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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캐나다 건설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진영
  • 2021-12-23
  • 출처 : KOTRA

비주거, 공공 SOC 대형사업 중심 성장 지속

신재생발전 인프라 등 친환경 부문 건설시장 유망

시장규모 및 현황

 

2020년 기준, 캐나다의 건설업 GDP는 1373억 캐나다 달러로, 국가 전체 GDP의 7.3%를 차지하며 캐나다 총 생산기준 5대 산업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규모 기준, 2020년 캐나다 3대 건설시장은 엔지니어링(US$ 421억), (고층) 주거단지(US$ 354억), 공공건물(US$ 330억)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있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고층)주거단지(5.2%), 공공건물(5.0%), 전력인프라(4.2%) 순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캐나다 건설업계는 2019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된 후 다세대 고층 아파트를 포함 전체 주거 건설 시장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캐나다 정부의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는 향후 캐나다 건설경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고층 (다세대)주거단지 수요회복, 에너지인프라 확대로 이어져 2024년까지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참고로 캐나다 건설시장분석 기관인 Build Force는 2021년 이후, 에너지, 대중교통, 경전철(LRT) 프로젝트 등 공공 SOC 프로젝트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부동산의 가치가 중요시되면서 주택시장은 더욱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캐나다 건설업 부문별 성장 전망>

구분

성장률

주요시장

2015~2019년

2020~2024년

주거(아파트)

+7.5%

+3.3%

아파트, 고층콘도, 저층콘도

상업

-1.3%

+2.4%

유통/창고, 사무실, 호텔, 식당

공공건물

+2.3%

+2.4%

교육, 병원, 요양시설

엔지니어링

-4.0%

+2.6%

발전소, 대중교통, 유지보수 서비스

산업

+4.1%

+2.8%

공장, 운송/유틸리티/광업 설비

도로

+3.3%

+2.1%

신규도로 건설, 확장/보수

전력

+2.5%

+2.2%

송전선, 통신선, 발전설비

오일/가스

-4.4%

+3.1%

생산시설, 파이프라인, LNG 처리설비

[자료: IBIS 보고서]


2020년 캐나다 건설업 고용 규모는 137만 명으로 전체 산업군 중 상위 6개에 이르며 2019년 기준, 부문별 고용비중은 주거(유지보수 포함, 48%), 비주거(유지보수포함, 엔지니어링 제외, 29%), 엔지니어링(23%) 순이다.

 

다만 건설 인력에 대한 수요 급증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여 우려 되는 상황이다. 2019~2023년 동안 캐나다 건설업 퇴직인구는 약 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 신규 인력 충원 부족으로 인해 중장기 인력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부 캐나다 비주거 건설부문 고용수요 전망>

구분

고용수요 성장률

주요사업

2019~2021년

2019~2023년

2024~2028년

BC

18%

1%

7%

LNG, 송유관, 교량, 교통

앨버타

1%

2%

9%

석유화학, 송유관

서스캐처원

-2%

2%

-6%

칼륨광산 개발

캐나다

4%

2%

4%

-

[자료: Build Force 보고서]

 

정부 정책


캐나다 연방정부는 역대 최대 SOC 인프라 건설 투자 ‘Investing in Canada’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교통, 친환경, 주거, 교역, 지방혁신 개발 등 5개 신규 중점영역(C$ 930억)에 기존 연방정부(Infrastructure Canada) 지원 프로그램(C$ 922억) 또한 추가로 진행 중으로 2016년부터 2028년까지 총 약 1800억 캐나다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캐나다 ‘Investing in Canada Plan’ 신규 중점영역별 투자계획>

(단위: C$)

투자 부문

추진내용

예산

대중교통

인구밀집 대도시의 대중교통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287억

친환경

친환경 인프라 건설

269억

주거

주민의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위한 주거단지 제공

253억

무역

항만, 도로, 항공 등 주요 교역 인프라 확충

101억

지방혁신

북부 농촌 외곽지역 사회 기간설비 확충

20억

합계

930억

[자료: Infrastructure Canada]


아울러 연방정부는 100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3개년 녹색 경제회복 전략을 시행중이다. 이는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소·저장소·인프라 개발, 광대역 통신망 확대, 친환경 건축, 농업 관개 사업, 무공해(Zero-Emission) 차량 인프라, 충전 인프라 시설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에너지 효율 건물 개조 관련하여 친환경 부문에서 정부 지원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창문 도입, 기존의 가스 기반 난방 시스템을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전기식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등의 개조를 포함한다.


<캐나다 정부의 3개년 녹색 경제회복 전략>

(단위: C$)

사업 분야

추진 방안

예산

재생 가능 에너지

재생 가능 발전소 및 저장소를 지원하고, 원주민 지역 및 북부 지방을 포함하여 지역 간 clean electricity를 전송하기 위한 청정 전력에 투자

25억

광대역 통신망

서비스 부족 영역의 약 75만 개의 가정 및 중소기업들에게 광대역 통신망 지원

20억

에너지 효율 건물 개조

대규모 에너지 효율을 위해 건물 개조에 투자

20억

농업 관개 사업

농업 생산량 증진, 캐나다의 식량 확보 강화,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15억

무공해 차량 및 인프라

무공해 버스 및 충전 인프라의 도입 가속화를 위한 투자

15억

[자료: 캐나다 연방정부 사이트]


한편 에너지 관련 건설 사업의 경우, 연방정부는 2018년 5월 서부의 Trans Mountain 송유관 건설사업을 Kinder Morgan사로부터 45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후 원주민 등 관계자간 추가협의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연방/지방법원에서 연방정부의 송유관 건설추진 합헌으로 판결이 났고, 이후로 현재까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 예정일은 2022년 12월로 예상되며, 2021년 5월 기준 20% 완공된 상황이다. 다만 2021년 미국 정부의 환경 규제 관련 지침에 따라 캐나다의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사업이 중단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관련 사업은 적잖은 영향을 받기도 했다.


주요 기업 현황

 

캐나다 10대 건설 기업 중 7개 기업이 모두 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서부는 초대형 에너지 개발 사업과 함께 교통, 항만, 전력 등 공공 SOC 사업과 주택건설 사업이 활발해 건설사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캐나다 10대 건설기업 현황(2020년 매출기준)>

(단위: C$ 천, %)

순위

기업명

2018년 매출

전년비 매출증감률

본사(소재지)

1

PCL Constructors Inc.

7,600,000

-10.6

에드먼턴(AB)

2

EllisDon

4,296,516

2.7

런던(ON)

3

Aecon Group Inc.

3,643,618

5.3

토론토(ON)

4

Ledcor Group of Companies

3,200,000

23.1

밴쿠버(BC)

5

Graham Group Ltd.

3,056,697

28.6

델타(BC)

6

Pomerleau Inc.

2,517,000

7.4

밴쿠버(BC)

7

Kiewit Canada Group

2,478,000

24.9

캘거리(AB)

8

Bird Construction

1,504,400

9.3

리치먼드(BC)

9

EBC Inc.

1,112,000

10.1

몬트리올(QC)

10

Flynn Group of Companies

1,018,000

3.9

밴쿠버(BC)

[자료: On Site Magazine]

  

<캐나다 건설시장 부문별 주요 기업>

부문

주요 기업

도로

Aecon Group, EllisDon Corporation, Graham Group

엔지니어링

PCL Constructors, EllisDon Corporation, Aecon Group,

산업

PCL Constructors, EllisDon Corporation, Aecon Group, Ledcor Group

상업

PCL Constructors, Stuart Olson Dominion Construction, Ledcor Group

송전/배전

Quanta Services, Aecon Group

정부빌딩

PCL Constructors, Aecon Group, EllisDon Corporation, Ledcor Group

고층 주거

PCL Constructors, Ledcor Group,

파이프라인

Aecon Group, AECOM, Fluor Canada

[자료: IBIS 보고서]


수급 현황


파이프, 알루미늄, 철강 등이 포함되는 건설 자재 관련 품목 HS Code 72, 73 기준으로, 2020년 캐나다 수출액은 약 20억 1722만 캐나다 달러였으며 전년대비 20.1% 감소한 수준이다. 수출국은 미국, 중국, 네덜란드 순이며 한국은 수출국 7위로 확인된다. 수입의 경우, 2020년 약 40억 6452만 캐나다 달러의 규모를 보였으며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교역국은 미국, 중국, 인도 순이며 다음으로 한국이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 건설 자재 수출 동향(HS Code 72, 73)>

(단위: C$천, %)

순위

국가

2018년

2019년

2020년

증감률('19/'20)

1

미국

2,475,570

2,131,203

1,613,717

-24.3

2

중국

60,845

79,012

98,608

24.8

3

네덜란드

78,167

72,346

92,122

27.3

4

멕시코

62,042

63,311

32,420

-48.8

5

호주

9,925

20,425

22,770

11.5

6

인도

23,241

18,829

21,602

14.7

7

한국

9,202

9,873

20,627

108.9

8

노르웨이

5,033

4,076

20,570

404.7

9

방글라데시

13,800

12,702

10,937

-13.9

10

남아프리카

8,975

9,273

6,305

-32.0

합계

2,860,638

2,524,589

2,017,223

-20.1

[자료: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건설 자재 수입 동향(HS Code 72, 73)>

(단위: C$천, %)

순위

국가

2018년

2019년

2020년

증감률('19/'20)

1

미국

2,061,841

1,861,422

1,536,485

-17.5

2

중국

914,074

562,558

436,225

-22.5

3

인도

233,510

371,402

353,670

-4.8

4

한국

307,565

254,788

254,479

-0.1

5

일본

195,155

359,358

172,822

-51.9

6

이탈리아

108,434

102,433

129,284

26.2

7

멕시코

357,880

195,546

128,735

-34.2

8

대만

128,927

99,024

93,877

-5.2

9

독일

95,974

112,326

85,050

-24.3

10

베트남

10,601

149,242

79,837

-46.5

합계

5,595,983

5,211,443

4,064,520

-22.0

[자료: 캐나다 통계청]


SWOT 분석

 

강점

약점

- 세계 5위 규모 건설시장

- 안정적인 운영환경 및 투명한 시장

- 세계적 수준의 건설 기술력 확보

- 미국 시장과의 지리적 인접성

- 팬데믹 이후 건설시장 활성화

- 친환경 vs 전통에너지산업 양립 갈등

- 건설인력 수요 급증으로 인한 인력 부족 심화

기회

위기

- 역대 최대규모 공공 인프라 건설 사업 추진(Investing in Canada)

- 국가 친환경 인프라 투자 확대

- 주택건설시장, 고층 다가구 주택단지 중심 신규착공 반등

- 에너지 효율 건물 건설 확대

- 국제 유가불안 등 신규 오일샌드 개발사업 투자 걸림돌

-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파이프라인 건설 지연 및 취소


유망 분야 및 진출전략

 

(공공인프라, 국가 장기개발 프로젝트 청사진 제시. 12년간 1800억 달러 투자) 교통, 주거, 친환경, 무역, 지방혁신 등 5개 우선 중점투자영역을 선정 후 12년간 총 18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국가 중장기 SOC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로 2016년 1단계 지원전략 수립 후 2017년 2단계 추진전략 수립 완료했다. 2019년 6월까지 지원 승인된 프로젝트 수만 4만8000개에 달하며 투입 예산은 총 423억 달러다. 투자 부문별로는 교통, 친환경, 주거 인프라 프로젝트에 예산 집중됐다. 향후 12년간 총 4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져 가계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 대형 프로젝트, 교통, 에너지 부문에 투자 집중) 2019년 이후 이미 추진되었거나 향후 추진 예정인 10억 달러 이상 초대형 프로젝트만 약 55개로 이중 83%(U$ 1870억)가 에너지, 교통 부문에 집중됐다. 한편,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민간건설사의 주거단지 건설 투자가 눈에 띄게 둔화된 가운데 우수 인력확보가 용이하고 미 시장과의 근접성 등 입지여건이 우수한 캐나다가 북미 비즈니스 거점으로 부상하며 비주거 상업/산업단지 건설 및 리모델링 분야에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캐나다 2021년 비주거부문 프로젝트 현황(1월 기준)>

(단위: C$ 백만)

연번

사업명

산업분야

위치

예산

1

Royal Columbian Hospital Redevelopment – Phase 2

공공건물

BC

700

2

Brooks Solar 2 Project, Trans-Canada Hwy, Elemental Energy

교통

Alberta

50

3

Waterdown to Finch Pipeline Project – First Section (Hamilton and Burlington)

교량

Ontario

67

4

Lākhouse Condos

주거

Ontario

50

5

Construction of a New 735 KV Line

교통

Quebec

37

[자료: ConstructConnect]


(캐나다, 온난화 심화. 친환경 사업에 630억 달러 투자) 1948년에서 2016년 사이의 기간 동안 캐나다의 평균 해수면 기온은 1.7도 상승했으며 이는 동기간 세계 평균에 두 배에 달하는 수준으로서, 특히 북부지역은 기온이 2.3도나 상승해 세계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파리협정비준 이후 탄소배출 감축목표 이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30% 수준만큼 감축하기로 목표를 수립했다. 이에 범국가적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친환경 도시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全 유관사업에 총 63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유망품목: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에너지 고효율 기기, 스마트 미터링) 대규모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발전단지 건설,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추진이 활발해 관련하여 스마트 미터링 장비,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캐나다 친환경 인프라 확충사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조기 시장선점의 방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을 위한 중장기 산-학-연 전략적 제휴가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현지 전력사업자(공공 발주처)가 직접 발주하고 사업자까지 선정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과 사전 파트너십을 강화해 맞춤형 사업제안을 진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초기 에너지 효율제품, 솔루션 제공 → 이후 프로젝트 구축/운영 서비스 참여)

 

(유망품목: 건설장비 및 관련 기자재, 철강제품, HVAC 장비 등) 현지 건설기자재 전문 바이어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정부의 저가 철강수입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면서 특히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상대적으로 한국 등 경쟁 제품의 시장 확대에 유리해졌다. 특히 피팅 제품의 경우 현지에서 중국산 제품 가격이 올라 중장기적으로 대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캐나다 건설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친환경. 그린빌딩이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며 관련 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캐나다 건설 기자재 시장에서는 EMCO, Woleeley 등 대형 총판사들이 중소업체를 인수합병하며 시장 장악력이 커진 만큼 이들 대형 총판업체와의 네트워크 확대가 과거 어느 때보다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자료: IBIS 보고서, Build Force, Statistics Canada, Infrastructure Canada, Journal of Commerce, Construction Connect, On Site Magazine,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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