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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산 '뷰익' 미국으로 수출하나
  • 트렌드
  • 미국
  • 워싱턴무역관 김병우
  • 2015-08-24
  • 출처 : KOTRA

     

GM, 중국산 뷰익(Buick) 미국으로 수출하나

- 美 시장조사기관, GM의 중국산 뷰익 소형SUV 미국 수출 가능성 언급 -

- 자동차업계, 중국 경기둔화로 중국공장 생산 차량 수출 길 찾을 듯 -

     

     

     

□ GM, 내년 말부터 중국산 Buick 미국 수출 가능

     

 ○ IHS Automotive, 중국산 뷰익 미국 진출 유력   

  -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체인 IHS Automotive(이하 IHS)는 내년 말부터 GM이 중국에서 생산한 Buick의 소형 SUV 모델인 인비전(Envision)을 미국으로 수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

  - IHS는 Buick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가 미국보다 높아 미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인비전을 중국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이 만약 인비전 모델을 미국에서 출시한다면 중국산이 들어올 것이라고 분석

     

 ○ Buick, 미국에서 소형 SUV 모델 없어… 인비전 출시 가능

  - IHS는 Buick이 미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국에 초과설비(excess capacity) 공장을 두는 것보다 효율적일 것이라고 분석

  - GM이 Buick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공장 대신 미국에서 인비전을 위한 2번째 공장을 세울 이유가 없다고 주장

   

 ○ IHS의 전망,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 불가

  - IHS의 스테파니 브린리 애널리스트는 GM의 계획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이라며 “만약 GM이 이 계획을 실행한다면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흥미로울 것”이라고 발표해 정확한 정보는 아닌 것으로 판단

     

□ Buick, IHS의 분석은 추측일 뿐

     

 ○ Buick 대변인, 관련 계획에 대해서 발표한 바 없어

  - 닉 리처즈(Nick Richards) Buick 대변인은 인비전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된다는 것은 추측(speculation)일 뿐이라며 IHS의 주장에 반박

  - 리처즈 대변인은 “판매하는 곳에서 생산하는 것이 우리의 관행이다”라고 발표

     

□ 전미자동차노조(UAW), GM의 계획을 강하게 비난

     

 ○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임금협상 갈등 심화 예상

  - 현재 GM, 클라이슬러, 포드는 전미자동차노조(이하 UAW)와 계약이 오는 9월 14일에 만료될 예정으로 추후 임금 및 혜택에 대한 협상 중

  - 이런 가운데, GM의 중국산 Buick 미국 수입 가능성이 언급되자 GM을 강하게 비판

  - GM과의 교섭을 담당하고 있는 신디 에스트라다(Cindy Estrada) UAW 부회장은 “GM이 현재 수익성 좋고 고품격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미국 세납자들과 노동자들의 희생에 의한 것”이라며 “UAW 회원들은 인비전이 중국에서 수입될 것이라는 어이없는 추측에 대단히 실망했다”라고 발표

  - UAW가 소형 SUV를 비롯해 신형 모델에 대한 생산을 주요 협상쟁점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향후 협상에서 중국산 Buick 수입에 대한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USA Today는 Buick의 리처즈 대변인이 UAW의 발표내용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보도

     

□ 2016년 대선 캠페인에서 언급될 수도

     

 ○ GM 계획, 사실이라면 주요 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산 수입

  - 만약 GM이 실제로 Buick 인비전을 중국에서 수입한다면 미국의 주요 자동차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생산 자동차를 들여오게 됨.

  - 미국 언론은 2012년 대선에서 밋 롬니(Mitt Romney) 공화당 후보가 클라이슬러가 Jeep의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옮기는 것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듯이 이번에도 대선후보들이 GM의 정책을 비판 가능

  - 예상을 뒤엎고 현재 공화당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가 2012년에 롬니의 클라이슬러 비판에 동참한 바 있어 이번에도 이슈화를 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 중국산 Buick,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 IHS, 2017년까지 미국 내 Buick 인비전 3만8000대 판매 전망

  - IHS는 현재 중국에서 연간 약 12만6000대를 기록하는 Buick 인비전이 미국에 들어올 경우 2017년까지 약 3만8000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

  - 중국 경기둔화로 인해 중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경우 미국 진출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

     

 ○ 미국 소비자, 중국산 자동차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 IHS는 현재 아이폰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으로 인식하지 않듯이 자동차 역시 중국산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 GM이 해당 제품을 중국산이라고 홍보하지 않을 것이며 소비자들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미국산으로 생각할 것

  - 이미 한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크로스오버 Buick Encore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반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edmunds.com, thewheelsnews.com

     

□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진출, GM보다 볼보(Volvo)가 빠를 것

     

 ○ 볼보 자동차, 올해 여름 중국산 중형차 미국으로 수출 계획

  - 올해 초 중국의 ‘저장 지리 홀딩스’가 2010년 포드로부터 인수한 볼보 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S60 모델을 미국으로 수출할 것이라고 발표

   · 자세한 내용은 KOTRA 글로벌윈도우 2015년 1일 13일자 볼보, 중국산 자동차 첫 미국 수출 추진 참조

     

 ○ 볼보는 중국회사, GM은 미국회사… 소비자의 반응 다를까?

  - 물론 볼보는 중국 기업이기 때문에 GM의 경우와 다르며, 볼보는 올해 5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5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하며 미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음.

  - GM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할 경우 미국 일자리를 위협하는 행위로 인식될 수 있어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 가능

     

□ 중국산 자동차의 미국 진출 이어질까?

     

 ○ 중국 내 자동차 과잉생산으로 수출기회 모색할 것

  -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내 생산설비를 구축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둔화로 최근 자동차 수요 급감

  - 씨티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7% 감소

  - 만약 이런 현상이 이어질 경우, 중국에서 자동차 과잉생산 초래 가능

  - 데이브 설리번(Dave Sullivan) AutoPacific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시장 둔화가 지속될 경우, 수출을 통해 생산량을 유지하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

 

 

자료원: CNNMoney, USA Today, IHS, Forbes, Edmunds, thewheelsnews 및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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