주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소주 브랜드는 수출용으로 새롭게 출시한 신규 제품으로 사과, 자몽, 자두 등 과일 맛을 첨가 유럽 젊은 층들이 접근하기 좋은 제품이다.

R&G

 - 당사는 Assi라는 브랜드명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다양한 K-Food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 폴란드에는 아직 대형 K-Food 수입상이 없고 인근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매인구가 많은 만큼 직거래할 수 있는 좋은 업체를 찾고 싶다.

Savia

 - 당사는 알로에 음료를 주력으로 전시하고 있다.

 - 이번 전시회에서 당사 부스를 찾는 사람들은 주로 저당 음료를 찾았다. 이는 폴란드의 설탕세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파악되며 폴란드에서 저당 및 무당 음료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 폴란드 내 전담 대리점을 얻기를 희망하며 폴란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료: 바르샤바무역관 인터뷰 및 촬영]


시사점

 

폴란드에서 개최된 이번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는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위축된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출품한 여러 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업체가 폴란드의 식음료 시장이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특히 K-Food가 폴란드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은 우리 기업들이 참고할 만하다. 한국 식품이 우수하다는 긍정적인 인식이 많았고 현재 까르푸(Carrefour), 오숑(Auchan) 등 폴란드 내 대형 마트에 한국 식품들이 유통되고 있어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 폴란드 식음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 시장 트렌드를 파악 이에 맞는 제품으로 진출야 한다.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폴란드 식품 시장에는 현재 친환경 및 유기농, 비건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음료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과 설탕세 등으로 저당 및 무당 음료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폴란드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특성을 고려하고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마련야 할 것이다.



자료: WorldFood 홈페이지, 참가 업체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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