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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위스 시계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김민혁
  • 2021-12-29

가. 산업 특성

스위스 시계 산업은 제조품의 95%를 수출할 정도로 수출집약적이다. 고품질, 고급 디자인을 내세우는 롤렉스(Rolex), 오메가(Omega) 등 명품 브랜드가 스위스에 많이 포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메카니컬 방식과 자동식의 쿼츠 구동방식으로 구분되며, 크게 메카니컬 방식은 수동으로 태엽을 감아 작동하는 형태와 오토매틱 형태가 있다. 쿼츠는 시침이 작동하는 아날로그 형태와 LED를 이용한 디지털 형태가 있다. 스와치로 대변되는 캐주얼/패션 등 비교적 저가제품부터 초고가 브랜드인 ‘파텍 필립(Patek Phillipe)’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형성해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하는 것이 스위스 시계가 세계적 시계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뽑힌다. 워낙 수출에 의존한 탓에 글로벌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산업이다. 2020년 스위스 수출은 약 161억 스위스프랑인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불경기로 2019년 대비 21.4% 감소하였다. 단 2021년 경기가 회복되면서 10월 한 달간 수출은 21억 프랑, 전년 동기대비 12.5%, 2019년 대비 4.8% 증가하는 등 청신호를 나타냈다.

 

정책 및 규제


ㅇ Swissness

스위스는 국가경쟁력 관리 차원에서 스위스 원산지임을 제품에 표기하는 것에 대해 제한을 두는 스위스니스(Swissness) 법안을 통과시켜 2017년 1월부로 발효했다. 이 법안의 주요 골자는 스위스와 스위스 국기 상표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며,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를 사용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위스 현지기업에만 해당하는 규제이나 스위스로 중간재를 수출하는 기업에 있어 간접적인 장벽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제품의 포장, 디자인, 홍보문구 등 마케팅 용도로 스위스산임을 표기하거나 스위스 국기를 사용하는 것을 제재하고 있으며, 이는 통관 관련 원산지 표기법(Made in Switzerland)과 구분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후자의 경우 국제 원산지 표기법을 따르고 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 국적선이 인도해양에서 생선을 잡을 경우 통관은 스위스산으로 인정되나, 제품 설명 및 홍보 시 스위스 국기, 스위스 국가명을 사용할 수는 없다. 스마트와치를 포함한 시계 완제품을 기준으로 제조비용의 60%가 스위스에서 발생해야 하고, 가격 기준 부품의 50%가 스위스 제품이어야 한다.


ㅇ 스위스 국기 표시 

기존에는 서비스 상표로만 사용을 허용했으나, 2017년부터 제품에 직접 표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스위스니스 법의 스위스산 표시 기준에 따라 해외 생산제품에 이를 사용하는 것은 불허한다.
또한 적십자 표시와 혼동될 여지가 있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인 경우에도 사용을 불허한다.
스위스 국가에서 현재 사용되는 방패 형태의 문양과 유사한 모양의 문양들은 기허가된 정부, 칸톤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스위스 국기 및 정부 문양>

설명: EMB000027183229

 스위스 국기

설명: EMB00002718322a

스위스 정부 문양(coat of arms)

[자료 : 위키피디아]


최신 기술동향

 

ㅇ 소재 개발 가속화

흠집이 잘 나지 않는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 젊은 층에게 최근 인기가 좋은 색을 입힌 세라믹을 뜻하는 컬러 세라믹 그리고 경량 티타늄 시계 등 소재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ㅇ 온라인 매장 확장

온라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Datatrans에 따르면, 2020년 스위스 E-commerce 시장 규모는 122억 유로로, 이는 전년 대비 25.7% 증가한 수치이다. 스위스 고가 시계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착용해본 후 구매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채널도 확대하기 시작했다. 소비자가 디지털 카탈로그를 확인 후 브랜드에 연락하면 아울렛 매장의 제품을 영상통화로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현지 매장도 늘어났고, 한국 롯데백화점 라이브 방송에서 스위스 Tag Heuer 시계 한정판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주요 이슈

 

ㅇ 스마트워치

스위스 시계 산업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으로 스마트워치(Smartwatch)를 뽑을 수 있다. 2015년에 애플사에서 스마트워치를 론칭한 이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으며 이는 스위스 시계 제조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20년 기준 애플워치 출하량은 3,070만개로 스위스 전체 시계 출하량 2,100만개를 크게 상회한다. 견고한 럭셔리 시계 마니아층에 스마트워치 트렌드가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스마트워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지 시계협회와의 인터뷰에서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노년층과 기업가들 사이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를 위주로 전통 시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반면, 젊은 세대는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강점으로 하는 스마트워치를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등으로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 증대는 건강 모니터링 및 운동 기록이 가능한 스마트워치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이 트렌드에 맞춰 티쏘(Tissot)는 2019년 8월 독자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워치는 실질적으로 Rolex나 Heritage와 같은 초고가 브랜드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지만, TAG Heuer나 Frédérique와 같은 고가 제조사들에게는 큰 타격을 입혔다.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Hybrid) 스마트워치를 생산하였으며, Swatch Group에서는 Tissot Smartwatch를 런칭하였다. 최근에는 시계전문제조사가 아닌 유명 패션브랜드 기업 또한 스마트워치를 런칭하고 있어 고급 스마트워치 시장 내의 경쟁 과열되고 있다.

 

ㅇ 코로나19, 중국 시장 의존도 상승

2020년부터 시작된 산업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이다. 코로나19는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그대로 스위스 시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관광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47.8% 감소한 94억 프랑을 기록했고 이는 1995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 타격을 가늠할 수 있다. 다만 스위스 시계의 큰 수요처인 중국이 2021년 상반기에 큰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액 기준 2020년 690억 프랑에서 2021년 106억 프랑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현재 스위스 시계 기업들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면서 적극적인 중국 마케팅에 몰입하고 잇다. 단 이러한 현상은 장기적으로 고급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ㅇ 중고시장 활성화

Deloitte의 2021년 10월 발표 자료에 의하면, 스위스 시계 소비자의 32%이상이 향후 1년 안에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시계를 살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 중 44%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 31%는 '현재 단종된 모델로 중고 시계로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31%는 '투자 목적', 25%는 '지속가능성'을 이유로 뽑았다. 관련 기업 경영진들의 약 67%가 이러한 경향이 소비자층을 더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하였다.

 

주요 기업 현황

스위스 내수시장에서는 글로벌 스위스 명품 브랜드 3개사가 절대적인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 2020년 Euromonitor 자료 기준, 3개사가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한다.

 

나. 산업의 수급 현황

 

<2020년 상위 5개 수출국 전년 대비 수출 증감률>

(단위 : 백만프랑, %)

[자료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Federation of Swiss Watch Industry, FH)]

 

중국의 빠른 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반면 미국은 17.5%, 홍콩은 36.9%, 일본은 26.1%, 영국은 24.6% 감소했다. 손목시계는 161억 프랑 수출하여 전년 대비 2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시계 판매현황에서 모든 가격대의 시계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5백프랑 미만 가격대의 시계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20년 가격대별 시계 매출 증감률 동향>

(단위 : %)

[자료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Federation of Swiss Watch Industry, FH)]

 

다. 진출전략

 

스위스 시계산업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es

독보적인 시계 산업의 리더

- Swatch Group, Rolex 대표적인 시계브랜드 다량 소유

고가 브랜드에게 Swissness 긍정적으로 작용

- 고객들에게 스위스 시계의 높은 품질 보장하는 Swissness 제품의 높은 퀄리티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

견고한 내수시장

- 공식적인 시계 판매 통계가 해외수출통계에 집중되어 스위스 내수시장의 중요성이 종종 과소평가되지만, 소규모의 시계 브랜드들에게 스위스 국민 관광객들은 매우 중요한 판매 포인트

불안정한 세계 시장

- 2015 정부가 유로화 대비 환율 하한선을 폐지하면서 시계 산업이 크게 위축. 또한 세계 경기에 따라 산업이 크게 좌우됨

Swissness 부정적인 영향

- 3천프랑 이상의 고가시계 제조사 영향 미미하나, 중고가의 시계제조사에 단가를 낮추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

Opportunities

Threats

트렌드에 맞는 신규 제품 개발

- 최근 스마트와치와 같은 신규 트렌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시계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추세. 지속적으로 개발 현재 장벽이 되고 있는 시계시장(중고 가격의 브랜드) 새로운 돌파구가 있음

구매 채널 확대

- 스위스 시계 제조 유통업체들의 멀티채널 전략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 증가세

 

홍콩의 불안정 정치적 상황

- 홍콩은 스위스의 대표 수출 국가 하나로, 지속적인 홍콩의 정치적 상황은 시계 생산기업들에게 타격을 있음

Smart Watches (스마트와치)

- 지속적인 스마트와치 성장세

위조 스위스 시계

- 매년 11,000 이상의 웹사이트에서 위조 스위스 시계가 판매됨. 위조 시계의 유통 규모 10 스위스 프랑, 이는 스위스의 전체 시계 수출 규모의 5% 수준에 달함

 

유망분야

 

ㅇ 소재

실질적으로, 스위스의 스위스니스 정책 등으로 인해 스위스에 시계 부품 및 소재를 수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좋은 품질의 소재 및 제품에는 스위스 기업들 또한 관심을 가지기에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스위스 기업들은 홍콩을 통해 중국제품을 소싱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수출 시 한국산 제품들은 관세가 없고, 경우에 따라 유해 화학물질 테스트인 Reach나 RoHS 인증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자료 : 스위스 시계산업 연맹, Euromonitor, Datatran, Credit Suisse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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