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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진영
  • 2021-12-23
  • 출처 : KOTRA

풍력, 태양광 에너지원 높은 성장세

민간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사업 참여 가능성 증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중

시장 규모 및 현황


현재 세계 여러 국가에서는 화석 에너지 고갈 및 환경 문제에 대한 핵심 대안으로 국가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연구 개발과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국가에너지기구 IEA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한해 추가된 재생 에너지원은 전년대비 45% 증가하며 1999년 이후 20년만에 가장 큰 성장 속도를 기록하였고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전체 에너지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전체 시장의 50%, 2050년에는 75%에 육박하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캐나다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 중인 나라 중 하나로, 전 세계 상위 7위의 생산 규모를 갖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전체 에너지 생산의 17.3%, 전 세계 생산량의 3% 규모로 확인된다. 또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관련 업체들의 연평균 수익은 3.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연간 약 34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현재 보급 비중이 가장 높은 신재생 에너지원은 수력 발전(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원이 그 뒤를 이으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에너지원은 지속적으로 구축 원가 비용이 낮아지고 있고 여러 국가 지원 정책 등이 뒷받침 되면서 향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국가 에너지 위원회(NEB) 연구에 따르면, 2040년까지 풍력 발전은 2배, 태양광 발전은 3배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 캐나다 풍력 에너지 산업 현황 및 전망


풍력 에너지는 캐나다 내 두번째로 큰 재생 전력 공급원으로 2015년에서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3.6%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12월 기준으로 약 340만 가정에 공급 가능한 규모인 13,413 MW 용량 설비를 구축 하였으며, 이는 영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9위 수준의 규모이다. 전체 신재생 에너지 내 수요 비중은 2015년 6.4%에서 2020년 7.1%로 증가되었으며, 2025년까지 캐나다 전체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는 주요 전력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도별 풍력에너지 발전용량(Installed Capacity) 집계>

(단위: MW)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누계

7,802

9,699

11,205

11,898

12,239

12,816

13,413

13,588

신규

1,600

1,897

1,506

700

341

577

597

175

[자료: 캐나다풍력에너지협회(CanWEA)]


현재 캐나다 전역에 301개의 풍력 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풍력 발전 용량이 가장 높은 온타리오 및 퀘백, 알버타 주에 약 80.5%로 편중돼 있다. 


풍력 발전소 건설 관련하여 캐나다 내 전력 기자재의 제조업 기반 기술은 미약한 상태로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이며, 삼성, Siemens, GE, Vestas, ENERCON, Senvion 등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주도 하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참고로 삼성물산은 지난 2018년 10년 프로젝트로 온타리오 주 남부 Chatham Kent 시에서 70억 캐나다 달러(약 6조원)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단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하였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은 약 4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총 1,369 MW 용량, 10개 발전소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계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참여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 태양 에너지 산업 현황 및 전망


태양 에너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원이다. 실제로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2050년까지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에너지원의 27%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캐나다는 태양광 발전소를 갖춘 세계 10위권 국가 중 하나로 캐나다 전 지역에 분포된 836개의 태양열 장치를 통해 약 630MW 용량을 생산 중이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2.8% 성장세를 기록했다. 각 주 정부의 관련 인센티브 프로그램들과 태양 에너지 구축 비용 감소 등이 해당 산업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캐나다 태양광산업협회(CanS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태양광 산업의 성장은 기술, 비용 및 인프라 요구사항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의 광범위한 변수에 달려 있으며 계획대로 시행될 경우 향후 20년 안에 전체 에너지 공급원의 20% 규모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연간 약 6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별로는 온타리오주에 집중돼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태양 에너지 사업은 소규모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일례로 매니토바와 서스캐처원 모두 ‘Solar net metering’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시아, P.E.I주 등에서도 도입 중이다. 앨버타주의 작은 마을 레이몬드는 전체 에너지 자원을 100% 태양 에너지로 사용하는 등 주요 성공 사례들도 있다. 


정부 정책


캐나다 전력 산업은 오랜 기간 정부가 독점해 온 관계로 발전 설비의 80% 이상은 아직 주정부 또는 시정부 산하의 공기업(Crown Company)이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의 전력 산업 개편으로 민간 부문 참여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송배전 부문은 6대주(BC,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벡)에서 완전 개방을 하고 있다.


대형 수력 발전 사업을 제외한 태양광, 풍력, 바이오 매스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에서도 민관협력사업(PPP) 방식 도입에 의한 개방 추세로 정부가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를 직접 발주해 사업자를 선정하거나 민간 사업자가 관계 당국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승인 절차를 거쳐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주로 발전 설비의 소유와 운영을 민간 기업이 담당하고 생산된 전력은 해당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공기업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현재 화석 연료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2030년➜90%, 2050년➜100%)하고 205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 100%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머스 오리건 캐나다 자연자원부 장관은 지난 2021년 6월 CEA(Canada Electricity Association) 포럼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Net zero emission)’ 달성을 위한 SREPs(Smart Renewables and Electrification Pathways Program)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향후 4년간 재생 에너지 산업 분야에 9억64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동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향후 연방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과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주(시)정부, 민간 업체, 자치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 현황 


캐나다 재생 에너지 시장에는 약 4개의 주요 공급 업체가 있으며 전체 수익의 약 35.3%를 보이며 시장 집중도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전력 사업은 광범위한 정부 규제와 자본 집약적 사업으로 전체 시장을 장악하기 쉽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면, 지역 내 시장 점유율의 집중도는 매우 높은 사업이다. 예를 들어, 주요 전력 공급 업체인 Hydro-Quebec과 BC Hydro는 각각 퀘백주와 BC주 전체 발전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풍력, 태양광, 바이오 매스와 같은 신재생 발전의 경우 초기 자본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아 진입 장벽이 낮은 편이고 여러 소규모 기업들이 있지만, 총 재생 에너지 발전의 90%를 차지하는 수력 발전 기업들로 인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낮은 산업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캐나다 주요 재생 에너지 기업 현황 >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기업명

본사 소재지

시장 점유율

매출액

영업이익

1

Hydro-Quebec

Montreal, Quebec

18.1

6,250.8

1,746

2

BC Hydro

Vancouver, BC

9.6

3,328.2

358.3

3

Manitoba Hydro

Winnipeg, Manitoba

5.0

1,731.9

74.3

4

Ontario Power Generation Inc.

Toronto, Ontario

2.6

914.0

-

[자료: IBIS World Industry Report]


수급 현황


캐나다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캐나다의 바이오 연료 생산은 에탄올 약 19억 리터, 바이오디젤 약 4억 리터에 달했다. 수입의 경우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각각 12억 3200만 리터, 5억 4800만 리터의 규모를 보였으며, 수출의 경우, 바이오디젤만 약 3억 리터로 확인된다.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수급 동향>

(단위: 백만 리터)

수급 부문

에탄올

바이오디젤

캐나다 생산

1,900

400

수입

1,232

548

수출

0

301

내수 사용

3,132

647

[자료: 캐나다 천연자원부]


SWOT 분석 


강점

약점

-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 구조

- 정부 차원에서의 사업 지원 

- 인건비 대비 높은 수익 구조

- 높은 기술 수준 필요

- 높은 자본 투자 요구

기회

위협

-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사업 확대

- 높은 수익 성장률

- 신규 기업들의 성장

- 전력 가격에 의한 변동성


유망 분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해결 과제로, 세계 각국에서 정부 주도로 활발한 연구와 투자가 진행 중이며 캐나다는 그 선두 그룹에 있다. 


캐나다 정부가 최근 2050년까지의 탄소 중립, SREPs 프로젝트, 대규모 투자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개발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제조 기반 기술이 약한 캐나다 내 우리 기업들이 진출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재생 발전 사업은 기존 전력과 달리 민관 협력(PPT) 방식 도입을 통한 ‘개방형 사업’ 형태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앨버타, 온타리오, BC 등 주요 신재생 발전 시장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 입찰 방식에서 기업 제안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 되었다. 특히, 캐나다 발전 시장은 외국 기업의 참여 제한이 없는 것도 또 하나의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지난 2018년 삼성물산이 성공적으로 완공한 온타리오 프로젝트 성공 사례를 거울 삼아 국내에서 축적된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경험과 주요 소재/부품/장비 제조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해볼 수 있겠다. 



자료: Infopulse, 멕킨지, 국가 에너지 위원회(NEB), Canada Wind Energy Association(CanWEA), 국가 에너지 기구 IEA, Statista, IBIS,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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