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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수요 증가, 프리미엄 매장을 공략하라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이성은
  • 2023-05-16
  • 출처 : KOTRA

프리미엄 뷰티시장, 전년 대비 25%로 큰 폭 성장

스킨케어가 가장 높은 인기, 헤어케어와 향수 성장 유망품목

고급 백화점, 화장품 전문점 등 오프라인 매장이 성장 주도할 것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캐나다 뷰티산업의 오프라인 매출 규모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34%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주고객층인 20~60대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1인당 가처분 소득, 고소득 인구의 꾸준한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 뷰티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급 백화점, 프리미엄 상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뷰티시장 호황, 오프라인 매장 판매가 성장을 견인

 

뷰티산업은 작년 캐나다에서 성장 실적이 좋았던 부문 중 하나였다. 그중 프리미엄 뷰티 시장의 성장이 전체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기관인 The NPD Group은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이 2022년 3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자기 관리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아지는 관심, 프리미엄 쇼핑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 등이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 뷰티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전년대비 34% 성장한 메이크업 부문으로 헤어케어 27%, 향수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킨케어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17%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오랜 기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 점유율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uromonitor는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와 퍼스널 케어 산업 보고서에서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을 7%로, 시장 규모는 57억 캐나다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 전망>

(단위: C$ 백만)

[자료: Euromonitor 2023. 4.]

 

인플레이션 둔화, 가처분소득 증가, 인구 증가 등의 외부 환경요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IBIS World는 캐나다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2028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한 3만446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처분소득의 증가가 현지인의 고급 제품 구매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이민자 유입 등에 따른 인구 증가는 프리미엄 뷰티의 잠재 고객 수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다. 가계소득 증가와 고객층의 확대로 화장품 소비가 늘고 특히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뷰티산업 성장과 업계 고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인기 품목 및 트렌드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품목별 매출 및 성장 전망>

(단위: C$ 백만, %)

분류

2022년

매출액

2027년

매출 전망치

2022~2027년

연평균 예상 성장률

2022~2027년

총 예상 성장률

스킨케어

1,136.8

1,286.8

2.5

13.2

향수

1,134.6

1,326.9

3.2

16.9

헤어케어

681.1

1,052.0

9.1

54.5

스킨 메이크업

237.3

265.8

2.3

12.0

바디케어

216.7

240.9

2.1

11.2

립 메이크업

212.2

261.1

4.2

23.1

아이 메이크업

197.8

231.3

3.2

16.9

스킨케어 세트/키트

77.4

92.9

3.7

20.0

목욕용품

74.6

92.8

4.2

24.4

색조화장품 세트/키트

68.7

78.3

2.7

14.1

성인용 선케어

66.7

74.9

2.4

12.3

핸드케어

27.2

29.3

1.5

7.7

네일

14.1

14.8

0.9

4.8

유아/어린이용 제품

12.0

14.6

3.9

21.1

데오드란트

1.1

1.7

9.8

59.4

[자료: Euromonitor 2023. 4.,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체편집]

 

Euromonitor 발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는 스킨케어, 스킨케어 세트가 2022년 기준 29.2%로 가장 높은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노화 방지, 광채, 수분공급 강화 등의 기능성 제품의 인기가 높다. 프리미엄 향수는 2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드 퍼퓸 종류의 수요가 높으며 연평균 3.2%의 성장률로 2027년에는 스킨케어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헤어스프레이, 팩, 스타일링 등의 헤어케어 관련 제품은 16.4%로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웰빙과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모발과 두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헤어 케어의 '스킨화'가 트렌드가 되며 연평균 9.1%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캐나다 내 주요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는 미국, 유럽에서 수입된 브랜드가 제일 많고 아시아 브랜드는 한국, 일본 브랜드가 주로 수입되고 있다.


<주요 카테고리별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제품>

사진

브랜드

제품명

용량

가격

제조국

바이오 이펙트

페이셜 에센스

100

C$ 137

아이슬란드

설화수

모이스쳐 크림

50

C$ 105

한국

닥터바바라스텀

클렌징 크림

125

C$ 130

독일

샹테카이

파운데이션

30

C$ 116

프랑스

바이레도

립스틱

3g

C$ 68

스웨덴

오리베

두피케어샴푸

250

C$ 66

미국

주: 가격은 2023년 5월 온라인 판매가를 기준으로 함.

[자료: Holt Renfrew 홈페이지]

 

베이비부머 세대와 X세대는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산업의 탄탄한 소비층이다. 이들은 노화 방지와 건강관리에 특히 관심이 높아 노화 방지 스킨케어 제품, 약학적 특성을 지닌 코스메슈티컬 크림 등과 같은 전문 고기능 제품을 주로 찾는다. 친환경∙지속가능성은 업계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주력하고 있는 분야이다. 많은 소비자가 유해한 화학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고 비건, 크루얼리티 프리 제품을 찾고 있다. 캐나다의 고급 백화점 Holt Renfrew나 뷰티 전문점 Sephora는 온라인에서 해당 조건을 충족한 제품에 비건, 유기농, 지속가능성 실천 관련 여부를 표시하는 마크를 부착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클린뷰티 구역을 따로 구분해서 소비자가 쉽게 원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매장 내 클린뷰티 제품 전시 구역 Holt Renfrew(좌), Sephora(우) >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직접 촬영]

 

오프라인 중심의 수요 증가, 프리미엄 유통채널이 성장 주도할 것


프리미엄 뷰티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업계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이 있다.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뷰티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거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한 뒤 구매하는 쇼핑 경험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이나 대형 화장품 전문점 등의 전문 오프라인 매장이 프리미엄 뷰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로고

업체 이름

매장수(개)

홈페이지

Sephora Canada

103

https://www.sephora.com/

The Bay

86

https://www.thebay.com/

Holt Renfrew

7

https://www.holtrenfrew.com/

Saks fifth avenue Canada

3

https://www.saksfifthavenue.com/country/ca

Shoppers Drug Mart

1,300

https://www.shoppersdrugmart.ca/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백화점과 글로벌 화장품 전문점 세포라(Sephora)와 같은 뷰티 전문점으로 나뉠 수 있다. 세포라는 캐나다 내 103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성고객 유지를 위한 Beauty Insider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3등급으로 구매액에 따라 제일 높은 등급에 오르면 신제품 사전 테스트, 할인 쿠폰, 생일 선물 등의 혜택을 제공해 고소득층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Sephora 내 판매 중인 한국 화장품>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체 촬영]

 

백화점은 프리미엄 뷰티 제품을 구매를 위한 가장 대중적인 장소이다. 캐나다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백화점 업계는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백화점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The Bay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종합백화점으로 캐나다 전역에 8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현지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백화점이다. Holt Renfrew는 1837년 설립된 역사 깊은 캐나다계 백화점 체인으로 캐나다인이 고급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대표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총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Holt Renfrew 매장 전경 및 판매 중인 한국 화장품>

[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체 촬영]

 

Saks fifth avenue는 캐나다에 남은 유일한 미국계 체인 백화점으로 총 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드럭스토어 Shoppers Drug mart는 주로 중저가 뷰티 제품을 취급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며 다양한 등급의 뷰티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어 어디서나 유명 프리미엄 뷰티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장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백화점 Holt Renfrew 매장 관계자 일문일답(Winnie, Beauty Advisor)


Q1: 캐나다 현지인의 K-뷰티 제품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A1: 한국산 화장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국산 제품이라고 하면 소비자는 좋은 고품질 성분을 사용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받아들이는 편이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높은 반면에 좀 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고객이 많다. 한국의 특정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지 질문을 받는 경우도 많다. 현재 밴쿠버에서는 백화점, 화장품 매장, 한인 상점 등 다양한 경로로 한국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브랜드와 제품 종류가 한정적이라 다른 제품을 사용해 보고싶어도 온라인 쇼핑몰 외에는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한국 제품의 경우 특히 품질과 성능에 기대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많은데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운 것 같다.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현지 소비자가 많다고 전해주고 싶다. 

 

Q2: 매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K-뷰티 제품은 무엇인가요?

A2: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대부분이다. 보습 기능 크림 제품의 인기가 가장 높고 만족도도 높다. 한국 S 브랜드 제품의 경우 기초 첫 단계에 사용하는 퍼스트 에센스가 정말 유명하고 입소문을 타고 구매하러 오는 고객도 많다. 세럼이나 아이크림 등 함께 패키지로 사용할 수 있는 다른 품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Q3: K-뷰티 제품의 주요 고객층은 누구인가요?

A3: 주로 젊은 세대가 많지만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고객이 구매하고 있다. 한국 제품을 찾는 고객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우선 K-POP이나 드라마 등 한류에 관심이 많아 관심을 가지는 경우와 피부관리 자체에 관심이 많아 입소문 등으로 알게 되거나 한국 화장품을 처음 사용한 뒤 만족해서 더 많은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중국·베트남·태국·필리핀 등의 아시아 국가의 고객이 주를 이루지만 백인, 흑인, 히스패닉 계열 고객도 꽤 많이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다.

 

Q4: 캐나다인이 선호하는 뷰티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A4: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피부 유형이나 민감성이 달라 선호하는 제품이나 브랜드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함유 성분이나 피부 자극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고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유기농 성분, 저자극, 무향 등의 클린뷰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 하지만 새로운 성분이나 기능을 가진 신제품을 사용하는 것에도 우호적이다.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국가 사이의 정보 교환이 활발해서 지인에게 추천받아 믿고 사용해 보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인삼 성분 함유 한국 화장품도 현지에서는 다소 생소한 성분일 수 있지만 반응이 좋은 편이다.


시사점

 

조사기관 NDP의 뷰티산업 분석가 Alecsandra Hancas는 작년 캐나다 소비자의 프리미엄 뷰티 수요가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견고했다고 전하며 2023년도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캐나다 프리미엄 뷰티 시장의 성장세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캐나다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사회로, 특히 아시아인 인구의 비중이 높은 국가이다. 더불어 한류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전년 대비 20.8% 증가했고 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2년 연속 최고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한국 제품이 캐나다 뷰티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 화장품의 현지에서 ‘고급스럽다’라고 인식되고 있으며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기업은 이러한 현지 트렌드와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진출을 통해 캐나다 시장에서 성장할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산 뷰티 제품을 캐나다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자료: IBIS World, Euromonitor, NPD, Meconomynews, Premium beauty news, Holt Renfrew, Sephora,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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