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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화장품 시장동향
  • 상품DB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진희
  • 2023-04-28
  • 출처 : KOTRA

코로나19 타격에서 회복 중인 스위스 화장품 시장

천연 원료 및 포장재가 트렌드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기초화장품

HS 코드: 3304.99


시장동향

 

스위스 화장품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은 후 서서히 회복 중에 있다. 소비재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위스 화장품 매출액은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급감한 뒤 2021년 하반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스위스 화장품및세제협회(schweizerischer Kosmetik- und Waschmittelverband)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2년 스위스 화장품 총매출액은 2021년 대비 증가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는 최악의 코로나19 시기를 지나 국민 경제 상황이 대부분 정상화된 가운데 셀프 케어를 위한 소비자 지출이 늘어난 점과 록다운 기간 미뤄뒀던 소비를 재개한 점 등이 꼽혔다.


<2016~2021년 스위스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제품 판매액 추이>

(단위: CHF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df450ea.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80pixel, 세로 267pixel

[자료: 유로모니터 인터네셔널]


품목별로는 향수, 스킨케어, 헤어케어, 색조 화장품 및 남성용 제품이 판매 순위 상위를 차지했다. 유로모니터 보고서와 스위스 화장품및세제협회 보고서가 상이한 상품군 분류 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세부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유로모니터 보고서 상 2021년 판매액 순: 향수>스킨케어>헤어케어>색조 화장품>남성용 제품, 협회 보고서 상 2021년 판매액 순: 스킨케어>향수>바디로션>색조 화장품>립 케어), 향수, 스킨케어 제품, 색조 화장품은 공통으로 매출액 상위 품목으로 꼽혔다. 협회의 2022년 보고서에서도 상위 품목 순위는 동일하다.


<2022년 스위스 화장품 품목별 판매 비율>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df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9pixel, 세로 356pixel

[자료: 스위스 화장품및세제협회]

 

수입동향(HS코드 제3304호)


스위스 화장품 수입액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수입액이 전체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가운데, 2021년에서 2022년 사이 이탈리아, 중국, 폴란드, 네덜란드, 체코에서의 수입액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스위스는 2022년 우리나라에서 총 739CHF (111억 원, 2023.4.24. 기준) 화장품을 수입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21.7% 증가한 액수로,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14위에 올랐다.

 

<2020~2022년 화장품 수입량, 수입액 추이 (HS 코드 재3304호)>

(단위, CHF 천)

연도 

2020

2021

2022

수입량

17,728,219

17,593,736

19,314,354

수입액

500,306

561,001

592,724

[자료:스위스 관세국경보호청]


품목별 수입동향

<2022년 화장품 품목별 수입액 비중(HS 코드 제3304호)>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024444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9pixel

[자료:스위스 관세국경보호청]


스위스 화장품 수입 품목 중 수입액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기초 화장품(자외선 차단제 및 선탠 제품 포함, HS코드 3304.99)으로 2022년 전체 수입액의 약 80%를 차지했다. 기초 화장품은 스위스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화장품 제품군이기도 하다. 그 뒤를 이어 아이 메이크업(7.73%), 매니큐어(5.26%), 립 메이크업(4.64%), 파우더(2.29%)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 스위스의 기초 메이크업 제품 최대 수입국은 수입액 면에서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순이며 한국의 수출액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전체 국가 중 14위를 차지했다.


<2020~2022년 기초 화장품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추이(HS 코드 3304.99)>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22/20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 세계

418,24

490,27

497,14

100.00

100.00

100.00

1.40

1

독일

106,79

130,85

128,56

25.53

26.69

25.86

-1.76

2

프랑스

102,71

116,16

122,98

24.56

23.69

24.74

5.87

3

영국

42,72

45,51

44,10

10.22

9.28

8.87

-3.11

4

미국

27,46

40,85

41,93

6.57

8.33

8.43

2.64

5

이탈리아

21,16

27,76

32,73

5.06

5.66

6.58

17.90

6

중국

14,25

14,48

17,26

3.41

2.95

3.47

19.20

7

오스트리아

16,90

19,76

16,59

4.04

4.03

3.34

-16.05

8

네덜란드

12,17

12,76

13,81

2.91

2.60

2.78

8.23

9

폴란드

7,16

8,75

10,75

1.71

1.79

2.16

22.83

10

벨기에

14,32

12,57

10,42

3.43

2.56

2.10

-17.06

11

스페인

9,86

11,48

10,39

2.36

2.34

2.09

-9.44

12

캐나다

4,56

7,99

7,37

1.09

1.63

1.48

-7.80

13

아일랜드

0.97

3,48

7,27

0.23

0.71

1.46

108.77

14

대한민국

5,23

5,43

6,50

1.25

1.11

1.31

19.50

15

체코

13,24

4,70

5,75

3.17

0.96

1.16

22.20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2~2023년 주요 트렌드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 화장품 중 2021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판매량이 증가한 품목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특히 친환경 친자연 원료 성분 및 포장재가 프리미엄화 전략의 핵심이다. 허브, 식물 추출물, 에센셜 오일 등을 주성분으로 한 친환경 친자연 제품에 대한 스위스 소비자들의 선호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며, 대표 스위스 브랜드로는 Weleda, Dr.Hauschka 등이 있다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스위스 친환경 화장품 매출액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 중이며, 2021년 매출액은 약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소비 침체로 매출액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2023년 예전 수준을 회복한 뒤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친자연 원료 성분만큼이나 친환경 포장재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화장품 포장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포장재 산업 전반에서 최근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한 예로 2022년 스위스 포장재 어워드에서 수상한 주요 제품들은 제조공정을 간소화 탄소발자국을 줄인 제품, 재활용 가능 제품, 플라스틱을 대체한 종이 포장 제품 등으로 친환경이 포장 산업의 주요 트렌트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이에 발맞춰 로레알(L'Orél) 스위스가 스위스 재활용 연합과 공동으로 화장품 용기 분리수거 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치거나 라로슈포제(La Roche Posay)가 재활용 용기 사용에 앞장서는 등 플라스틱 사용량이 많은 화장품 업계에서도 친환경 포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쟁 동향 화장품 브랜드 순위

 

스위스 기초 화장품 시장은 Beiersdorf, L'Orél, P&G, Clarins, Unilever, Esté Lauder, Yves Rocher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스위스 점유율 상위 브랜드 별 대표 제품및 소매가**>

브랜드

대표제품

제품사진 

소매가

Nivea

샤워크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니베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0pixel, 세로 214pixel

3.20

L'Orél Dermo-Expertise

아이메이크업 리무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로레알.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0pixel, 세로 201pixel

6.75

Olay

나이트크림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올레이.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36pixel, 세로 194pixel

36.95

Clarins

모이스처라이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클라린스.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60pixel, 세로 327pixel

42.95

Dove

바디필링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도브.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49pixel, 세로 269pixel

5.95

Avène

온천수 미스트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아벤느.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9pixel, 세로 241pixel

4.95

주*: 대표 제품은 브랜드 별 2023.4.24. 기준 판매 순위 최고 제품을 기준

주**: 소매가는 Coop, Mueller 온라인 사이트 기준

[자료: Coop, Mueller 홈페이지]


유통 구조


스위스에서 기초 화장품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점, 백화점, 약국, 뷰티 살롱 및 스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된다. 가장 선호되는 소매점으로는 Coop, Migros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이 있으며 Globus, Jemoli 등 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약국 역시 주요 유통망 중 하나로, 스위스의 대부분 약국에서는 스킨 케어 제품 전용 코너를 운영한다. 뷰티 살롱이나 스파에서는 전문적 스킨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판매도 겸한다.

 

기초 화장품 온라인 구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Statista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초 화장품 판매액의 30.6%가 온라인 거래로 발생했으며 2023년에는 해당 수치가 34.9%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2025년 스위스 기초화장품 온·오프라인 매출 비율 추이 및 전망>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 비율.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88pixel, 세로 398pixel

[자료: statista]

 

온라인 구매는 화장품 업체 자체 웹사이트에서도 가능하지만 Douglas, Kosmetikshop.ch, Müller 등 뷰티, 건강, 웰니스 분야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몰 이용률도 높다. DouglasMüller는 독일 기업이지만 유럽 전역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관세율


한국은 EFTA 회원국과 2006FTA를 체결기에 화장품 수입 시 무관세가 적용된다.

 

인증 절차

 

EU 국가에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전 반드시 제품별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이 필요하다CPNP는 유럽 집행위원회 산하 화장품 등록 포털로, EU 시장에 진입하는 화장품 원료 및 성분을 관리하는 목적으로 운영된다.


CPNP 등록을 위해서는 생산자가 제품 정보 파일(Product information file)과 안전성 보고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유럽 지역 내 책임자(RP, responsible person)를 지정해야 한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이 아니기에 CPNP 등록이 의무는 아니었으나 201751EU 화장품 규정에 상응하도록 개정된 식품법 시행이 결정. 그 후 4년간의 과도기간을 거쳐 해당 법이 20215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스위스에서도 수입 업체, 유통 업체 또는 생산자나 수입 업체가 지정한 공인 대리인이 해당 제품에 대해 안전성 보고서가 포함된 제품 정보 파일을 작성하고 관할 당국 요청 시 제시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제품 정보 파일이 외국에서 작성을 시, 스위스 용 파일 작성은 면제될 수 있으며 대신 수입 또는 유통 업체는 주 정부 집행 당국에 이에 대한 적절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EUCPNP와 스위스 규정의 공통점은 시장에 진입하려는 화장품 제품별로 안전성 보고서를 포함한 제품 정보 파일이 작성야 하며, 해당 제품에 관련된 현지 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차이점은 EU의 경우 해당 정보를 CPNP에 등록해야 하는 반면, 스위스에서는 사전 등록이 아닌 사후 관리 감독 기관의 요청이 있을 시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EU 시장 진출을 위한 CPNP 등록과 스위스 규정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으나, 실질적으로는 스위스 현지 수입 업체들이 CPNP 등록이 완료된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CPNP 미등록 제품의 스위스 수출은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는 CPNP에 기등록된 제품은 이미 유럽 기준 안전성을 검증받은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며, 또한 스위스는 EU 비회원국이지만 인근 EU 국가에 온/오프라인 판매가 가능하기에 CPNP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이 스위스로 수입된 뒤, 인근 국가로 판매될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기도 하다.


시사점 및 전망: 스위스 내 케이뷰티

 

스위스 내에서 한국 화장품은 케이뷰티(K-Beauty) 트렌드와 함께 2019년경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당시 스위스 최대 백화점 유통채널인 마노르(Manor) 백화점 베른 지점에 상설 한국 화장품관이 최초 개설 10개 국내기업 브랜드가 입점함으로써 스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케이뷰티가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를 잡기 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오프라인 쇼핑이 제한된 데에 더불어 마스크 착용 및 재택근무로 수요가 크게 감소한 화장품 업계의 특성에 따라 한국 화장품도 예상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 후 현재까지 오프라인 판매가 회복 중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대신 온라인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화장품을 전문으로 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전문 온라인 사이트들의 베스트셀러 품목들은 기초 화장품 제품들로 페이셜 클렌저, 자외선 차단제, 각질 제거제, 토너 등이다


앞서 밝혔듯 스위스 기초 화장품의 주요 트렌드가 친환경, 친자연, 지속가능성, 비건 등인 만큼 한국 업체들도 이러한 경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EU2021년 재활용 불가능한 플라스틱 폐기물에 플라스틱세 부과를 전격 시행고 스위스에서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유사한 규정이 결정된 바 없지만 몇몇 칸톤에서 자체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는 등 플라스틱 포장재 감축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화장품 생산 업체들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개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화장품 제품의 특성상 소비자 입장에서 검증되지 않은 새 브랜드를 시도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현지 바이어들도 소셜 미디어 등을 활용한 활발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소비자 리뷰가 많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수출을 고려하는 한국 업체들은 이를 참고 제품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스위스 화장품및세제협회, 스위스 관세국경보호청, 유로모니터, Statista, Packaging-journal, 스위스 재활용협회, 한국무역협회, Coop, Mueller,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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