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9%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왔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7%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각종 모임 및 여행 규제에 따른 외출 감소가 화장품 수요 감소로 연결됐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시 화장품 수요 감소를 부추겼다. 그러나 최근 각종 여행 규제가 완화되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또한 자유로워짐에 따라 다시금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Statista는 태국 화장품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7%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규모는 7억80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 화장품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Statista]

 

수입 동향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태국의 화장품 수입 규모는 급격하게 감소하였으며 2021년 전체 수입 금액은 4억4800만 달러로 2019년 9억600만 달러 대비 50% 이상 감소하였다. 한국은 태국의 2위 화장품 수입국가로 2022년 1~7월 누계기준 수입액 4억79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태국 화장품(HS3304.99)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수입 규모				점유율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2019	2020	2021	2022 (1~7월)	2019	2020	2021	2022 (1~7월)
전체	905,723	515,164	447,634	269,242	100	100	100	100	2.50
프랑스	164,951	76,077	69,707	50,947	18.2	14.8	15.6	18.9	19.83
한국	82,494	76,238	67,899	40,793	9.1	14.8	15.2	15.2	-1.16
일본	160,340	84,539	93,492	40,033	17.7	16.4	20.9	14.9	-25.73
미국	102,693	66,051	58,934	29,039	11.3	12.8	13.2	10.8	-19.69
인도네시아	44,269	39,375	37,029	21,177	4.9	7.6	8.3	7.9	-5.93
중국	57,059	28,287	20,573	14,286	6.3	5.5	4.6	5.3	9.90
스웨덴	5,321	5,486	5,878	10,713	0.6	1.1	1.3	4.0	143.43
벨기에	14,813	5,053	11,473	10,315	1.6	1.0	2.6	3.8	109.64
싱가포르	99,715	23,314	3,449	7,477	11.0	4.5	0.8	2.8	338.65
베트남	8,844	7,184	8,499	6,516	1.0	1.4	1.9	2.4	17.26

주: 2022년 1~7월 수입 규모 상위 10개국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품목별 수입동향

시장조사기관 Global Trade Atlas(GTA)의 2022년 1~7월 누적통계 기준 태국의 품목별 화장품 수입동향 통계에 따르면 스킨 크림∙로션이 54%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기타 화장품이 46%로 그 뒤를 따르며 두 품목의 합이 수입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여드름 방지 크림의 비중은 0.1%로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태국 화장품(HS3304.99) 품목별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

주: 2022년 1~7월 수입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GTA)] 

 

한국 제품 선호 동향

시장조사기관 Statista의 태국 내 한국 뷰티 제품 선호도 조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 뷰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4134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한국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사용해야 할 제품군이 너무 많다’와 ‘스킨케어 루틴에 거쳐야 할 단계가 너무 많다’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한국 제품을 사용한다고 답변한 530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한국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로 '제품 효능'과 '피부 적합성'이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국 뷰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주: 남성 2,041명, 여성 2,093명 응답, 복수선택 가능

[자료: Statista]

 

<한국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

주: 남성 1,516명, 여성 3,788명 응답, 복수선택 가능

[자료: Statista]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의 2022년 태국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소매 규모 기준 태국 화장품 브랜드 순위 중 한국 아모레퍼시픽의 Laneige는 19위를 기록했으며, 1위부터 5등까지는 태국과 미국이 각각 3개와 2개씩 기록했다.

 

<태국 화장품 브랜드 순위>

순위	브랜드명	브랜드 로고	기업정보
1	Artistry		- 본사: 미국 - 회사명: Amway (Thailand) Ltd
2	Giffarine		- 본사: 태국 - 회사명: Giffarine Skyline Unity Co Ltd
3	Oriental Princess		- 본사: 태국 - 회사명: SSUP (Thailand) Co LTD - 브랜드 직영 매장 개수: 346개
4	Mistine		- 본사: 태국 - 회사명: Better way (Thailand) Co Ltd - 브랜드 직영 매장 개수: 6개
5	Maybelline New york		- 본사: 미국 - 회사명: L'Oréal Thailand Co Ltd

기준: 2021년 브랜드 소매 규모 기준

[자료: Euromonitor, 각 기업 홈페이지]

 

태국 화장품 기업 순위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점유율 14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5등까지 역시 미국과 태국 기업이 우세하다.

 

<태국 화장품 기업 순위>

(기준: 2021년 기업 소매 규모 기준)

순위	기업명	브랜드 로고	기업정보
1	Elca (Thailand) Co Ltd		- 본사: 미국 - 태국 내 매장 수: 308개 - 자본금: 1000만 바트 - 2021년도 매출: 45억 바트 - 총 9 개의 브랜드를 운영
2	L'Oréal Thailand Co Ltd		- 본사: 미국 - 태국 내 매장 수: 156개 이상 - 자본금: 2억 바트 - 2021년도 매출: 90억 바트
3	Amway (Thailand) Ltd		- 본사: 미국 - 태국 내 매장 수: 83개 - 자본금: 200만 바트 - 2021년도 매출: 187억 바트
4	Giffarine Skyline Unity Co Ltd		- 본사: 태국 - 태국 내 매장 수: 111개 - 자본금: 1억5000만 바트 - 2021년도 매출액: 48억 바트
5	SSUP (Thailand) Co LTD		- 본사: 태국 - 태국 내 매장 수: 725개 - 자본금: 7800만 바트 - 2021년도 매출액: 30억 바트

[자료: Euromonitor, Corpus X, 각 기업 홈페이지]

 

<태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기업명	브랜드	로고	기업정보
AMOREPACIFIC (THAILAND) Co Ltd	Sulwhasoo, Laneige, Etude House, Innisfree 등		- 진출 연도: 2004년 9월 - 자본금: 6억6000만 바트 - 2021년 매출액: 13억 바트 - 태국 내 브랜드 운영 매장 수: 225개 - 비고: 태국 내 화장품 기업 점유율 14위, 아모레 퍼시픽의 Laneige는 브랜드 점유율 19위 기록
주식회사 디와이디  (수출기업)	Lilybyred		- 태국 내 브랜드 운영매장 수: 68개 - 비고: Royal Thai Cosmetic Co., LTD를 통해 수입 및 유통해 Eveanboy, Kis, Beautrium 등의 매장을 통해 판매
LG HOUSEHOLD & HEALTH CARE (THAILAND) Co Ltd	Whoo, The Face Shop		- 진출 연도: 2018년 6월 - 자본금: 2억 바트 - 2021년 매출액: 4억 바트 - 태국 내 브랜드 운영 매장 수 :99개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Corpus X, 방콕 무역관 종합]

 

<태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매장>

[자료: 각 브랜드 홈페이지, Central Ladprao홈페이지]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지 않고도 태국의 종합 화장품 판매 매장인 Sephora와 Watsons를 통해서 유통하거나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콘비(Konvy)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유통할 수 있다.

 

<태국의 종합 화장품 판매 매장>

연번	매장명	매장특징	로고
1	Sephora	- 태국 내 운영 매장 수: 12개 - 프랑스 LVWH Moet Hennessy Louis Vuitton의 자회사 - 특징: 중저가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브랜드 판매 중
2	Watson's	- 태국 내 운영 매장 수: 642개 - 홍콩 AS Watson Group의 자회사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방콕무역관 종합]

 

관세율

화장품 수입 시 30%의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RCEP 협정세율 시 27%의 관세가 부과되며, 한-ASEAN FTA 협정세율 적용 시 수입관세가 면제된다.

 

<태국 화장품(HS 3304.99) 수입관세>

HS코드	3304.99
품목명(한글)	기타
품목명(영문)	Other
수입관세	- 일반세율: 30%  -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 면제  - RCEP 협정세율: 27% (원산지 증명서 제출 필요)
부가가치세	7%

[자료: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 시스템]

 

인증 절차

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하기 위해선 태국 화장품 법(The Cosmetic Act B.E. 2558 (2015))에 따라 통제 화장품(Controlled Cosmetics)으로 일괄적으로 관리되며 공공보건부 산하 식약청(FDA)의 규정에 따라야 하며, 수입 전 FDA의 수입허가 및 통제 화장품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인증 절차는 크게 태국 FDA 직접 방문 등록과 온라인(E-submission) 접수로 나누어진다.

 

<태국 FDA 직접 방문 화장품 인증 절차>

[자료: 태국 화장품법 고시문]

 

<온라인 화장품 인증 절차>

주: http://privus.fda.moph.go.th

주: Open ID 설정을 위해서는 태국 주민번호 또는 태국 법인 등록번호 입력이 필수이며 신고 위임장에 지정된 대리인이 신고의 주체가 되어야 함

[자료: 태국 화장품법 고시문]

태국 FDA 수입허가를 받기 위하여 제품시험 대신 『화장품 제조 성분 리스트』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장품 제조성분은 INCI (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hemical Ingredient) 등 국제 표준에 맞게 표기되어야 하며, 정확한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태국 FDA 허가가 없을 경우 태국 내 수입 및 판매가 불가능하며, 수입 시 태국인 또는 태국 법인이 제품등록 주체가 되어야 하며 모든 서류는 태국어로 작성되어야 한다. 또한 수입 통관 후 30일 이내 및 제품 판매 전 태국어 라벨 부착이 필수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Kotra에서 발간한 ‘쉽게 풀어쓴 태국 의료기기∙화장품 등록 및 인증 절차’를 열람하여 확인할 수 있다.

      · http://openknowledge.kotra.or.kr/handle/2014.oak/10764

 

시사점 및 전망

방콕 엠쿼티어 백화점 Sephora 매장에서 판매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KOTRA 방콕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최근 시간 절약에 용이하고 사용법이 간단한 All-in-one 또는 다양한 트렌드를 섞은 복합 효능의 하이브리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국 뷰티 제품 선호도 조사에서 한국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질문에 대해서도 ‘사용해야 할 제품군이 너무 많다’와 ‘스킨케어 루틴에 거쳐야 할 단계가 너무 많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은 만큼 우리 기업은 이 점을 참고하여 태국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2 해외 한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한국 뷰티 인기도 지수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내 전체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태국내 한류 인기가 높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또한 높은 만큼 우리 기업은 태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뷰티 제품 인기도>

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 기준

[자료: 한국 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22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2022 태국 방콕 화장품원료 전시회(In-Cosmectics Asia)'가 개최될 예정이며, 12월 15일부터 17일에는 'K-Beauty Expo Bangkok 2022'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해당 박람회에 참가하여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반응을 파악하는것도 좋은 방안이다. 

<In-Cosmetics Asia 2022 개요>

<K-Beauty Expo Bangkok 2022 개요>

끝으로 태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위조상품에 대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K브랜드에 대한 위조 상품 피해 사례가 증가하여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브랜드 이미지에 역시 손상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태국정부가 지식 재산권 침해 방지를 강화해 나가는 만큼 태국에 브랜드 상품을 유통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유사 위조상품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상표 및 디자인 특허에서 지식 재산권을 등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태국 시장 내 위조상품이 유통될 경우 정품과 식별할 수 있는 특징을 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태국 지식 재산권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KOTRA 방콕 무역관에 소재한 방콕 IP-DESK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작성자: KOTRA 방콕무역관 구슬, 박지환

자료: Statista, Global Trade Atlas(GTA), Euromonitor, Corpus X, 각 기업 및 브랜드 홈페이지,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 시스템, 태국 식약청, 한국 국제문화교류 진흥원 및 Kotra 방콕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