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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식품산업 주요 동향 및 진출방안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제혁
  • 2015-08-24
  • 출처 : KOTRA
Keyword #가공식품

 

캐나다 식품산업 주요 동향 및 진출방안

- 온타리오 주, 퀘벡 주를 중심으로 ‘식품 가공 및 유통’ 산업 성장 -

- FTA 발효를 계기로, 한국산 가공식품 캐나다 시장 진출 여건 개선 -

 

 

 

□ 캐나다, 식품산업 '전․후방 공급망(Supply Chain)' 발달

 

 ○ 캐나다 식품산업(Food Industry)은 원료 생산에 해당하는 농수산업에서부터, 식품가공·포장과 유통, 그리고 요식업 등 관련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공급망(Supply Chiani)이 발달했으며, 소비수요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역동적인 특징을 보임.

 

 ○ 2012년 기준, 캐나다 식품산업(농업 포함) 규모는 1035억 달러로, 국가경제(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6.7%. 주류․담배 등 기호품을 포함한 생산규모는 연간 약 1439억 달러로 추정됨.

 

 ○ 농업을 포함한 캐나다 식품 분야, 연간수출 규모는 2012년 기준 436억 달러이며, 전 세계 수출규모의 약 3.5%를 점유(세계 5위)

  - 미국이 최대 수출 대상국(48.4%)인 가운데, 중국(11.4%)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해, 2012년에 50억 달러의 대중 수출액을 기록

 

 ○ 2012년 기준 식품(농산물 포함) 수입액은 310억 달러에 달해 세계 6위(점유율 2.7%) 규모 기록. 미국으로부터 수입이 61.2% 비중을 차지

  - 미국이 최대 수입 대상국(61.2%)인 가운데 EU, 멕시코, 중국, 칠레 순으로 식품 수입이 높게 나타남.

 

 ○ 2012년 캐나다 식품, 음료, 담배 소비규모는 1839억 달러로 집계돼 전체 가계지출액(9874억 달러)에서 18.6% 비중 차지

 

캐나다 식품산업 구조도(2012년 기준)

    

 ○ 식품산업 고용규모는 213만 명으로 추산되며, 특히 요식업 부문은 캐나다 전체 고용의 5.2%인 90만 명이 종사. 식품 도소매 분야에 3.3%인 58만 명, 농업은 1.6%인 28만 명 고용

  - 지역별로는 온타리오(35.1%)와 퀘벡(22.9%)에 식품산업 종사 인력이 집중

 

□ 농축산업, 수산업 등 기초(1차) 산업 개황

 

 ○ 러시아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한 캐나다의 농지는 국토 면적의 7.5%에 해당하는 68만㎢에 달함.

  - 마니토바, 서스캐처원, 앨버타 등에 펼쳐진 대평원 지역을 중심으로 약 30만 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온타리오 주는 낙농업 위주로 발달

 

 ○ 캐나다 농업부문 주요 생산품은 곡물(Grain)과 유지종자(Oilseed)로서, 전체 농업 생산의 4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 생산량 중 상당 규모가 인근 미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음.

  - 축산업은 캐나다 정부가 보호정책(Supply Management)을 시행하고 있으나, 육류 등 대표제품의 생산은 소폭 감소하는 추세

 

 ○ 캐나다 수산업은 대서양(뉴펀들랜드) 지역에서 대구, 새우 등을 어획하고 있으며, 태평양(밴쿠버) 근해에는 청어, 연어 등이 풍부하게 서식

  - 양식업은 연어, 굴, 홍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음.

 

 ○ 캐나다 수산업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78억 달러에 달하며, 어업 23억 달러, 양식업 9억6000만 달러, 수산물 가공․포장 46억 달러 등으로 구성

  - 2014년 캐나다 수산물 수출은 49억 달러, 수입은 34억 달러로 집계됨.

 

□ 식품가공 산업, 캐나다 최대 제조업 위치 차지

 

 ○ 캐나다 제조업 생산(GDP)에서 식품가공 산업은 1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운송기계 산업이 15.5% 비중을 차지

  - 지역별로 가공식품의 생산은 온타리오(Ontario)가 캐나다 전체 생산의 32.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퀘벡(Quebec) 24.6%, BC 15.5% 순

 

 ○ 품목별로는 육가공품이 전체 가공식품의 25.4% 생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낙농․유제품(15.1%), 음료(10.6%), 제분(9.7%), 스낵(9.0%) 등이 주로 생산되고 있음.

  - 가공 식품분야는 수출의존도가 높으며, 2012년 약 217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

 

 ○ 캐나다 식품가공 산업은 다수 중소기업과 소수 대형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수 대형기업이 80% 이상의 생산비중을 차지

  - 식품가공 산업의 매출은 도소매(47%), 외식업계(16%) 순으로 구성

   

캐나다 식품가공산업 공급망 구조(2012년 기준)

   

□ 아시아(중국계) 이민 증가, 고령화, 건강 관심 증대에 따른 수요 변화

 

 ○ 캐나다 농업부가 실시한 설문조사(2008년)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은 식품을 구매할 때 ‘저지방’, ‘저당·저염’ 등 건강에 유익하다고 알려진 성분 구성을 확인하는 경향이 있음.

  - ‘캐나다 식품청(CFIA)’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의 48.4%가 식품 구매 시 ‘원산지’를 고려한다고 응답

 

 ○ 고령 계층, 일인 계층 등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전망

  - 냉동 및 즉석 조리식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강에 유익한 재료를 사용하고, 새로운 조리법을 사용한 즉석식품 출시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

 

 ○ 캐나다 식품 소매업계는 소비자들의 기호, 품질, 가격 등 변화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상호 경쟁과 협력이 반복되고 있음. 이러한 양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캐나다 식품시장 판매(수출) 성공의 관건

  - 캐나다 외식업계 역시 식품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고, 소매업계의 간편·포장식품 판매에 대응한 생존전략 마련에 노력 중

 

□ 대형 유통체인 식품유통 지배력 강화

 

 ○ 캐나다 소비자들이 2012년 식품구매에 지출한 금액은 1839억 달러로, 전체 소비의 18.6%에 해당하고, 주택 구매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

  - 캐나다 소비자들이 식품을 구입하는 경로는 유통체인(슈퍼마켓)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식품 전문점, 재래시장 등의 비중은 감소하는 추세

 

 ○ 로블로(Loblaw), 메트로(Metro), 소비스(Sobeys) 등 자국(캐나다) 대형 유통체인을 중심으로 식품 유통 업계가 인수합병(M&A)을 통해서 대형화되는 추세가 최근 수년간 확산

  - 이들 대형 식품 유통업계는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생산업체와 직접계약(PB) 방식 제품을 확대하는 경향도 뚜렷함. 특히 아시아계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군 확대 추세

 

 ○ 외식산업의 경우에는, ‘프랜차이즈(Franchise)’ 식당이 증가하고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이에 따라 식자재 공급도 점차 기업화·대형화돼 가는 추세

 

캐나다 식품 유통시장 최근 동향

   

□ 캐나다 식품 유통 규정 관련 유의사항

 

 ○ 캐나다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되는 모든 식품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식품․의약품 규정(Food and Drugs Regulations)’이 적용되며, 이 규정은 식품의 성분, 가공, 유통, 표기 등에 관한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

 

 ○ 기본 규정을 기초로, 식품의 종류에 따라서 별도(세부) 규정이 마련돼 시행되고 있음.

  - 육류에 대해서는 ‘Meat Inspection Act’, 수산물은 ‘Fish Inspection Act’, 그리고 농산물에 대해서는 ‘Canada Agricultural Act’ 등이 각각 적용됨.

 

 ○ 캐나다로 수출하는 모든 식품에는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로, 제품명, 성분 및 영양소, 제조 및 수입업체 주소, 유통기한 등을 규정이 정하는 바에 따라 표기(Labelling)해야 함.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위의 내용 외에, 원산지와 등급을 추가로 표기해야 함.

  - 식품의 무게(중량)는 g(또는 ㎏)으로 표기하며, 부피는 ℓ(또는 ㎖)로 표기. 캐나다 당국은 식품의 표기(Labelling)의 준수여부와 정확도에 대해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 캐나다 당국은 땅콩, 갑각류, 조개류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해 역시 표기의무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불이행 시에는 반품(벌금), 수입금지 등 강력한 벌칙이 부과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함.

  - 비타민, 아미노산 등은 식품에 첨가될 경우,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어 의약품 수입 규정을 사전에 면밀하게 숙지해야 함.

 

 ○ 캐나다로 수출되는 한국 식품은 대부분이 가공식품(Processed Food)에 해당되며, ‘관련 규정(Processed Products Regulations)’을 준수해야 함.

  -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가공식품은 첨가요소의 정확한 표기가 중요하며, 특히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표기가 누락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인공색소, 비타민 등의 포함 여부도 필요 시 캐나다 보건부가 정하는 규정에 따른 수입절차를 거쳐야 함.

 

□ 시사점

 

 ○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1월 1일부로 발효됨에 따라,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고, 한국 제품(식품)에 대한 인지도(수요)가 개선되는 효과가 기대됨.

 

한국산 식품, 캐나다 수입관세 철폐 내역

            (단위: 천 달러, %)

HS Code

품목

대캐나다 수출

(2014년)

기준세율

캐나다 수입시장

철폐시점

2103

식품(소스)

4,902

8.0∼11.0

671,764

즉시∼5년

2202

음료(기능성)

4,587

7.5∼11.0

833,544

즉시∼5년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 산업부

 

 ○ 최근 한국산 불고기 양념(소스)과 라면, 구이 김 등이 캐나다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지 유통업계에서도 한국산 식품 취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망

 

 ○ 식품수입 바이어 의견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국산 식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 신규 시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은 캐나다 대형 유통체인과 자사 브랜드(PL) 방식의 공급을 고려하는 것 이 현실적

  - PL 공급성사를 위해서는, 국내업체가 가격경쟁력과 품질 신뢰도를 현지 유통업계에 적극적으로 마케팅하는 노력이 요구됨.

 

 ○ 아울러, 한국 식품의 전방산업 격인 ‘한식(외식)’ 문화의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되며, 이와 관련한 인력, 물류 등 진출 지원이 요구됨.

  - 참고로, KOTRA 토론토 무역관은 매년 9월 우리 중소 식품업계의 캐나다 시장진출을 위한 ‘유통망 진출 로드쇼’를 개최하고, 올해 9월 28~29일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소매․유통전시회(GIC Show)’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

 

 

자료원: 캐나다 농업부, 통계청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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